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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용천사(전남 함평 해보 ) 꽃무릇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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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龍泉寺,전남 함평 해보) 꽃무릇 탐방

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 하늘이 열렸다.

하얀 구름이 바다 같은 하늘에,

이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참 좋은 날이다!

이맘때면 괜스레 가슴이 아려온다.

가을바람이라도 난 것일까?

산들바람따라 길을 나선다.


오늘(2018.9.18)은,

옆지기 동네 지인들과 함께,

애절한 사랑의 흐느낌이 산들바람따라 흩날리는,

함평 용천사로 향한다.

모악산(母岳山) 기슭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용천사 길목에 들어서자,

눈길이 닿는 곳마다,

붉디붉은 꽃무릇의 장관에,

가슴이 마구 뛰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애절함...

얼마나 그리웠으면 저렇게 긴 목을 빼고,

붉은 핏빛을 토하고 있을까?

슬픈 전설에 마음이 짠해지고,

가녀린 꽃대만으로 홀연히 꽃을 피운 고귀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초가을을 붉게 색칠하는 상사초...

순결하고 고귀한 꽃무릇의 화사한 자태에,

넋을 잃은 멋진 여정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광암저수지 둑에 활짝 핀 꽃무릇의 장관


꼭두 새벽에 집을 나서

함양 경유 강천사 휴게소에서 조촐한 조찬을 마치고...

라면이었지만 정말 꿀맛이었다.ㅋ


용천사에 들어서면서 바라본 풍광

이곳 함평 해보면 입구부터 용천사까지

 도로변 양쪽에 화사한 꽃무릇이 장관이었다!


광암저수지 밑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둑방 꽃무릇의 장관에 모두가 환호한다

용천사 꽃무릇은 지금 절정이다

추석 연휴까지 볼만하겠다


둑방에서


둑방 꽃길을 걷는 탐방객들의 모습도 담고...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둑방 꽃무릇의 장관


너도 나도 추억담기에 그저 즐겁다


아름다운 둑방길에 자꾸 눈길이 간다


저수지와 어우러저 너무 아름답다


둑방 꽃길에서 함께


꽃무릇으로 아름다운 저수지 둑방길


저수지에 반영된 풍광


너무 좋아 또 담는다


멀리 우리 일행을 당겨봄


옆지기도 당겨보고


저수지의 풍광


저수지 옆 초가집 앞에서


저수지 위 용천사로 향하는 길의 풍광


용천사 사천왕문의 풍광

이곳에 꽃무릇이 장관이었는데

올해는 꽃이 별로였다


우측에 꽃무릇이 많이 피어있는 곳을 담아봄


용천사 대웅전의 풍광

좌측의 백일홍은 여름내내 제 임무를 다하고

이제 꽃무릇에 자리를 내어 주었다


용천사 석탑 주변에도 꽃무릇이 부실하다

그래도 아름답다


천불전 앞 언덕과 어우러진 꽃무릇을 담아봄


석탑 쪽의 풍광


석탑 옆 부처상 쪽의 풍광


용천사를 나오면서

대웅전 뒷뜰 담장 밑의 꽃무릇을 담아본다


사천왕문 옆 꽃길에서 함께


천불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의 풍광

꽃무릇이 그야말로 지천이다


멀리 햇살을 받은 꽃무릇을 당겨봄


천불전 앞에서


이제 꽃무릇 산책로를 향한다

우측으로는 불갑사 구수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열려있다


꽃무릇 산책로의 풍광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꽃무릇이 지천에 피어있었다


썩은 나무와 같이 있어도 그림이 된다

모두가 꽃 그림이다


꽃무릇 꽃밭에서


꽃무릇 산책길의 풍광


작은 돌탑 주변의 풍광

누가 쌓았는지 모르지만

이 꽃들과 같이 소원이 활짝 피었으면....


꽃무릇에 퐁당 빠진 일행들의 모습

 

우리집 귀여운 막내 모습도 담고


주변의 멋진 풍광도 담는다


산책길의 아름다운 풍광

이 풍광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ㅋ


산책길에서 함께

모두가 화사한 꽃무릇에 넋이 나갔다는...ㅋ


담고...


또 담고....


자꾸 담는다

이제 꽃무릇 산책길을 나선다


용천사를 나서는 일행을 당겨봄


용천사 앞 전통 찻집 항아리를 배경으로


길가에 홀연히 핀 맥무동과

꽃무릇을 당겨봄


용천사로 입구 도로변의 풍광

누렇게 익어가는 벼와 꽃무릇이 너무 멋지다


조금 당겨봄


떠나기 아쉬워 도로변에서 함께

오늘의 흔적을 남긴다


나두 흔적을 남기고...

차창밖으로 길가에 핀 꽃무릇의 장관을

눈에 넣고 가슴에 담으며

즐겁게 인근 영광 백수 도로로 향한다

백수 도로로 가기전 축제 마지막 날인 불갑사로 갔으나

평일인데도 수많은 탐방객으로 주차장 만원

불갑사 꽃무릇 탐방을 포기하고

백수 도로로 이동함


영광 백수 도로로 향하면서

바라본 영광대교의 풍광


백수도로 칠산정 앞 365계단의 풍광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보면 서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산책로 주변에 꽃무릇이 곳곳에 피어있었다


이제 민생고를 해결하고

맞은편 백수도로 전망대인

칠산정으로 이동한다


도로에서 올려다본 칠산정 전망대


칠산정 오름 계단길에서


칠산정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백수 도로와 아름다운 해안의 풍광

멀리 영광 흥농읍 해안이 조망된다


전망대에서 멀리 노을 전시관 앞 쪽의

등대 해변을 당겨봄


노을 전시관 밑 전망데크에서

등대와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함께


등대 쪽을 당겨봄


노을 전시관과 해변의 아름다운 풍광


멀리 작은 무인도를 당겨봄


영광 백수면과 염산면 해안 간척지에 설치된

풍력발전소의 하사리 풍광을 끝으로

오늘 용천사 꽃무릇 탐방 여정을 즐겁게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용천사 꽃무릇은 추석 연휴까지 절정으로

온 가족과 함께 붉디붉은 꽃무릇의 장관에

빠져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흐르는 곡

For your love / Savage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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