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용문사 수국 탐방

남해 용문사 수국 탐방

반갑지 않은 장마 소식에,
한창 꽃을 피우는,

여름꽃들이 행여 비바람에 상할까,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가까운 남해 용문사로 향한다.
용문사에 들어서자,
선선한 바람에 풍경(風磬)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절간에 향 내음이 가득하여.
맑은 기운이 흐르는 것 같았다.
잠시 출가(出家)한 것처럼,

정결하고 평온해진 마음으로,
사찰의 뜰에 핀 수국을 둘러본다.

고즈넉한 산사의 뜰 곳곳에,
풍성하고 탐스럽게 핀 수국을,
무심히 바라보며 기쁨에 충만한,
산사(山寺)의 꽃마실이었다

2024.6.26. 남해 용문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호구산 기슭의 용문사는
천년고찰 지장도량으로
호국사찰이기도하다
1996년부터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물 제1446호 용문사 괘불탱이 있다
이곳에

몇 년 전부터 수국을 심어
아는 사람만 찾는
숨어있는수국 명소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길 166-11)

용문사로 이동 중
도로 노견에 담아본 풍광
아름다운 앵강만과

좌측에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집필한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 노도와

우측에 
다랭이마을이 있는 설흘산이 조망된다

용문사 뜰의 입구 쪽

의자 바위에 핀 산수국을 담아본다

용문사에 들어서며...

용문사 약수대 쪽의 수국 풍광

탐스럽게 핀 수국을 당겨봄

용문사 대웅전 쪽의 풍광
우측에 활짝 핀 수국이 반긴다 ㅋ

울긋불긋 화사하게 핀 수국을 당겨 담아봄

풍성하게 핀 영산전 앞 수국 풍광

너무 좋아 영산전 앞에서 또 담아봄 ㅋ

대불이 있는 옆 수국 꽃밭 풍광

수국꽃밭 뒤로는 녹차밭이다

꽃길에서 대불 쪽을 올려다봄

꽃길에서 내려다본 풍광
멀리 금산과 앵강만이 조망된다

대불 계단 쪽 주변의 수국을 담아봄

대불로 이어지는 계단 쪽의 풍광

계단과 석탑 주변의 수국을 담아봄

지나온 계단 주변의 수국 풍광
산수국이 눈길을 끈다 ㅋ

대불 쪽의 풍광
그 뒤로 수국이 풍성하게 피었다

대불 담장 너머로 내려다본 풍광

수국꽃밭에서 대불 쪽을 담아봄

작은 연못과 용왕이 있는 수국꽃길 풍광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꽃길의 풍광

꽃길에서 대웅전 쪽을 당겨 담아봄

용왕전으로 이어지는 꽃길의 풍광

풍성하게 핀 꽃송이들을 당겨 담아봄

멋진 꽃길을 당겨 담고...

또 당겨 담아본다 ㅋ

지나온 꽃길의 풍광

청초한 산수국을 담고...

이제 막 피고 있는 꽃잎을 당겨봄

풍성하게 핀 꽃송이들을 담고...

꽃길에서 건너편 용왕전 쪽을 담아봄

용왕전 쪽에서 담아본 꽃길의 풍광

주변의 꽃송이들을 한데 모아봄

꽃송이들이 너무 아름다워

차례대로 올려본다 ㅋ

대불 쪽 풍광을 담아보고
용문사를 나선다

용문사 앞 도로의 수국을 담아본다

당겨 담아보고...

초록빛의 벼 논과

앵강만 쪽의 멋진 풍광을 담고
돌담장 능소화가 있는

인근 이동면 마을로 이동한다

 

남해 이동면 돌담장 능소화

이곳은 몇 년 전부터

능소화가 돌담장에 꽃을 피우기 시작

돌담장 전체를 덮고 있어

상주해수욕장, 미조항 일주 도로를 오가는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돌담장 능소화 핫스폿으로

SNS상 급부상하고 있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1558)

돌담장 능소화 풍광

때마침 웨딩 촬영중이라 득템하고
축하 인사를 건넨다 ㅋ

담장의 능소화를 당겨 담고...

또 담고,...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 꽃마실 여정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