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온빛 자연휴양림 탐방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 탐방장태산 자연휴양림의,눈부신 늦가을의 풍광에,뜨거워진 심장이 채 식기도 전에,인근 온빛 자연휴양림으로,발걸음을 옮겼다. 고즈넉한 산기슭에 자리 잡은,이곳 휴양림은,단풍이 곱게 물든 오솔길과,황금빛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 숲,그곳 숲 속에,작은 호수와 어우러진,별장인 듯한,멋진 주택이 한 채 있어,동화 속에 나올 듯한,이국적인 풍광이었다.누구나 한번쯤,갈망하고 추구하는 로망을,살포시 가슴에 품어본,감동적인 마실이었다.2024.11.18. 온빛 자연휴양림에서...山生 김 종명온빛자연휴양림의 이모저모이곳은SBS 그래 우리는 드라마와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촬영지로 알려지면서작은 호수와 어우러진 숲이인스타 감성 핫 스폿으로 알려지면서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숨어 있는 명소이다사유지이지만..
더보기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만추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만추반소매를 입었다가,삼동(三冬) 같은 냉기에 화들짝 놀라, 패딩 점퍼로 갈아입어야 하는,변덕스런 늦가을 날씨,늦가을 들어 오늘이 가장 추운 날,노년은 청승을 떨며,대전 장태산으로 향한다. 이맘때 불꽃처럼 피어오르는,메타스퀘이아 숲을 잊을 수 없어,한달음에 달려갔다.장태산 자연휴양림에 들어서자,짐작대로,서리 맞은 메타세쿼이아가,나란히 줄지어 마치 하늘로 향해,불길이 치솟는 듯하다.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장태산 계곡의 청량한 늦가을 풍광,낙원이 따로 없는 그곳,가지 끝에 매달려 힘에 부친 단풍잎들이,차가운 바람이 불적마다,애처롭게 사방으로 흩날리고,덩달아 나의 온갖 회상도 흩날린다. 어쩔 수 없는 세월,빛 고운 가을과의 이별이,혹독한 겨울바람보다 더 차갑게,내 가슴을 후벼 파고 있..
더보기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 탐방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 탐방달성 도동서원에서,고령으로 이동하는 동안,눈앞에 펼쳐지는,산야와 도심의 가로수들이,오색으로 짙게 물들어,눈에 넣는 순간.일순간 심장이 멎는 듯하다.이윽고 다산 은행 숲에 들어서자,아직은 푸른빛이 많지만,날씨가 추워지고 세찬 바람이 불면,이 멋진 풍광도 볼 수 없으리라...초겨울의 문턱에서 만난,다산 은행나무숲,마치 그리운 사랑을 만난 것처럼,벅찬 감동과 기쁨으로,샛노란 단풍잎을,눈에 넣고 가슴에 듬뿍 담았다.오늘도 나는 별로 가진 것 없지만, 사라지려는 가을빛 속에서, 계절의 추억을 살찌우며,무척이나 행복하였다.2024.11.16.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에서...山生 김 종명다산 은행나무숲의 이모저모 물빛 고운 낙동강 둔치에 자리 잡은 다산은행나무 숲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
더보기
달성 도동서원 은행나무 절정
달성 도동서원 은행나무 절정논공꽃단지에 이어,도동서원에 들어서자,짐작대로,서원 앞의 은행나무가,샛노란 은행잎으로 풍성하다.샛노란 은행잎이,세상을 노랗게 칠하고,마음까지 노랗게 물들게 한다.절정일 때 마침맞게 잘 왔다.하지만 이것도 잠시다.바람이 불적마다,후드득 떨어지는 은행 잎,여린 이파리들은,나뭇가지에 버틸 힘이 없다.차가운 바람이 불면,빈 나뭇가지만 남게 되고, 그러다가 그냥 겨울에 든다.은행 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서둘러 둘러보자!2024.11.16. 달성 도동서원에서...山生 김 종명도동서원의 이모저모도동서원은 사적 제488호로,1605년 지방 유림의 공의(公議)로,김광필의 학문과 덕행을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이며,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이곳 서원 앞의4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SNS상..
더보기
달성 논공꽃단지 해바라기 탐방
달성 논공꽃단지 해바라기 탐방뒤늦게 사방으로 번지는 만추,만추가 채 끝나기도 전에,변덕스런 날씨로,곱게 물든 단풍이 떨어지고,빈 나뭇가지만 남겨질까,쓸데없는 걱정을 하며,은행나무 명소로 유명한,대구 도동서원으로 향한다.달성 논공꽃단지를 지나자,눈길을 사로잡는 해바라기 꽃밭,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뜻밖에 만나는, 해바라기와 황화코스모스,절정기를 지난 핑크뮬리를 담고,도동서원 등 인근의 가을 명소를,발 빠르게 찾아 나섰다.우선 논공꽃단지 후기부터 올려본다.논공꽃단지는 5번 국도변,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꽃단지로,봄가을 멋진 꽃밭을 조성,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2024.11.16. 논공꽃단지에서...~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대구 달성군 논공읍 남리 194)논공꽃단지로..
더보기
고창 선운사 단풍 절정
고창 선운사 단풍 절정사계절 중 최고의 관능을 맛보려면,가을의 화룡정점(畵龍點睛)인, 나뭇가지마다 꽃을 피운,숲으로 가야 한다.하지만 이런 내 마음과 달리,어제 늦은 밤부터 내리던 비가새벽까지 추적추적 내린다.그러기나 말기나,도솔천의 가을빛이 눈에 아련 그려,고창 선운산이 품은,고즈넉한 산사(山寺)의,선계(仙界)로 들어선다.선운산 도솔천에 들어서자,마지막 남은 정열을 불태우는, 단풍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정말 눈물겹다.소슬바람이 불적마다,차가운 땅바닥을 구르는 단풍잎,그러다가,도솔천의 산수(山水)를 검붉게 물들이고,계곡을 울리는 단풍잎들의 울부짖음에,가슴이 아려오면서 울컥해진다.검붉은 핏빛으로 물든 도솔천,만추의 우중(雨中) 속에서,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떠나려는 가을을 애타게 붙잡고 있었다.2024...
더보기
대둔산 단풍 트레킹
대둔산 단풍 트레킹빈 들녘의 가을바람은,바이올린의 선율을 닮아 애처롭고,소슬바람에 흔들리는 단풍잎은,요염하기 그지없다.뿌리칠 수 없는 가을빛의 유혹에,오늘은,기암 단애와 단풍이 어우러져,한 폭의 산수화를 뽐내는,대둔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미세먼지가 마음에 걸리지만,그것으로는 나의 열정을 막지 못한다.홀로하는 마실은, 흥분되는 속마음을 들키지 않아서 좋고,유유자적 내 영혼을 깨워서 좋다.이런 시간에,이런 풍광 속에 살아있다는 것이,그저 고맙고 기쁠 따름이다.2024.11.14. 대둔산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이곳은산 능선 곳곳에천여 개의 암봉이 꽃처럼 피어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곳이며사계절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산이다특히 금강구름다리와절벽 사이에 매달려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아찔한 삼선계..
더보기
지리산 대원사계곡 단풍 절정
지리산 대원사계곡 단풍 절정짧은 가을,그래서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사방에 불꽃이 타오른다,지리 산정에서 타오르던 불꽃이,이제는 대원사 계곡 아래까지 번졌다.계곡의 모든 것이 불타오른다.햇살에 반사되어,눈부시게 빛나는 단풍잎,바람이 불적마다 흩날리는 낙엽,오솔길에 줄지어 서 있는,붉디붉은 단풍,내 마음속에 황홀한 전율을 울리고,참을 수 없는 벅찬 감동과 기쁨으로,내 심장이 또 뜨거워졌다.2024.11.13.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山生 김 종명대원사 계곡의 이모저모대원사 계곡은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일대에 있는 계곡으로지리산 주능선의 동북 사면과 왕등재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 대원사를 끼고 골짜기를 이루며 남서쪽으로 흘러나가 덕천강의 상류를 이룬다, 계곡에는 용이 승천한다는 용소, 가락국왕의 전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