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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넋두리

훈아 형 참 고맙소!!! / 산생 김 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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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 형 참 고맙소!!! / 산생 김 종명

아직 청춘...

터진 청바지 사이로 뿜어 나오는 열정,

바이러스로 지친 우리들에게,

추석 명절 정말 짠~한 선물을 주었소.

형님의 꿈을 공짜로 팔아,

진하고 애틋한 삶의 추억 길을 함께 한 길...

먼저 가신 테스 형 보다,

바다 속에서 태극기를 건져 올리는,

훈아 형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무대 뒤에서 지켜 본,

따뜻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이,

엊그제 같지만,

참 세월이 많이도 흘렀네요.

나도 세월따라 늙었지만,

훈아 형님처럼 흐르는 세월을,

쌔빠지게(혀 빠지게)잡아가며 삽니다.

잠시 함께한 진주의 값진 추억을 떠 올리며,

인자(이제)

나도 청춘을 돌려 달라꼬 노래 부릅니다.

천상의 목소리가 우리 곁에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훈아 형!!!

 

흐르는 곡

공(空)/ 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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