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선운사의 가을 끄트머리에서...
이 가을이 떠나기전에
오늘(2016.11.16)은 옆지기와 함께
아름다운 산사의 가을 풍광을 보러왔지만
엊그제까지만 하여도
만산홍엽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단풍객이 붐비던 그 길엔
떨어진 단풍잎만 구르고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나무들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우리는,
마지막 남은 산사의 가을 풍광을
애절하게 붙잡고 있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내장사로 가는 도중
순창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차안에서 담아봄
내장사 매표소 풍광
주변의 단풍이 별로라 실망감이 앞선다
며칠새 단풍이 모두 떨어지고 황량하기만 하다
그래도 남아있는 단풍에 기대어 담아본다
멀리 기암을 당겨봄
산사로 이어지는 산책길엔 떨어진 단풍잎만 반긴다
마지막 가을빛이 남아있는 산책로 풍광
우화정쪽의 풍광
이곳 단풍이 정말 멋진데 아쉬웠다
남은 단풍잎을 붙들고...
산책로의 감나무를 담아봄
내장사 일주문 앞에서
그래도 남은 단풍이 고마울 뿐이다
내장사 앞 뜰의 가을 풍광
이렇게 황량하게 변하였다
아쉬운 마음에 단풍이 절정이었던 예전의 풍광을 올려본다
내장사 앞 뜰에서 우리집 귀염둥이가 탐방객의 관심을 받고...
이곳에서 한컷
남은 가을을 담는다
벤취에서
내장사 앞 다리에서
막내가 지나는 탐방객들에게 애교를 부린다
남아있는 가을을 담는 탐방객의 모습
옆지기도 ...
산책로 옆 고즈늑한 가을 숲
탐방객의 유유자적한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간간히 붉은 단풍이 남아 반긴다
담고...
또 담는다
더 이상 내장사쪽엔 탐방을 포기하고
선운사로 이동하기 위해 내장사를 나서면서
내장사 매표소 부근 사설주차장쪽의 풍광
이젠 선운사로 출발!
선운사로 가는 도중 단풍길을 차안에서 담아봄
선운사로 이동중 잠시 용산저수지 풍광을 담아봄
내장산 능선과 용산저수지 풍광
선운산 야영장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야영장 단풍을 배경으로 추억를 담는 탐방객들
우리집 막내의 색시한 모습도 담고..
선운사로 이어지는 공원 시설물의 풍광
선운사 매표소 주변의 풍광
이곳에는 아직 가을색이 남아있었다
선운사 일주문 앞에서
도솔천 주변의 단풍
이틀새 선운사 앞 도솔천 양쪽의 단풍들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었다
아쉽지만 담아본다
선운교 앞에서
단풍과 녹차 밭을 배경으로
녹차 밭에서
아쉬운 마음에 또 담는다
산책로엔 여전히 가을빛이 남아있어 운치가 있다
이런 풍광에 위안을 삼는다
막내를 업고...
이젠 선운사를 떠난다
내년 가을을 기약하면서...
선운사 앞 산책로 다리 위의 커플을 담아봄
옆의 이쁜 풍광도 담고...
다시 선운사 도솔천 주변의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남은 붉은 단풍나무를 담아야 한다는 옆지기...ㅋ
은행나무 주변의 벤취에서
요기서 또 담고...
가을의 끄트머리 풍광을 또 담아본다
철지난 공원의 갈대 풍광을 끝으로
오늘 내장사, 선운사 막바지 가을 탐방을 즐겁게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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