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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통영 이순신공원 수국 만개 통영 이순신공원 수국 만개오뉴월 염천,훈풍이 불 때마다,여름꽃이 사방에서,뜨겁게 꽃망울을 터뜨린다.달덩이 같은 얼굴에,이 색깔 저 색깔로,번갈아 옷을 갈아입고, 야릇한 모습으로,훈풍에 살랑대는 수국,어쩌겠는가?견딜  수 없는 유혹을...노년은,이른 아침부터,소금 냄새 풍기는,바닷가 파스텔톤의 꽃길을 돌고 돌며,뼛속까지 여름꽃에 물들었다.2024.6.25. 통영 이순신공원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이곳 공원은임진왜란의 최대 승첩지를 기념하고이충무공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조성된 공원이다.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과한산대첩의 학익진이 펼쳐졌던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으로통영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이곳 산책로와 전망 쉼터에수국꽃밭이 있어매년 이맘때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수국명소이기도 하다~입장료 .. 더보기
통영 광도천 수국 절정 통영 광도천 수국 절정장마가 북상하는 조짐인지,하늘은 금방이라도,비를 뿌릴 것 같은,잿빛 하늘이지만,광도천에 풍성하게 핀,수국을 보기 위하여.가까운 통영으로 향한다.짐작대로 광도천 수국 꽃길은,그야말로,꽃송이들이 모두 활짝 피어,파스텔톤에 녹아들며,집에 돌아올 시간도 잊은,벅찬 감동의 꽃마실이었다광도천 수국은 지금 절정이다!2024.6.20. 통영광도천 수국길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장마가 오기 전에 서둘러 찾은광도천 수국꽃길은이번 주말 꼭 가봐야 할 곳이다설명도 필요 없고그저 만개한 꽃길을 가보면 안다다른 어떤 수국꽃길 보다자유롭고 더 멋지다주말에 비가 내리더라도우중에는 더 몽환적일 것이다~입장료 없음, 주차료 없음. 반려견 동반 가능~(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946) 더보기
통영 미륵산 트레킹 통영 미륵산 트레킹 가슴 설레며 벅찬 감동으로, 새해 해돋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새 새해 첫 주말이 되었다. 품격을 잃고 오락가락하는 겨울,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쾌청한 하늘을 눈에 넣자, 눈치코치도 없는 역마살이, 문밖으로 슬며시 등 떠밀어, 이른 아침부터, 가까운 통영 미륵산으로 향한다. 미륵산은 접근성이 너무 좋고, 이런 날씨에 정상에 서면, 무엇보다도, 사방팔방 확 트이는 조망이 일품이다. 짐작대로 산정에 서자,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눈에 넣는 순간, 그야말로 사이다 같이 가슴이 후련하다. 동양의 나포리라는 것이, 온몸에 짜릿하게 와닿는다. 또한 좁은 산길에서 만나는, 탐방객들의 희망찬 모습과 웃음소리에, 새로운 .. 더보기
통영 이순신공원 수국 탐방 통영 이순신공원 수국 탐방 이제 막 얼굴을 내미는, 파스텔톤의 수국 모습에, 성급한 걸음으로 찾은 통영, 이른 아침 광도천 꽃길에 이어, 인근 이순신공원으로 향한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명성답게, 짙푸른 바다와 미륵산, 한산도 등이 어우러져, 눈부시게 아름다운 통영항, 그곳 아름다운 산책로에, 예쁜 수국 꽃길이 있다. 이곳도 아직 만개 전이었지만, 인생 샷 담기에는 충분하였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파스텔톤의 수국 꽃길에서, 잔잔한 평안과 기쁨으로, 내 영혼을 맑게한 마실이었다. 2023.6.10.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미항(美港)인 통영항으로 굳건히 이 나라를 지키신 이순신 장군의 혼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풍광이 수려하고 산책로가 부드러워, 수많은 탐방.. 더보기
거제 산방산(山芳山,507.2m) 봄맞이 산행 거제 산방산(山芳山,507.2m) 봄맞이 산행 꽃샘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지만, 봄빛은 사방에 번지고, 차가운 바람이 뜬금없이 불어대지만, 대지에는 봄이 싹튼다, 3월의 마지막 첫 주말인 오늘, 오후 자투리 시간에, 한국 근대문학의 거목, 청마(靑馬) 유치환 선생님의 고향이며,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거제 산방산으로 향한다. 오늘따라 바람은 거세지만, 삼월의 햇살은 솜사탕처럼 부드럽다. 양광(陽光)이 쏟아지는, 들녘과 길섶에는 쑥과 달래가, 긴 겨울의 그림자를 벗어나, 아낙네들의 정겨운 손길과 마주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육신의 감정은, 골짜기를 타고 흐른다. 상큼한 내음이 나는 숲길을 따라, 저만치 바다가 보이는 언덕길에서, 묵은 기지개를 켠다. 봄, 봄, 봄이 왔다! 바다에서 들려오는 섬의 속삭임.. 더보기
거제 계룡산(鷄龍山. 566m) 트레킹 거제 계룡산(鷄龍山. 566m) 트레킹 뜨거운 여름 내내 지쳤던, 푸른 숲이 깨어나고, 하늘도 점점 높아져 가는, 여름의 끝자락, 오늘(2022.8.28)은, 쪽빛 바다와 기암이 멋진, 거제 계룡산으로 향한다. 잠 깨어난 숲, 나뭇잎들이 햇빛을 받아, 오솔길에 무늬를 깐다. 하늘에는 깃털 같은 구름이, 두 세줄 떠 있고, 산 아래 쪽빛 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둥둥 떠 있다. 굴곡이 심한 능선 암릉길을, 겁 없이 오르내리며, 바위 하나하나에, 자상하게 다독거린, 신의 손을 느끼고, 산의 섬세한 아름다움에 빠진다. 일망무제의 수려한 풍광을 떠 올리며, 산행의 기쁨을, 이렇게 적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2022.8.28. 거제 계룡산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트레킹 코스 .. 더보기
통영 미륵산(458.4m) 산행 통영 미륵산(458.4m) 산행 지긋지긋한 비가 그치자, 반짝 파란 하늘이 열렸다. 산야를 뒤덮은 안개마저 걷히자, 하얀 뭉게구름이 춤을 춘다. 들뜬 마음에 뭉게구름 쫓아, 문밖을 나선다. 오늘(2022.8.18)은, 오랜만에 산행을 하기 위하여, 통영 미륵산으로 향한다. 미륵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압권이며,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미항(美港)인 통영항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또한 누구나 수월하게, 미륵산에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 설치로, 사계절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산은 낮지만 옹골찬 명산이다. 미친 날씨가 여름꽃을 낙화시킨다고, 원망하든 것이 엊그제인데, 고갯마루에서 마주친 바람은, 영락없는 가을바람이었다. 뜨거운 여름도, 이제는 별수 없이 가.. 더보기
지금 통영에는 풍만하고 탐스런 수국이 활짝피었다! 지금 통영에는 풍만하고 탐스런 수국이 활짝피었다! 뜨거운 불볕에 피는 수국, 연일 초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봄 한철 숨죽이며 기다렸던, 수국의 작은 알갱이들이 하나 둘 꽃잎을 펼치자, 꽃길은 아름다운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하다. 바야흐로 화려함 보다 잔잔하고 편안함을 주는, 수국의 세상이 펼쳐진 것이다. 오늘(2021.6.13)은, 봄꽃이 떠난 자리에 풍만한 모습으로 유혹하는, 수국을 맞이하기 위해 가까운 통영으로 향한다. 우선 통영의 들머리인, 광도면 광도천에 활짝 핀 수국을 먼저 탐방하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통영 이순신 공원의 수국을 탐방하기로 한다. 두 곳 모두 풍만하고 풍성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겼다. 비록 해무로 인하여 시원한 풍광을 담을 수 없었지만, 신록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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