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禪雲寺)의 만추(晩秋)에 넋을 잃다
선운사 앞 도솔천((兜率川)은,
사랑의 빛깔에 물드며,
선홍빛이 가득하고,
탄성과 웃음소리가 도솔천을 메운다.
만추(晩秋)의 날...
도솔천 단풍은 꽃보다 더 붉게 피었다.
마치 붉은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도솔천,
바람이 불적마다 떨어지는 단풍잎...
도솔천은 핏빛으로 물든다.
기다려 줄 시간도 세월도 없는 것처럼,
마지막 남은 정열을 불태우는,
단풍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정말 눈물겹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즈넉한 산사(山寺)의 가을 풍광은,
그야말로 선경(仙境) 그 자체였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단풍이 아름다운 그 숲길을 걷고 걸으며,
우리는 떠나려는 가을을 애타게 붙잡고 있었다.
매년 이맘때면,
검붉은 핏빛으로 물드는 도솔천(兜率川)...
가을 요정들의 마지막 피날레를 보기 위해,
오늘(2019.11.8)도,
섬진강 새벽안개를 헤집고,
선운사를 찾았다.
선운사 단풍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세찬 바람에 단풍 잎이 낙화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이모저모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선운사로 가는 길 가을 빛이 짙다
매혹적인 단풍의 자태에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선운사 일주문 앞에서
선운사로 이어지는 탐방로 입구 쪽의 풍광
와!!! 완전 절정이다
마침맞게 잘 왔다
도솔천 단풍을 배경으로..
눈길이 가는 순간 심장이 멎는다
매년 보지만 또 다른 아름다운 풍광
단풍 절정기에 수많은 진사님들이 찾는 포토죤
그래도 오늘은 조금 나은 편이었다
이 멋진 풍광을 보기위해 새벽 잠을 설치고 왔다
피빛으로 물든 도솔천의 기막힌 풍광
입이 딱 벌어진다
도솔천을 배경으로...
선운사 앞 산책로 풍광
마치 붉은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하다
선운사 앞 도솔천을 배경으로...
선운사 앞 녹차 밭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가을 풍광
농염한 가을빛 아래서
명불허전 도솔천의 가을빛
선운사 포토죤 1번지
하지만 저 분은 꼼짝도 안한다
우짜노? 그냥 담지 뭐...ㅋ
정말 아름다운 풍광이다
그래도 한편에서 인생샷을 남긴다.ㅋ
가을 여자와 가을 풍광
도솔암 쪽으로 가면서
선운사 쪽으로 바라본 찐한 가을 풍광
녹차 밭과 어우러진 풍광을 배경으로
데크길에서
선홍빛 요정들을 배경으로
녹차 밭에서...
녹차 밭과 지나온 탐방로의 풍광
도솔천 가을빛을 담으려는 진사님들의 모습
도솔천의 멋진 가을 풍광
그래 가을 가을이네...ㅋ
숨막히는 요정들의 풍광
탐방로 데크길에서
우짜모 좋노?
가을빛이 너무 좋아서....
정자 쉼터 쪽의 풍광
가을빛 반영을 담아본다
산책로 목교도 지나고...
등산로가 불탄다
등산로 벤치에서...
붉은 단풍이 절정인 등산로의 풍광
옆지기 가을빛에 넋을 잃었다.ㅋ
환상적인 가을빛 탐방로 풍광
장사송 쪽의 풍광
노오란 단풍이 어우러진 탐방로의 풍광
도솔암 입구 쪽의 가을 풍광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단풍 잎이 바람에 흩날린다
여기서 잠시 인생샷을 남긴다
도솔암의 풍광
경내에 들어서자 국화 향이 그윽하다
도솔암 약수터에서 바라본 풍광
마애불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그저 보기만 하고 할 말을 잊었다.ㅋ
정말 아름다운 풍광이다
붉게 물든 만추 풍광을 배경으로...
햐~~~ 내려다 보니 더 실감이 나네.ㅋ
이제 단풍 탐방객들이 산책로를 메운다
선운사로 향하면서
도솔천의 가을 절경을 담아본다
선운사 앞 도솔천의 풍광
선운사의 전경
선운사 경내 단풍을 배경으로
참 좋은 가을....
떠나기 아쉬워 함께 흔적을 남긴다
선운사 입구 은행나무 길은
세찬 바람에 잎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았다
대신 노란 단풍 나무 아래서 흔적을 남기고
아쉽지만
오늘 선운사 가을 단풍 풍광을
가슴에 듬뿍 담으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가을 수채화의 그림속으로 빠지면서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Autumn Leaves / Richard Gall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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