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달마산 도솔암(兜率庵)에서 땅끝마을까지....
추운 날씨가 많이 누그러져,
성급하게 남도의 봄빛을 찾아,
오늘(2018.2.20)은 옆지기와 함께,
드라이브 겸 해남 땅끝으로 향한다.
아침으론 찬 바람이 코 끝을 스쳤지만,
한낮엔 영락없는 봄 날씨 같았다.
한반도의 끝자락...
변화무쌍한 기암괴석과,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빼어난 풍광으로,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달마산의 능선엔,
아찔한 바위틈 사이로,
도솔암이 아슬아슬하게 자리잡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예전에 옆지기와 함께 산행한 기억이 어제 같은데,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에 그저 가슴만 짠해진다.
암턴 도솔암과 땅끝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에 빠지고,
고산(孤山)윤선도(尹善道)유적지를 둘러보며,
자아성찰과 함께 한껏 힐링한 즐거운 하루였다!
오늘의 이모저모
도솔암
(전남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61-1)
도솔암 상부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탐방 시작
이곳에는 5~6대의 주차공간으로
탐방객이 많을 때는 주차하기 어렵다
도솔암 산행로 입구에서 기념샷
입구부터 기암괴석이 반긴다
하지만 미세먼지로
주변의 시원한 풍광을 보지못해 조금 서운하다는..ㅋ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산행로 옆 기암 풍광
산행로에서 바라본 멋진 기암 능선의 풍광
멀리 달마산 정상부 능선이 보인다
먼저 탐방하신 분의 도움으로 요기서 함께 기념샷
산행로 맞은편 기암 능선의 풍광
조금 전에 사진을 찍어주신 부부가 기암에서 내려가는 모습
산행로 옆 기암을 배경으로
또 다른 기암 위에서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산행로 풍광
잠시 숨을 고르고...
또 다른 기암 앞에서
멋진 기암봉을 배경으로 함꼐
사면의 기암을 당겨봄
산행로 우측 사면의 기암 풍광
산행로 양측으로 기암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산행로에서 올려다본 능선의 기암들...
도솔암 직전에서
아슬아슬한 바위틈에 도솔암이 보인다
도솔암 쪽에서 뒤따라오는 옆지기와 막내의 모습을 담아봄
도솔암 앞에서
도솔암 경내에서
도솔암 전경
어떻게 이렇게 지었을까? 참 경이롭다!
도솔암을 배경으로
도솔암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삼신각이 있는 쪽의 기암 풍광
삼신각 쪽에서 바라본 도솔암 쪽의 기막힌 풍광
크게 바라봄
삼신각 쪽의 풍광
삼신각 전경
도솔암을 배경으로
도솔암 입구 쪽의 풍광
도솔암, 달마산 갈림길에서
달마산 정상부 능선을 바라봄
산행로 옆의 기암을 올려다봄
중계소와 능선의 풍광
되돌아 나오면서 또 다른 기암위에서 멋진 기암을 배경으로
막내도 이제 산행이 수준급이다 라는...ㅋ
떠나기 아쉬워 또 담는다
눈에 넣고 가슴에 담는다
이제 땅끝마을로 이동중 해넘이로 유명한 해안 데크에서
미세먼지로 짙푸른 바다 풍광을 담지못해 아쉽다
그래도 흔적을 남긴다
땅끝마을 소공원에서
땅끝마을 해돋이 명소인 형제바위 앞 전망데크에서
조금 당겨봄
형제바위
땅끝마을 해안 풍광
보길도등 섬으로 가는 여객선 부두이기도 하다
소원다리와 희망종이 있는
땅끝 희망공원에서
소원다리에서
희망종에서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며 소리 나지 않는 종을 쳐본다
손을 내밀며 소원을 빌고...
신비의 바닷길 중리마을 대섬
(해남 송지면 중리마을 77번 해변 국도)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리는 대섬(죽도) 앞 중리마을 해변에서
오늘은 바닷물이 빠지지 않았지만
예전에 함께 하였던 신비의 바닷길 해변에서
그날의 추억만 되새긴다
2009년에 촬영한 바닷길의 풍광
그동안 참 세월이 많이도 흘렀다
그땐 이렇게 옆지기가 앳되어 보였는데...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유적지
(해남읍 녹우당길 130번지)
고산 윤선도 유적지 앞에서
고산 유선도 유적지 전경
조선조의 문신이며 국문학상 대표적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윤선도 선생(1587~1671)의 유적지이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불후의 명작인 어부사시사등
소중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유물전시관 앞에서
전시실 홍보관 앞에서
고산 윤선도 존영 앞에서
1층과 지하를 잇는 엘리베이트 외벽에도
미인도가 그려져 있었다
고산 윤선도 사당으로 이어지는 돌담길에서
고산 사당 쪽의 풍광
더 당겨봄
소나무와 고산 사당의 풍광
어초은 사당
녹우당 소나무 숲에서
녹우당 산책길에서
오백년 수령의 은행나무와 녹우당 안채의 풍광
땅끝 순례문학관 입구에서
땅끝 순례문학관 전경
내부 전경
해남 출신 문인들의 기록이 잘 보존되어 있어
타 지역의 본보기가 될 것 같았다
특히 이 시대의 정신적 스승이며
무소유의 철학을 설파하신 법정스님이
이곳 해남 우수영 출신이라 더 감회가 깊다
땅의 끝에서 비움을 한번 더 성찰하게 한다
녹우당 앞 정자쪽의 풍광을 끝으로
오늘 땅끝마을 나들이를 뜻있게 잘 마무리 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El Bimbo / Claude Ciari
'일상(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오산 향일암 (金鰲山 向日庵 ,여수 돌산 율림)봄소풍 (0) | 2018.03.06 |
---|---|
통영 이순신 공원(통영 정량 ) 탐방 (0) | 2018.03.02 |
거제 계룡산(鷄龍山,566m) 탐방 (0) | 2018.02.18 |
덕유산(1.614m, 전북 무주)눈꽃 탐방 (0) | 2018.02.13 |
7번 국도 동해 남단 해안길 탐방 (0) | 201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