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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 적상산 단풍 절정 무주 적상산 단풍 절정붉게 타오는 산야(山野),입동이 지났지만,가을이 점점 뜨거워진다.눈부신 가을꽃길을 쫓아,정신없이 쏘다니다 보니,그새 가을 산야(山野)는,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다.며칠 전 거창마실 때,황석산 등 주변의 산들이,붉게 물든 것을 보았기에,꼭두새벽부터 마실 채비를 하고,무주 적상산의, 붉은 치마폭에 빠져든다.적상산에 들어서자,짐작대로,적상 산정은 붉게 타오르고,물안개가 피어오르는,적상 호수도 붉게 물들었다.오색 단풍이 짙게 번진 산정(山頂),그동안 이상 기온으로,단풍이 예년보다 못하였지만,이른 아침 산정의 가을빛은,내 마음까지 활활 타오르게 하였다.지금 적상산은 단풍이 절정이다!2024.11.8. 무주 적상산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적상산(赤裳山)은1,038m 높은 산이나정상까.. 더보기
무주 덕유산 눈꽃 탐방 무주 덕유산 눈꽃 탐방 꽃이 피었다. 구름타고 내려온 설편(雪片)들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무 등에 업혀, 엄동설한(嚴冬雪寒)에 하얀 꽃을 피웠다. 바람 불면 떨어질까? 햇살이 퍼지면 사그라질까? 노심초사하며, 온 몸을 꽁꽁 싸매고, 허겁지겁 달려간 산정(山頂), 차가운 바람이 지날 때마다, 하얀 설편(雪片)들이, 사방으로 흩날리고, 덩달아 내 가슴도 따라 출렁댄다. 파란 하늘 아래 빛나는 상고대, 투명한 몸으로, 바람결에 토해내는 청아한 소리는, 바이올린의 선율을 닮아, 내 가슴을 울린다. 그토록 바라던, 설화(雪花)의 선경(仙境)에 잠기면서, 파란 하늘을 올려보고, 참았던 숨을 길게 내뱉는다. 숨 막히는 하얀 세상... 눈꽃 한 움큼을 움켜쥐고, 부르르 떨며 자지러진다. 더는 무엇하나 생각나지 않.. 더보기
덕유산 상고대. 눈꽃 탐방 덕유산 상고대. 눈꽃 탐방 초겨울 한파가 들이닥친 산야는, 겁에 질려 잔뜩 웅크린 채, 부들부들 떨며, 나뭇가지는 빈 몸으로 서있고, 추수가 끝난 들녘은 정적만 흐른다. 가을빛이 남아 있는 산정에, 상고대와 눈꽃 소식에 화들짝 놀라, 허겁지겁 산정으로 달려갔다. 산정에 들어서자, 가을빛은 그대로인데, 하얀 설편(雪片)들이, 사방으로 흩날리고, 칼바람이 산정을 뒤 흔든다. 며칠 새 두 계절을 마주하면서, 세월의 무상함에,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참았던 숨을 길게 내뱉는다. 그래! 겨울이 제 세상이라고 하면, 그에 따라야 하겠지... 차가운 냉기만 흐르는 산정, 낙엽은 차디찬 눈 속에 매장 되었다. 단풍을 사랑한 모든 사람을 뒤로 한 채, 쓸쓸히 눈 속에 잠겼다. 그렇다! 가을은 이제 끝이다. 가을이 매.. 더보기
무주 적상산 단풍 탐방 무주 적상산 단풍 탐방 초가을부터 시월까지, 벅찬 기쁨과 감성을 주었던, 가을꽃들이 벌써 꽃씨가 되어가고, 그새 가을 산야(山野)는,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다. 이 가을 피할 수 없는 치명적 유혹, 그것은 바로 가을 단풍이다. 가을 낭만을 찾아, 이른 아침부터 무주 적상산의, 붉은 치마폭에 빠져든다. 며칠 전 반짝 한파로, 정상 부근에는, 초겨울 풍광을 보이고, 적상호 밑으로는, 아직 푸른 잎사귀가 많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에 절정이겠다. 이른 아침 무주호의, 몽환적인 물안개와, 산아래 펼쳐지는 환상적인 운무, 그리고 적상산의, 붉게 타오르는 가을빛에, 내 마음까지 활활 타오르게 하였다. 2023.10.23. 무주 적상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적상산(赤裳山)은 1,038m 높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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