밀양 위양지. 청도 운문사의 늦가을 풍광
가을이 떠나려는 셋째 주말인,
오늘(2020.11.15)은,
늦가을 풍광을 찾아 드라이브 겸
밀양 위양지와 청도 운문사로 향한다.
파란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흘러가고,
내가 달리는 길 차창 밖으로는,
온통 오색빛으로 물들고,
하늘과 땅 사이에는 운무가 춤추는,
실로 몽환적인 풍광이,
내 눈길과 발길을 붙잡아,
노견에 몇 번이나 정차할 수밖에 없었다.
주말 오고 가는 나들이 차량이
도로를 메웠지만,
늦가을 수려한 풍광에,
그저 눈이 즐거운 드라이브 겸 마실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밀양 위양지
(밀양시 부복면 위양리 297)
가을 풍광의 위양지 반영으로
사진 작가들이 즐겨찾는 곳이지만
입소문으로 일반 탐방객들도 많이 붐비는 곳이다
밀양 쪽으로 이동 중 도로에서 바라본
늦가을의 풍광
안개 아직 걷히지 않아 몽환적이다
차안에서 바라본 풍광
안전에 유의하면서 담았는데
사진에 새 두마리가 우연히 찍혔다.ㅋ
위양지 산책로 풍광
그새 가을빛이 많이 바랬다
산책로에서 나무 사이로 바라본 풍광
위양지 물 위에 하얀 구름이 떠 있다
정말 멋진 가을 풍광이다
완재정 쪽의 풍광
좀 일찍 출발하였더라면 물안개도 담았을 텐데...
완재정을 당겨 보는 순간
물 위로 청둥오리들이 날아간다
완재정 단풍은 좀 늦었다
그래도 위양지의 반영을 담아본다
완재정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주변의 풍광
산책로 주변 가로수를 당겨봄
다른 장소에서 완재정을 당겨봄
나뭇 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지나온 산책로 주변의 풍광
오늘은 바람이 없어 반영담기에는 좋으나
가을빛이 좀 바랬다
입구 쪽으로 이동하면서
가로수 반영을 담아봄
완재정 다리에서 바라본 풍광을 끝으로
인근 청도 운문사로 향한다
운문사로 향하는 길에는 운무가 춤을 춘다
해가 이미 솟았지만 운무가 걷히지 않아
도로변에 정차하고 그 풍광을 담아본다
고개만 넘으면 이제 경북 땅이다
청도 운문사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번지)
천년고찰이며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처로
운문산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다
사찰 입구의 소나무 숲
경내에는 천년기념물인 처진 소나무와
보물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이곳의 단풍도 유명한데
벌써 낙화하였다.
그게 전부가 아니다.
비구니 스님의 염불은,
운문산 골짜기를 청아하게 울린다...
주차장 거목 사이로 경내의 단풍을 담아봄
운문사 담장 사이로 핀 붉은 단풍의 풍광
사찰 입구 범종의 풍광
천년기념물인 처진 소나무 풍광
주변에 공사중이라 조금 전부 담지 못하고....
대웅보전의 풍광
경내에서 바라본 풍광
보물 제835호 대웅보전
보물 석탑과 어우러진 풍광
보물 제678호 두 쌍의 석탑과 주변의 풍광
삼층 석탑과 대웅보전을 배경으로...
모두가 불심으로....
보물 제317호 석조여래좌상
경내에서 처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전나무 숲과 사리암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풍광
나는 이곳에서 다시 길을 나선다
집으로...ㅋ
운문사 앞 소나무 숲길의 풍광
가지산 길을 이동하면서 도로변 가을빛을 담아봄
진주로 향하는 길은
산 중턱을 지나는 고속도로이거나
시골길을 지나 이제 막 불타는
늦가을의 멋진 풍광이 자꾸 눈에 밟혀,
그냥 가슴에만 담고 온 늦가을 마실이었다.
흐르는 곡
하루 / Saxo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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