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 보랏빛 맥문동 만개

울산 대왕암 보랏빛 맥문동 만개

코로나로 3년째,
끝없이 힘든 일들이 일어나고,
그 와중에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가 생기는가 하면,
가마솥 더위는 연일 기승을 부린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있자니,
울화통이 터질 지경으로,
오늘(2022.8.12)은,
보라빛 맥문동이 만개하였다는,
울산 대왕암으로 향한다.
뜨거운 도심을 벗어나,
푸른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자,
보랏빛과 자줏빛으로 번진,
소나무 숲 맥문동 꽃밭은,
그야말로 폭염 속의 오아시스였다.

겨우내 인고(忍苦) 하며,
소나무 숲 그늘 아래서,
꽃을 피운 맥문동.
가녀린 꽃대 하나에,
작은 꽃들이 모여,
보랏빛 꽃물결을 이룬다.
비록 작은 체구지만,
난초의 지조를 풍기며,
수십 송이 꽃을 피워,
이렇듯 기쁨을 주니,
이 얼마나 감동적인가?
인내와 겸손 기쁨의 연속이라는,
꽃말을 제쳐 두고라도,
소나무 숲 사이로 쏟아지는 빛 따라,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꽃을 바라보며 겸손함을 배우며,
코로나로 3년째 고통받는,
우리들에게 위안과 기쁨을 주고 있어,
따뜻한 그 누군가를 떠 오르게 하였다.
우리네 삶과 흡사하게 닮은 맥문동.
엄동설한 땅바닥에 엎드려 살면서도,
푸르름을 잊지않고,
이렇듯 곱게 꽃을 피운 것처럼,
세사에 지친 우리도,
삶의 고통과 슬픔을 인내하며,
기쁨과 행복한 삶을 이루었으면 한다.
2022.8.12. 울산 대왕암공원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울산 대왕암은,
동해 바다를 수호하려는
신라 문무왕과 관련한 전설이 전해지고
천년의 충혼이 베여있는 곳이다
공원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와
울창한 송림. 기암 절경이 빼어나며
최근에 설치된 출렁다리 등으로
사계절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울산시 동두 일산동 905)
입장료 없음. 주차료는 주말 공휴일에만 징수.
반려견 동반 가능함

공원 입구 쪽의 풍광
갖가지 꽃들로 장식 처음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ㅋ

어린이들을 배려한 용모양 놀이터 풍광

입구 화단에도 보랏빛 맥문동으로 꾸며 놓았다

공원 갈림길 풍광
어디를 가더라도 길은 합류되며
맥문동 꽃밭은 좌측에 있다
현재 부분 공사 중으로 어수선하며
일부 꽃길이 통제된 곳이 있었다

입구에서 당겨본
환상적인 보랏빛 꽃밭의 풍광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져
보는 순간 입이 딱 벌어진다 ㅋ

작년보다 더 멋지게 만개한 것 같다
보랏빛 향연에 가슴이 쿵쿵 뛴다 ㅋ

소나무 숲 사이로
빛이 내리면서 연한 자줏빛과
보랏빛이 눈부시게 빛난다

멀리 소나무 숲의 보랏빛 맥문동을 당겨봄
한 폭의 수채화다 ㅋ

꽃밭이 넓어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다 ㅋ

멀리 해안 쪽 탐방로의 맥문동을 당겨봄

멀리 환상적인 보랏빛 꽃길을 당겨봄

포토존으로 이어지는 꽃길의 풍광
지나는 사람마다 탄성을 질러댄다

멋진 포토존에서
살가운 모녀의 모습을 담아보고...
사전 양해를 구하고 담아보았다 ㅋ

늘거니도 흔적을 남긴다
온통 땀에 젖어
카메라 가방을 멘 흔적이
그대로 나타난다 ㅋ

멀리 나무수국이 피어 있는 꽃길을 당겨봄
이곳이 현재 공사 중이라
나무수국과 어우러진 꽃밭의 풍광을
제대로 담지 못하였다 ㅋ

지나온 꽃길의 풍광

너무좋아 연신 셔트를 눌러댄다

산책로에서 출렁다리 앞 쪽 꽃밭을 담아봄

작은 하나의 꽃대에
수없이 많은 작은 꽃송이가 피어
위안과 기쁨을 준다

꽃길 옆 전망대 쪽의 풍광
보랏빛에 빠져 해안 절경은 안중에도 없다 ㅋ

이런 풍광에
찌든 세사를 모두 잊는다

연한 자주빛 맥문동을 당겨봄

35도를 웃도는 한낮의 폭염도
잊게하는 오아시스였다

멀리 그림 같은 꽃밭을 당겨봄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풍광이다

산책로를 지나는 탐방객들을 꽃길에서 당겨봄

멀리 꽃밭을 당겨보니
탐방객들이 꽃 속에 묻힌 것 같다 ㅋ

출렁다리 입구 쪽의 풍광
이곳은 당연히 패스 ㅋㅋ

꽃밭 산책로에 앞서 가는 탐방객을 당겨 담아봄

겹쳐 보이는 보랏빛 산책로를 당겨봄

멀리 또 다른 포토존 쪽을 당겨봄
이곳 맥문동은 관리를 제대로 하여
꽃이 건강하고 풍성하게 자라
맥문동 핫플로 급부상 예상된다

꽃길 산책로에서 출렁다리 쪽을 바라봄

꽃밭 포토존에서 잠시 쉬고 있는
탐방객과 귀여운 강쥐를 담아봄
이런 폭염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지...암! ㅋ

포토존에서 귀여운 강쥐의 모습
사회성이 좋은 녀석이라 포즈도 잘 잡고...ㅋ

꽃길에서 출렁다리 입구 쪽을 바라봄

멀리 대왕암 쪽 산책로를 당겨봄

보랏빛에 빠져 꽃밭 곳곳에서
인생 샷을 담는 탐방객들을 당겨봄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보랏빛 꽃밭의 풍광

넓게 담아본 꽃밭의 풍광

꽃밭의 또 다른 포토존 쪽의 풍광

보랏빛 속의 탐방객을 당겨봄
해무가 소나무 숲 사이로 흘러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안개나 일출 빛이 있을 때
좋은 작품 사진이 나올 것 같다 ㅋ

꽃밭 옆 대왕암 산책로 풍광
무덥지만 시원한 숲길이라
벤취에서 잠시 쉬는 탐방객들이 많았다

맥문동 꽃밭이 아니더라도
대왕암 소나무 숲은
영원히 푸른 숲이라 너무나 아름답다

꽃밭 입구에서 만난
살가운 모녀의 가족이 정겹게
숲길을 걷고 있어 또 담아보았다 ㅋ

대왕암으로 가기위해
울기등대 담옆으로 이동한다
곳곳에 멋진 소나무가 반겨
기분 좋게 발걸음을 옮긴다

공원 해안 산책로에서 바라본 풍광
바다와 어우러진 갯바위 절경이
대왕암까지 이어진다

이곳 공원에서 가장 높은 기암 봉우리를 당겨봄
건너편은 울산 경제의 원동력인
현대공업지역이다

공원 숲길을 앞서가는 탐방객들을 당겨봄

산책로 전망대에서 대왕암 쪽을 당겨봄

대왕암 주변 갯바위 절경을 담아봄 

때 마침 파도를 가르며
시원하게 달리는 보트도 담고...

대왕암 광장 쪽의 풍광

갯바위에 올라
아름다운 대왕암 쪽 풍광을 담아봄

다리 쪽을 조금 당겨봄

바다는 해무로 희뿌옇다
이곳 조망이 압권인데
날씨로 인해 멋진 풍광을 담지 못하였다

갯바위에서 흔적을 남겨본다

갯바위에서
부부소나무 포토존 쪽을 내려다봄

때마침 포토존 쪽에
반려견을 동반한 탐방객이 보여
카메라를 들여대니
밝은 미소와 함께 하트까지 날려
역시 센스가 있는 젊음에 인상 깊었다 ㅋ

대왕암 해변의 아름다운 풍광

울기등대 산책로에서
부부소나무와 아름다운 갯바위를 당겨봄

울기등대를 담고

등대 입구 쪽에서 바라본 풍광

다시 솥밭 꽃밭에 들어서서
자연학습 나온 어린이들을 담아봄

보랏빛 꽃을 더 당겨보고...

햇빛을 받아 눈부신 꽃밭을 당겨봄

멀리 꽃길을 지나는 탐방객들을 당겨보고...

노거수 주변의 보랏빛 맥문동을 당겨본다

떠나기 아쉬워
내년에 또 건강하고 아름답게 피어
위안과 기쁨 속에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오늘 대왕암공원 탐방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이곳 맥문동은 지금 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