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화도 수국 탐방
오늘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절기상 하지(夏至)이다.
여름의 여왕인,
수국꽃밭을 찾아 곳곳으로 다녔지만,
나는 여전히 여름꽃에 목말라 있다.
장마 북상 소식과,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진,
연화도의 아름다운 수국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조금 이른 시기지만,
행여 장마로 못 보면 가슴이 아플까 봐,
연화도 수국을 보기 위해,
통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연화도 수국 꽃길에 들어서자,
해풍을 맞고 꽃을 피운 수국들이,
청초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반긴다.
눈과 발걸음 붙잡는,
환상적인 블루 파스텔톤의 풍광에,
내 안의 감성을 깨우고,
잔잔한 평안과 기쁨을 느낀
섬꽃 마실이었다.
무엇보다도,
쾌청한 날씨 덕에,
푸른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남해바다의 수려한 풍광은,
진정한 파라다이스였다.
연화도 수국은 지금부터이다!
2024.6.21. 통영 연화도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연화도(蓮花島)는,
연꽃으로 승화한 연화도사의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불교 성지로 널리 알려진 섬이다.
사명대사 등 여러 고승이 수행한 토굴과,
연화사와 보덕암이 위치해,
전국에서 불자와
탐방객이 끊이지 않는 섬이다.
연화도의 최고 자랑인 용머리 해안은,
통영 8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우도를 잇는 해상보도교와,
수국 명소로 매년 수국이 필 때면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여객터미널이 있는
중화항에서 담아본 바다 쪽 풍광
오늘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어 바다가 호수 같이 잔잔하다
중화항에서 9시 20분 출발
10시 쯤 연화도 부근에서 담아본 풍광
오른 쪽 우도를 잇는 다리가 보인다
중앙 반하도 양쪽으로 다리를 놓아
좌측 연화도 우측 우도로 연결된다
연화도에 약 50분 만에 도착
선착장 주변의 상가 쪽을 담아봄
어촌 밥상 좌측이 우도 들머리이다
연화도 마을과 연화봉을 담아봄
벽화가 그려진 마을 안길을 지나고...
연화사 일주문 쪽의 풍광
일주문 사자상 옆의
블루빛 수국이 반긴다 ㅋ
연화사 범종루 쪽의 풍광
연화사 대웅전 쪽의 풍광
계단 양쪽에 수국이 풍성하게 피었다
연화도 수국꽃길 입구에서 바라본 풍광
아직 만개되지 않았지만
파스텔톤의 꽃길에
금방 심장이 뜨거워 진다 ㅋ
풍성하게 핀 꽃길은
다음 주라야 만개될 것 같다
연화도 수국은 매년
평균 6.25 이후라야 만개된다 ㅋ
지나온 꽃길을 당겨봄
꽃길의 장관에 더운 것도 잊는다
더구나 날씨가 쾌청해서
너무나 기분 좋은 마실이었다 ㅋ
몽글몽글하게 핀 수국을 당겨 담아봄
출렁다리. 연화봉 갈림길을 지나고...
도로 양쪽으로 풍성하게 핀
수국꽃길을 유유자적 걸으며
내 안의 감성을 불러낸다 ㅋ
꽃길에서
건너편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담아봄
꽃길에 퍼지는 은은한 향과
청초한 수국의 자태에 자지러진다 ㅋ
꽃길 옆 하얀집과 어우러진
수국꽃길의 아름다운 풍광
꽃길은 온통 블루빛이고
하늘도 푸르다
탐방객들의 즐거운 비명이
꽃길 곳곳에 울려 퍼진다 ㅋ
꽃길에서 우도로 이어지는 다리 쪽을 내려다봄
연화봉, 보덕암, 출렁다리 갈림길 쪽의 풍광
수국이 엄청 풍성하게 피었다
맨 앞의 엄청 풍성한 수국을 담아봄
그 뒤로 용머리 해안이 보인다
연화도 수국꽃길의 핫 스폿을 담아본다
일부 고사한 수국이 있어 안타까웠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닿아
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구분이 안 간다
멀리 우측에 갈도가 조망된다
꽃길에서 바다 쪽을 바라봄
보덕암으로 이동하면서
지나온 꽃길을 올려다봄
용머리 해안과 어우러진 꽃길의 풍광
앞서가는 꽃길의 탐방객들을 담아보고...
보덕암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의
연화봉 유일한 화장실 쪽 풍광
산수국이 곳곳에 보인다
보덕암 입구 쪽의 풍광
보덕암 뜰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수려한 용머리 해안 풍광과
소원 연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핫 한 스폿이 되겠다 ㅋ
연등과 용머리 해안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담는 탐방객들을 담아봄
보덕암 쪽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의 풍광
보덕암에서 바라본
심장을 뜨겁게 하는 파라다이스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려한 용머리 해안 풍광에
눈과 가슴이 호사한다 ㅋ
산수국과 어우러진 해안의 풍광
해수관음상 주변 꽃길의
산수국을 한데 모아봄
해수관음상과 주변의 수국을 담고
연화봉으로 향한다
갈림길에서 바다와 어우러진
풍성한 수국을 담고...
용머리와 출렁다리 쪽 능선과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봄
연화봉 탐방로에서
잠시 물멍 때리며 담아본 풍광
탐방로 나무 그늘에서
멀리 좌측 우도로 이어지는 다리와
우측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당겨 담아봄
사명대사 토굴 입구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사당의 수국과 어우러진 풍광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데크길과
임도길을 담아봄
데크길 조망처에 바라본 기막힌 풍광
어디가 바다고 하늘인지 구분이 안 간다 ㅋ
연화봉 정상 쪽의 풍광
연화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광
5층 석탑과 용머리와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능선이 모두 조망된다
정상 정자 쉼터 쪽의 풍광
붕괴 우려로 출입을 막아 놓은지가
몇 년이 흘렀는데도 방치하고 있었다 ㅋ
정상 쪽 아미타 대불 쪽의 풍광
임도로 내려 가면서
앞서 가는 탐방객을 당겨 담아봄
사명대사 토굴 앞 도로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 쪽의 풍광
마치 용이 용틀임하며
산으로 오르는 것 같다 ㅋ
용머리 네 바위를 당겨 담아보고
물멍 꽃멍 때리며
선착장으로 향한다 ㅋ
지나온 꽃길을 담아보고...
꽃길의 반사경에 내 모습을 담아봄 ㅋ
떠나기 아쉬워 멋진 꽃길을 또 담고...
선착장을 지나
반화도, 우도를 잇는 해상보도교를 담아본다
때마침 지나는 여객선을 담아보고...
해안 갯바위 그늘에서
배 승선 시간에 맞추어 휴식하다
15시 30분에 승선 중화항으로 향한다
선상에서 해상보도교와
연화도 해안을 담아봄
오늘 하늘이 정말 미쳤다
옅은 미세 먼지만 아니면
더 멋졌을 텐데 조금 아쉽다 ㅋ
그림 같은 연화도를 뒤로한 채
나를 태운 여객선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중화항으로 향한다
통영 미륵도, 장군봉 능선과
중화항 쪽 풍광을 끝으로
연화도 수국 탐방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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