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남원 산내면) 단풍 탐방
피할 수 없는 치명적 유혹...
그 유혹에 못이겨 오늘(2017.10.25)은
아침 일찍 옆지기와 막내와 함께 짙은 안개속을 뚫고,
지리산 뱀사골로 향한다.
엊그제 적상산 탐방시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지리산 능선은 황금빛이었기에,
어제 비가 그친 오늘 부랴부랴 탐방을 감행한 것이다.
뱀사골를 향하는 일월면을 지나자,
온통 단풍 일색이다.
뱀사골 반선교에 도착하자,
단풍은 짐작대로 절정이었다!
시끄러운 세상을 뒤로하고,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온 몸으로 품었다.
지리산 뱀사골은 지금 가을빛이 너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고 있다.
반선교~간장소까지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
그리고 노랗고 붉은 고운 단풍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선경(仙境)을 연출하고 있었다.
지루할 틈을 내어주지 않은 뱀사골의 요정들...
우리는 현란한 뱀사골의 가을 풍광에 그만 풍덩 빠졌다.
짧은 단풍의 운명....
낙엽이 되기전에 서둘러,
지리산 뱀사골의 선경에 빠져보자!
뱀사골 단풍 절정은 이번 주말까지 예상된다.
오늘의 이모저모
와운길 끝집에 애마를 두고 탐방 시작
첫 계곡 전망대
단풍이 이곳까지 내려와 절정이다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와운교쪽 계곡을 바라봄
와운교로 이어지는 데크길의 풍광
요룡대쪽의 풍광
와운교 오른쪽 끝 안내판 뒤로 탐방로가 열려있다
탁용소 직전 산행로 초입 풍광
탐방로 옆으로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다
탁용소의 풍광
이곳에서 함께...
탁용소 아래의 풍광
요기서 또 함께...풍광이 넘 좋아서..ㅋ
바위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는 중에
삼폭포의 경이로운 풍광
이 멋진 곳을 어찌 그냥 가리오...
산행 옆으로 계속 멋진 작은 폭포와 소(沼)가 이어진다
이런 풍광들이 자꾸 발길을 붙잡는다
아름답고 고즈늑한 탐방로의 풍광
금포교쪽으로 이동중에
금포교쪽의 풍광
다리에서 내려다본 풍광
병소쪽으로 이동중에...
탐방로 옆의 요정들...
햇빛을 받아 숲이 더 싱그럽다
탐방로 옆의 풍광
병소의 풍광
병풍교 주변의 화사한 요정의 유혹에 또 담는다
에메랄드 빛의 소(沼)
다리 중간에서...
그냥 못 지나친다
막내를 베낭에 넣어 이동중에...
멋진 탐방로가 계속 이어진다
명선교 쪽의 풍광
명선교에서 내려다본 풍광
요기서 잠시 쉬면서 간식도 먹고...
전부가 그림이다
이런 싱싱한 숲길도 지나고...
단풍과 어우러진 데크길의 풍광
이게 무릉도원이다
제승대의 풍광
제승대 계곡의 풍광
폭포와 어우러진 풍광
지나온 데크길을 되돌아봄
간장소를 배경으로....
화개재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여기서 우리는 왔던 길을 되돌아 하산하기로 한다
하산중에
단풍속의 옆지기와 막내
산님들이 단풍 속으로 들어간다
참 정겨운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도 해본다.ㅋㅋ
햇빛을 받은 하산길이 더 풍광이 좋네..ㅋ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산행로(출입금지 지역) 다리위에서
닭살 돋게도 해본다는...ㅋ
잠시 쉬면서
능선 자락과 계곡의 풍광
모든 것을 잊고 그저 빨려 들어간다는..ㅋ
능선은 완전 물감을 풀어놓은 듯하다
잠시 쉬면서 나두...
건너편 작은 폭포도 담고
눈부신 요정의 자태
나두 단풍이야!
단풍에 빠져 사진 찍는 나를 기다리는 우리 집 막내의 모습
그래서 웃는 모습을 담아본다
아름다운 계곡의 풍광을 또 담고...
요정들의 숲을 담는다
햇빛에 투영된 색쉬한 요정들의 모습도 담고...
자꾸 담고... 또 담고... 끝이 없다 이 모든걸 다 어떻게 하노? 떠 나기 아쉬워 또 담고... 눈이 호사한다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계곡의 풍광 소(沼)에 반영된 가을빛 너무나 이쁘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단풍과 어우러진 바위 위에서 와운교를 거쳐 임도로 하산중인 산님들의 뒷모습 담으며 우리도 이 길을 간다 뱀사골 식당가를 끝으로 오늘 뱀사골 단풍 탐방을 즐겁게 잘 마무리 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Thomas Mifune(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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