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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비 그친 오후 자투리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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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오후 자투리 마실

내일은 처서 (處暑)...

24절기 중 열네 번째로,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처럼,

이제 가을의 높은 하늘이 다가옵니다.

비가 그친 늦은 오후지만,

운해를 담을 요량으로 마실을 나섰지만,

예상과 달리 운해는 볼 수없어,

마실길에서 만난 수련과,

진양호 일몰 풍광에 만족한 자투리 마실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당초 산청 정취암에서 운해를 담으려 하였으나 불발

진주로 오던중 산청군 신등면에 있는

산청군 본향원 앞 연못의 풍광을 담는다


작은 연못에 수련이 곱게 피었다


비가 그친 뒤라 더 청초한 것 같았다


연못 데크에서 내려다본

수련의 아름다운 자태


연꽃은 이미 낙화하고

그대신 수련이 고운자태를 뽐낸다


정자 쉼터 쪽의 풍광


조금 당겨봄


연못 섶에 앉은 검은 잠자리를 당겨봄

검은 잠자리는 처음이다


연잎 위에 청개구리가 있었으면 하는

실없는 욕심이 생긴 풍광


아름다운 수련을 담고

인근 장승배기 생태공원으로 이동한다


장승배기 생태공원의 풍광

연꽃은 거의 낙화하고 연잎만 반긴다


멀리 공원 데크 길을 당겨봄


좀 일찍 왔드라면

아름다운 연꽃들을 볼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뒤늦게 피려는 연꽃을 당겨봄


멋지게 핀 연꽃 한송이가

나그네의 마음을 달래는 듯 함박 미소로 반긴다

이제 진양호로 향한다

일몰 풍광을 담기 위함이다


진양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멀리 사천 와룡산 쪽을 당겨봄


진양호 댐 둑방과

그 뒤로 사천 와룡산 능선이 조망된다


물박물관 쪽을 바라봄


아름다운 진양호 호반의 풍광

그 뒤로 하동 금오산이 보인다

전망대에는 많은 탐방객이

일몰 풍광에 빠진다


멋진 일몰을 기대하였으나

짙은 구름으로 불발

그래도 이쁜 일몰 풍광에 만족한다

 

진양호 야경을 끝으로

오늘 자투리 마실을 즐겁게 마무리 함


흐르는 곡

Just That Same Old Line / Fausto Pap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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