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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애(春愛) / 山生 김종명
천지간(天地間)에,
여린 바람이 스칠 때마다,
햇살을 보듬은 봄꽃들이 기지개를 켠다.
겨우내 숨죽이며 지냈던,
봄의 숨결이 바람결에 느껴진다.
상큼한 바람이 불적마다,
산야(山野)에서 길섶에 이르기 까지,
연둣빛이 사방으로 번지고,
새들도 오랜만에 주접을 떨고,
나무 그림자 따라 봄꽃들이 춤을 춘다.
그윽한 향기와 고결한 매화를 선두로,
절세미인을 빼닮은 벚꽃,
희망과 환희의 상징 유채꽃들이,
앞다투어 꽃을 피우고 지면서,
부질없는 상념(想念)을 잊게 한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날이 가고 시간이 흐를 때마다,
얼마나 그리워하였던가...
봄을 이토록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 것이다.
또한 봄은 내 연인과 같아,
나를 편안하게 숨 쉬게 한다.
나는 이 봄이 있어 참 행복하다.
사랑스러운 봄 때문에,
난 새삼스레 젊어지려 한다.
2022.4.9. 꽃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에...山生 김 종명
봄꽃은
오늘 피는 꽃과 내일 피는 꽃이 다릅니다
꽃피는 화사한 주말
각자도생인 코로나에 조심하면서
이 봄의 꽃이 다 지기 전에
봄꽃 나들이로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완연한 봄과 함께
주말 행복하고 즐겁게 잘 보내 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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