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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면

거제섬꽃축제장 탐방 거제섬꽃축제장 탐방 붉게 타오르는 산야(山野). 가을이 점점 짙어지고. 덩달아 내 마음도 뜨거워진다. 오색물결이, 스산한 바람에 실려, 산기슭마다 춤추고, 한 조각구름마저 잠시 머물러며, 가을의 조화에 넋을 잃는다. 익숙한 소금 냄새가 콧등을 비비고, 파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육지 같은 큰 섬에, 국화 향기가 사방에 퍼진다. 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 세찬 바다 바람과 차가운 서리를 맞고 청초하게 꽃을 피운 국화, 그래서 그런지, 그 향이 더 진하고 농염하다. 나는 오늘도 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에 빠졌다. 낭만이란 게 별거인가? 감성에 충만하면 그만이지... 2023.10.30. 거제 섬꽃 축제장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거제 섬꽃 축제는, 2023.10.28~11.5간 가을꽃.. 더보기
거제 산방산(山芳山,507.2m) 봄맞이 산행 거제 산방산(山芳山,507.2m) 봄맞이 산행 꽃샘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지만, 봄빛은 사방에 번지고, 차가운 바람이 뜬금없이 불어대지만, 대지에는 봄이 싹튼다, 3월의 마지막 첫 주말인 오늘, 오후 자투리 시간에, 한국 근대문학의 거목, 청마(靑馬) 유치환 선생님의 고향이며,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거제 산방산으로 향한다. 오늘따라 바람은 거세지만, 삼월의 햇살은 솜사탕처럼 부드럽다. 양광(陽光)이 쏟아지는, 들녘과 길섶에는 쑥과 달래가, 긴 겨울의 그림자를 벗어나, 아낙네들의 정겨운 손길과 마주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육신의 감정은, 골짜기를 타고 흐른다. 상큼한 내음이 나는 숲길을 따라, 저만치 바다가 보이는 언덕길에서, 묵은 기지개를 켠다. 봄, 봄, 봄이 왔다! 바다에서 들려오는 섬의 속삭임.. 더보기
거제 숲소리공원 수국정원 거제 숲소리공원 수국정원 거제는 수국이 필 때마다, 저구항, 파란 대문 집, 썬트리팜 리조트 등, 수국 명소에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거제에 들어서기만 하면, 해안도로 곳곳에 피어있는, 수국의 풍광에 깜짝 놀란다. 그야말로 수국 세상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지난 6월 28일 저구항의 수국을 담기 위하여 발걸음을 옮기던 중, 거제 숲소리공원에 수국 정원 있다는 입소문에, 장마 빗 속에 둘러보았으나, 저구항 수국과 타지역 수국 명소 후기에 밀려, 오늘에야 올려본다, 거제 숲소리공원은, 양떼목장과 놀이터, 수국 정원, 숲 속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6월 개장한 숨어있는 숲 속 공원이었다.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등, 교통약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무장애나눔길과 시원한 숲에서 온 가족이 .. 더보기
꽃향기가 가득한 거제 섬꽃축제 꽃향기가 가득한 거제 섬꽃축제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577) 하늘의 푸르름이, 방울방울 떨어져 내릴듯한 한낮, 참 맑은 가을이다. 하지만 정신 나간 날씨로, 햇살은 따사롭지만 얼굴에 스치는 바람은, 계절을 망각한 소슬바람이었다. 가을이 실종될 것 같은 조바심에, 이 가을을 오래 기억할 수 있을 만큼, 가을빛을 찾아 문밖을 나선다. 오늘(2021.10.23)은, 남해 쪽빛 바다의 아름다운 섬, 올해로 열여섯 번째로 열리는 섬꽃축제 꽃향기가 가득한 거제도로 향한다. 축제장에 들어서자, 아직 축제 전이라 국화꽃이 덜 피었지만, 축제장 곳곳의 멋진 조형물과 어우러진, 가을꽃들의 향기와 맑은 가을 하늘이, 섬꽃 축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한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였다. 국화꽃이 만개하는, 축제 기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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