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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진주 도심의 가을빛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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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도심의 가을빛 끝자락

색 바랜 나뭇잎이 후드득 땅바닥에 떨어진다.

아직 도심엔 가을빛이 남아 있는데,

성급한 겨울 손님이 찾아왔다.

바스락거리며 울부짖는 낙엽(落葉)들...


차가운 바람에 상처받은 아우성이,

도심 곳곳에 울려퍼진다.

이렇게 낙엽(落葉) 지는 가을의 끄트머리엔, 

가슴 시려 왠지 모를 외로움에 젖는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하듯...


갑자기,

마음 따듯한 사람이 그리워진다.

떠나는 가을과 함께,

또 내가 더 늙어간다는 간다는 허(虛)한 마음에.

괜스레 울컥해진다.


언제 또 볼지 모를 올해의 마지막 가을을,

애타게 붙잡고 싶어 오늘(2017.11.20)은,

남강변과 진양호를 거닐었다!


2017.11.20. 촉석루 앞에서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진주 서장대쪽의 풍광

차가운 바람에 가을빛마저 빛이 바랬다

진작 찾아오지 그랬나 하면서...


음악 분수대쪽 강변에서 바라본 촉석루와 진주교쪽의 풍광

억새도 머리를 풀었다


그래도 여전히 가을빛은 남아있었다


조금 당겨봄


촉석루쪽을 더 당겨봄




진주교쪽을 당겨봄


촉석루 맞은편 공원에서 바라본 풍광


촉석루쪽을 당겨봄


진주교쪽의 풍광


진주성의 가을빛


서장대쪽의 풍광


공원 산책로에서 천수교쪽을 바라봄


공원의 가을빛


빛은 바랬지만 그래도 난 가을이야!


내동면 약수암쪽으로 이어지는 강변 산책로에서

평거동과 천수교, 망경산쪽을 바라봄


천수교쪽을 당겨봄


망경산쪽을 당겨봄


희망교쪽을 당겨봄


평거동 공원 산책길의 메타스퀘이어 나무를 당겨봄


강변에 유유자적 노니는 청둥오리의 모습도 담고...


물박물관 앞 칠봉산 능선과 옛 굴바위 강변의 풍광


아파트와 어우러진 멋진 풍광


남강에 반영된 엠코타운더프라하 아파트의 풍광

강변에 비친 아파트가 넘 시원해 보인다는..ㅋ

약수암으로 이어지는 강변로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비상하려는 이름 모르는 철새도 담고...


약수암 입구쪽에서 바라본 칠봉산 능선의 가을빛


진양호 노을 공원의 가을빛


아직 빛을 잃지않은 단풍의 자태도 담고...

 

노을 공원에서 바라본 진양호의 가을빛


당겨봄


물박물관쪽의 풍광


진양호댐의 조형물 전경


물박물관 앞에서 바라본 진양호반의 풍광


건너편 진양호 레이크사이드호텔쪽의 풍광


진양호 입구쪽과 건너편 숙호산,석갑산 능선의 풍광


다시 평거동쪽을 바라봄


물박물관 입구쪽의 가을빛


진주시 어린이 청소년 교통체험공원의 풍광

메타스퀘이어의 가을빛이 넘 좋았다


입구쪽의 메타스퀘이어 가을빛을 끝으로

이 가을이 떠나가기 전,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의 가을빛 모습을,

소중하게 눈과 가슴에 담아본다.

아! 떠나는 가을이여!



흐르는 곡

Autumn Leaves / 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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