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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봉

황매산(黃梅山)철쭉 지금 절정이다! 황매산(黃梅山)철쭉 지금 절정이다! 초승달은 서쪽 하늘에 걸려 졸고 있고, 별빛도 희미한 어슴푸레한 새벽녘. 오늘(2022.5.4)은, 국내 철쭉 3대 명소인 황매산으로 향한다. 워낙 핫플한 곳이라, 평일이라도 이른 새벽에 도착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황매 산정에 올라서자, 춤추는 운무 사이로 겹겹이 솟아있는 산들이, 마치 바닷속에 잠긴 섬처럼 보이고, 쏟아지는 금빛 햇살에, 너른 황매 산정이 온통 선홍빛으로 번진다. 꽃이, 철쭉꽃이. 껴안고 싶도록 곱게 피었다. 철쭉꽃은, 청순하고 수줍은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다. 너를 너무도 그리워하였기에, 아! 너무 가슴이 벅차다. 선홍빛 꽃길 따라, 평생을 함께 할 봄인 양, 고동치는 내 심장을 꽃밭에 포개며, 나의 영혼은, 화사한 꽃처럼.. 더보기
황매산 선홍빛 철쭉에 또 빠지다! 황매산 선홍빛 철쭉에 또 빠지다!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 아! 어쩐다. 쉽사리 잊지 못하는, 그리움 하나. 눈가에서부터 입가로 번지는, 황매평전의 선홍빛 미소는. 생각만 하여도, 금세 가슴이 뜨거워진다. 겹으로 누운 산 능선들과, 봄빛의 수채화가, 내 온몸과 영혼을 마구 흔든다. 아! 어쩌나? 이 봄빛의 유혹을... 평생을 함께 할 봄인데. 한번 가득 담고 말 것처럼, 올봄 들어 세 번이나, 정신없이 황매평전을 쏘다니며, 나는 새삼스레 젊어지려 하였다. 황매산 철쭉은 이제 끝물이다. 오늘의 이모저모 철쭉의 절정기가 지났지만 황매산성 쪽의 꽃 상태가 궁금하여 오늘 세번째로 황매산을 찾았다 아침 일찍 출발하였으나 주말 탐방객이 붐벼 제 3 주차장에 겨우 주차하고 탐방에 나선다 황매산성 쪽으로 이어지.. 더보기
황매산 철쭉 탐방 황매산 철쭉 탐방 (산청군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에, 갑자기 황매산 철쭉이 떠 오른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라 염려스러워, 온전한 선홍빛 철쭉을 보기 위해, 오늘(2021.5.3)도, 미친 듯이 황매산으로 달려간다. 이번에는 합천 쪽이 아니라. 물 맑고 인심 좋은, 산청 쪽 황매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산청읍을 경유 황매산 쪽으로 들어서자, 도로 양쪽에 허드레 지게 핀 황매화가 반긴다. 기분 좋게 철쭉 군락지에 들어서자, 꽃잔디와 선홍빛 철쭉이 화사하게 피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합천 쪽 철쭉은 농염한 자태인 반면, 산청 쪽 철쭉은 청순한 소녀 모습 같았다. 산청 철쭉 제단 주변은 절정이었으나, 황매산 주변과 베틀봉, 정상 쪽은,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만개할 것 같.. 더보기
선홍빛으로 물드는 황매산 탐방 선홍빛으로 물드는 황매산 탐방 (黃梅山,1,108m 경남 산청 차황. 합천 가회) 새 신을 신고 뛰어 보자 팔짝! 어릴 적 동요가 가물가물 떠 오른다. 나의 역마살에 함께한 애마에 새 신발로 바꾸고, 세찬 바람이 불어대지만, 봄빛이 좋은 날, 오늘(2021.4.30)은, 새 신발로 기분 좋게 황매산으로 향한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상관없이, 길을 나서니 날씨만 좋다. 산청 신등면을 지나자 황매산 철쭉 능선이 붉게 보인다. 고동치는 마음을 추스르며, 길이 끝나는 황매평전에 오르니, 너른 황매평전에, 선홍빛 철쭉이 너무도 곱게 피었다. 철쭉은, 청순하고 순결하며 수줍은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다. 아! 보고 또 보아도 가슴 벅차다. 세찬 바람에 가는 허리를 흔들어대는 요정들... 참 귀엽고, 아름답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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