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日常)...

덕유산 상고대. 눈꽃 탐방

728x90
반응형

덕유산 상고대. 눈꽃 탐방

초겨울 한파가 들이닥친 산야는,
겁에 질려 잔뜩 웅크린 채,

부들부들 떨며,
나뭇가지는 빈 몸으로 서있고,
추수가 끝난 들녘은 정적만 흐른다.
가을빛이 남아 있는 산정에,

상고대와 눈꽃 소식에 화들짝 놀라,
허겁지겁 산정으로 달려갔다.
산정에 들어서자,
가을빛은 그대로인데,
하얀 설편(雪片)들이,
사방으로 흩날리고,

칼바람이 산정을 뒤 흔든다.
며칠 새 두 계절을 마주하면서,
세월의 무상함에,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참았던 숨을 길게 내뱉는다.

그래!

겨울이 제 세상이라고 하면,
그에 따라야 하겠지...
차가운 냉기만 흐르는 산정,

낙엽은 차디찬 눈 속에 매장 되었다.
단풍을 사랑한 모든 사람을 뒤로 한 채,
쓸쓸히 눈 속에 잠겼다.

그렇다! 가을은 이제 끝이다.

가을이 매장 된 차디찬 눈길을 걸으며,
언제 사그라질지 모를,

내 발자국만 남겨두었다.
2023.11.13. 덕유산 향적봉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무주리조트 스키장 입구에서 바라본
향적봉 쪽의 풍광
능선에 하얀 눈꽃이 피었다

곤돌라 안에서 담아본 풍광
사방에 가을빛이 남아 있다 ㅋ

설천봉 상제루 앞에서 바라본 풍광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그 아래 상고대와 눈꽃이 피었다 ㅋ

상제루 앞에서 바라본 향적봉 쪽의 풍광
눈꽃이 햇살에 눈부시게 빛난다

이곳에 오면 늘 담아보는 풍광
하지만 뭔가 조금 부족하다 ㅋ

예전의 이런 풍광에 익숙하였기에...ㅋ

상고대 보다는 눈꽃에 가깝다
설천봉의 기온이 높고 햇빛에 녹았기 때문이다

상제루 쪽의 풍광
간밤에 눈이 조금 내리고 기온이 낮았지만
오늘 오전은 겨우 영하 4 도 안밖이라
상고대와 눈꽃이 녹을 수  밖에...ㅋ

멀리 남 덕유산과 어우러진
눈부신 상고대를 담아봄

아직 녹지 않은 상고대를 당겨봄

칼바람이 휘몰아친다
설편들이 흩날리고....

눈부신 상고대와 가야할 향적봉 쪽의 풍광
오늘 날씨 정말 대박이다 ㅋ

멀리 장쾌한 지리산 능선이 멋지게 펼쳐진다
천왕봉과 반야봉까지 또렷하게 보인다 ㅋ

상제루 쪽의 풍광

다시 탐방로에서
남덕유산과 지리산 능선과 어우러진
눈부신 상고대를 담아봄

예전에 담았던 상고대의 풍광

사면 쪽의 눈부신 상고대를 당겨봄

온통 순백이면 좋을 텐데
그래도 좋다 ㅋ

칼바람에 설편들이 보석처럼 흩날린다 ㅋ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의 입구 쪽 풍광

예전에 담았던 입구 쪽의 설경

이게 바로 상고대다 ㅋ

탐방로에서 상제루 쪽 풍광을 담아봄

향적봉 쪽으로 이어지는 데크 탐방로 풍광

탐방로에서 상제루 쪽을 당겨봄

마치 봄의 매화 같은 설화를 담고...ㅋ

향적봉의 핫 스폿을 담고...

그 뒤로 지리산과 남덕유산 등이 펼쳐진다

왜 핫스폿인지 작년의 흔적을 올려본다 
근데 모델이 마이 늙었다 ㅋㅋ

전망데크에서 향적봉 쪽을 담아봄
한참 부족하지만 상고대와 눈꽃이다 ㅋ

같은 장소의 환상적인 설경을 올려본다 ㅋ

멀리 남덕유산과 지리산 쪽을 당겨봄

탐방로에서 담아본 풍광
바람이 세차다
설편이 보석처럼 흩날린다 ㅋ

이해가 쉽도록 전망데크 쪽의
작년 설경을 올려본다
이게 바로 하얀 세상이다 ㅋㅋ

기암 쪽으로 이어지는
데크 계단길 쪽의 풍광
세찬 바람에 사방에 설편이 흩날린다 ㅋ

어찌보면 두꺼비 같은 기암과
탐방로의 탐방객을 담아봄 ㅋ

상고대와 어우러진 남덕유산 쪽의 풍광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길 풍광

향적봉 쪽을 당겨봄

향적봉 주변의 상고대
오늘은 아니지만 참고로....

불조심 기간이라
12.15까지 중봉까지 통제라
정상 쪽에서 담아본 풍광
장쾌한 지리산 능선에 넋이 나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ㅋ

정상에서 주변의 멋진 풍광을 한데 모아봄

가지 못하는 중봉 쪽을 당겨봄

장쾌한 지리산 능선과 어우러진 탐방객을 담고....

정상 쪽 주변의 풍광

정상 쪽 기온은 영하 10 도 밖이라
상고대와 눈이 녹을 수 밖에 없다 ㅋ

하산길 데크의 살가운 커플을 담아보고...

상제루 쪽을 담고...

곤돌라 안에서

좌측 적상산 쪽을 담아봄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 덕유산 상고대. 눈꽃 탐방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