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 빅토리아 수련 탐방

함양 상림공원 빅토리아 수련 탐방

오늘은 절기상 말복이다.
예전 같으면 이맘때,

조석으로 서늘하였지만,
올해 삼복더위는,
도무지 누그러질 기미가 없이,
연일 불볕을 퍼붓는다.
그렇다고,
선풍기와 에어컨을 보듬고,
가만히 방안에 있을,
내 역마살이 아니기에,
꽃의 별천지인,
천년의 숲 함양상림공원으로 향한다.
무엇보다도 이곳 연꽃공원에,
좀처럼 보기 힘든,
빅토리아 수련이,
그 귀한 꽃을 피웠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간 것이다.
꽃을 피웠다가 3일 만에,

물속으로 사라지는 귀한 꽃,
비록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은,

담지 못하였지만,
운 좋게 사흘간 피는 꽃을 모두 볼 수 있어,
너무나 기분 좋은 마실이었다.
2024.8.14.. 함양 상림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상림공원은

신라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으로

천연기념물 제154호이다
상림 숲은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아름다운 명소이며
초화류 단지에는
사계절 다양한 꽃으로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일부 허용~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

산양삼특화진흥센터 옆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상림공원 초화류 단지의
숙근사루비아 꽃밭을 담아봄

때마침 꽃송이에 앉은 나비를 당겨보고...ㅋ

보랏빛으로 물든 꽃밭을 담아봄
곳곳에 다양한 꽃들이 있으나
오늘은 빅토리아 수련이 먼저라
연꽃공원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에 빅베고니아

메리골드 팜파스 등
멋진 꽃밭 풍광을 담아봄

노란. 황금빛 메리골드와
팜파스가 피어있는 꽃밭의 풍광

팜파스 쪽을 당겨봄

메리골드 꽃밭의 풍광
모두 만개하였다

지나온 아름다운 꽃밭의 풍광

백련 꽃길을 지나고...

뒤늦게 핀 백련과

까맣게 변해버린 연밥을 당겨 담아봄

연꽃공원 입구에서 바라본 풍광
꽃이 피었거나 꽃봉오리가 곳곳에 보인다

꽃잎을 펼치려는 꽃송이를 당겨봄

연꽃공원에 빅토리아 수련이 피었다
빅토리아 수련은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수생식물로
지름 최대 2m 정도의 거대한 잎과
향기로운 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어
큰가시연꽃 이라고도 한다

빅토리아 명칭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것이다

아름답게 핀 귀한 꽃을 당겨봄

꽃은 저녁에 피며
개화한 첫날 꽃색은 흰색이며
두 번째 저녁에 다시 핀 꽃은 분홍색으로 변하고
사흘째에는 꽃은 닫히고 물 아래로 가라앉는다

다른 방향에 또 당겨보고....

이제 막 피는 꽃봉오리와

가라 앉은 꽃을 당겨 담아봄

고개를 내민 꽃봉오리 당겨봄

꽃잎을 막 펼치려는 꽃봉오리를 당겨봄

두 번째 붉은색으로 변한 꽃을 당겨봄

다른 방향에서 또 당겨봄
비록 일몰 후 대관식은 못 담았지만
운 좋게 두 번째 꽃까지

모두 담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ㅋ

멀리 멋지게 핀 수련을 당겨 담아봄

다양한 종류와 색깔의
수련들을 한데 모아봄

수련 탐방을 마치고
초화류단지에서 바라본 풍광
하늘에 뭉게구름이 멋지다 ㅋ

상림공원 맞은편
천년의 정원 쪽 풍광
멋진 목수국 꽃길이 보인다

천년의 정원 입구 쪽
반달곰 포토존을 담고...
공원 언덕의 소나무가 멋지다 ㅋ

멋진 사슴 포토존을 담고...

포토존이 있는
꽃범의 꼬리 꽃밭 쪽의 풍광
긴 장마와 폭염으로 꽃이 별로다 ㅋ

예전에는 이런 풍광이었는데
조금 아쉽다 ㅋ

버들마편초 꽃길에서 바라본 풍광
멀리 지리산 정상 쪽이 조망된다

공원의 또 다른 멋진 포토존의 풍광

언덕으로 이동한다
땀이 줄줄 흐르며 엄청 덥지만
멋진 풍광에 더위도 잊는다 ㅋ

언덕에서

멀리 지리산 능선 위의
멋진 구름을 당겨 담아본다

언덕의 전망대 포토존을 당겨보고...

목수국 꽃길의 풍광

목수국 꽃길이 길게 이어진다

반대쪽 목수국 꽃길의 풍광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목수국 꽃길의풍광

지나온 목수국 꽃길의 풍광

아름다운 목수국 꽃길과
장쾌한 지리산 능선과 뭉게구름
정말 그림 같은 풍광이다 ㅋ

목수국 꽃길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

다시 언덕으로 이동한다

언덕의 모닝라이트 억새길에서
멀리 지리 능선과
상림 숲 쪽을 바라봄

언덕의 정자 쉼터 쪽의 풍광

다람쥐 포토존과 멋진 소나무 숲 풍광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공원광장 쪽 풍광

작은 터널을 지나고...ㅋ

이 풍광을 끝으로
함양 상림공원 꽃마실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