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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접초

함양 상림공원 꽃바다에 빠지다! 함양 상림공원 꽃바다에 빠지다! 영산인 지리산을 품고 있는 함양,영원히 푸른 숲,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상림공원의 초화류 단지에,버들마편초. 풍접초,코레우리, 팜파스, 수련 등,갖가지 꽃들이 꽃바다를 이룬다.선선한 갈바람 따라,유유자적 꽃길을 돌고 돌며,자잘한 꽃들이 펼치는 향연에,가슴을 적시며,폭염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였다.흰 이슬이 내린다는,백로(白露)가 사흘 남았지만,선선한 가을바람이,꽃밭 한가운데를 달린다.2024.9.4. 함양 상림공원에서... 오늘의 이모저모상림공원은 신라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숲으로천연기념물 제154호이다상림 숲은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사계절 아름다운 명소이며초화류 단지에는보랏빛 버들마편초 등갖가지 색깔의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더보기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절정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절정하늘도 더위를 먹었는지,한쪽에는 폭염을 퍼붓다가도,또 한쪽에는 소낙비를 뿌려댄다.소낙비치고는,앞이 안 보일 정도로,순간적으로 폭우를 퍼붓는다.그러기나 말기나,소낙비 속을 뚫고,인근 함양 상림공원으로 향한다.이맘때 보랏빛 마편초가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훈풍 따라 가냘픈 허리를 살랑대는,버들마편초의 농염한 유혹을,내 어찌 뿌리칠 재간이 있겠는가?상림공원에 들어서자. 짐작대로, 자잘한 꽃들이 모여, 보랏빛 물결을 이루고,장맛비를 머금고 화사하게 핀,수련과 연꽃의 신선한 향기가, 내 콧등을 부비고 가슴을 후벼 판다, 눈앞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광,또 다른 벅찬 감동과 기쁨에 빠진다.이래서 꽃마실은,노년으로 하여금,잠시 청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묘약(妙藥)인가 보다.나는 오늘 또 가슴.. 더보기
함양 상림숲 가을꽃 향연 함양 상림숲 가을꽃 향연 밤새 미친 듯이 퍼붓던 비가, 아침에서야 그쳤다. 연이틀 거센 빗줄기에, 가을꽃들의 근황이 궁금하여, 가까운 함양 상림숲으로 향하였다.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이다. 상림숲 연꽃정원에 들어서자, 5일 전에 보았던, 빅토리아 대관식이 열리고, 갖가지 색깔의 수련도, 반짝 햇살에 화사한 모습이었고, 숲을 가득 채운 꽃무릇은, 우악스러운 폭우를 견디고, 붉디붉은 모습으로 나를 반겼다. 모처럼 비가 그친 주말이라 그런지, 상림숲과 꽃단지에는, 탐방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꽃단지의 해바라기 등, 꽃들도 이번 비가 생명수가 되어, 생기 있고 더 화사하여, 순전히 기인지우(杞人之憂)였다. 어쨌든 꽃도 웃고, 나도 절로 웃음보가 터진, 기분 좋은 마실이었다! 2023.9.17. 함양 상림.. 더보기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연꽃 탐방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연꽃 탐방 개평 한옥마을 능소화 탐방에 이어, 인근 상림공원으로 향한다. 보랏빛 버들마편초와, 연꽃의 개화 상태가 궁금하여, 지나는 길에 들렀더니, 버들마편초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하였고, 백련, 홍련 등 연꽃도, 꽃잎을 펼치고 있는 중이었다. 일찍 개화한 연꽃들은, 세찬 비바람에, 꽃잎이 헝클어진 모습이었고, 이달 중순 이후라야, 버들마편초는 보랏빛으로 물들겠다. 하늘은 여전히 잿빛이라, 마음 같아서는 잿빛 구름들을, 모두 확 걷어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비가 오기나 말기나, 성급한 내 눈길과 발길은, 오직 이른 꽃밭에만 맴돌았다, 2023.6.31. 함양상림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상림공원의 이모저모 상림공원 연꽃 꽃밭의 풍광 짐작대로 꽃은 피었지만 아직은.. 더보기
함안 둑방 가을꽃 절정 함안 둑방 가을꽃 절정 양산 황산공원의 가을꽃도 모자라, 귀갓길을 핑계로, 가을꽃의 별천지인, 함안 둑방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가을꽃에 중독이라도 된 듯... 황금빛의 악양 큰들을 지나, 일찍이 거닐었던 꽃길에 도착하자,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 무색하게, 농염한 가을꽃들이, 그새 악양 강변 둔치를, 온통 오색으로 칠하였다. 불타는 정열을 섞으며 걸었던, 눈부신 꽃길을 유유자적 걸으며, 밤에는 꿈에서나 볼 수 있고, 낮에는 발품으로 볼 수 있는, 이 짧은 가을빛을, 눈에 넣고 가슴에 꾹꾹 눌러 담았다. 2022.10.7. 함안 둑방 꽃밭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2주 전에 이미 찾은 꽃밭이었지만, 그때의 청초함과 달리 이번에는 아주 농염한 자태여서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열락(悅樂)에 빠졌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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