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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거제 칠천도 씨릉섬 출렁다리 탐방 거제 칠천도 씨릉섬 출렁다리 탐방겨울이 가고 봄이 오니,봄꽃의 새로운 향기와,새로운 빛이 사방에 퍼진다. 묵은 겨울을 벗겨내는,고즈넉한 섬 숲에는,맑은 수액이 흐르고,바다는 봄 햇살에 눈부시게 빛난다. 답답한 세사의 굴레에서 벗어나,끝없이 생명의 빛을 발산하는,때묻지 않은 섬길을 걸으며,무심으로 생의 기쁨에 젖는다.실로 오랜만에 느끼는 해방감,나는 또 하루의 왕이 되었다.2025.2.26. 거제 씨릉섬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거제 칠전도는예로부터 옻나무가 많고 바다가 맑고 고요하다 하여 칠천도(漆川島)라 불려오다가, 섬에 7개의 강이 있다 하여 칠천도(七川島)가 되었다고 한다.임진왜란 때 원균(元均)의 지휘 하에 조선수군이 유일하게 패전한 칠천량해전(漆川梁海戰)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거제의.. 더보기
황금빛으로 믈든 거제 지세포성 황금빛으로 믈든 거제 지세포성황금빛으로 물든,바닷가 언덕.한 조각구름마저, 잠시 머무르며,봄의 조화에 넋을 잃는다.꽃은 뜻이 있어,꽃밭을 찾는 사람을 보고 웃는데,이 꽃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헛되이 봄을 보내는 것이다.지금 지세포성에는,금계국과 라벤더가 절정이며,머지않아 수국도 핀다.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가볼 수 있는 곳,봄이 떠나기 전에,서둘러 한번 가보자!~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324) 더보기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금계국 탐방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금계국 탐방오월의 마지막 주말,오늘 밤에 강풍을 동반한,비가 온다는 소식에,봄꽃이 한창 피고 있는,거제 지세포성으로 향한다.이른 새벽,호수 같은 바다에,이따금 출어하는,어선들의 뱃고동 소리와,주접떠는 새소리만 적막을 깨뜨린다.봄의 끄트머리에 만난,지세포성에는,황금빛과 보랏빛 꽃잎 사이로, 신비한 향기를 내뿜고,옛 성터 언덕에는,온통 황금빛 물결이 일렁댄다.고요하고 느릿한 걸음으로.황금빛과 보랏빛 레이스가 깔린,그림 같은 풍광에 빠져들며,이상하게도,나의 심장은 또 뜨거워졌다.혼자 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봄빛,나는 또 떠나려는 봄빛을,애써 붙잡고 있었다.2024.5.26. 지세포성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이곳은매년 금계국과 수국으로입소문 나면서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더보기
부산 가덕도 트레킹 부산 가덕도 트레킹 고갯마루의 매서운 바람, 부는 바람 따라 파도는,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바다밑에 웅크린 몽돌을 깨우고, 애꿎은 갯바위를 때려댄다. 바다와 땅 위로 스치는 바람은, 영락없는 겨울바람이지만, 부산 앞바다에는 훈풍이 인다. 부산 신항에 이어,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면, 부산은 글로벌 도시로 급변할 것이고, 신공항 공사가 시작되면, 주변의 모든 것이 변모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여, 가덕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미리 담아보기 위하여 트레킹에 나섰다 2024.1.13. 山生 김 종명 트레킹 코스 대항주차장~산불감시초소. 정자 쉼터~연대봉 정상~ 어음포 전망대~어음포 산불감시초소~어음포 해변~ 대항새바지항~대항전망대~대항 주차장 (소요시간 약 3시간30분 원점회기) 트레킹 지도 청색선으로 원점회.. 더보기
거제 대금산(大錦山, 437.5m) 진달래 탐방 거제 대금산(大錦山,437.5m) 진달래 탐방 (거제시 연초면 일원) 이른 아침 날씨는 아직 차갑지만, 한낮의 햇살은 따뜻하고 포근하다. 이제 완연한 봄인가 보다. 식목일인 오늘(2022. 4. 5)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정도로, 선홍빛 진달래가 만발하는 거제 대금산 향한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대금산 능선이 온통 붉게 물들었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혹독한 겨울을 견뎌낸 울분을 토하듯, 진달래는 가지마다 선홍빛 꽃송이를 피웠다. 붉디붉은 진달래가, 산마루에서 사방 활활 타오르고, 능선으로 흘러내린다. 봄이 꽃을 피운 것이다! 짙은 연무로 시원한 조망은 아쉬웠으나, 푸른 바다와 선홍빛 진달래가 어우러진, 봄의 선경(仙境)에 힐링한, 신바람 나는 진달래 탐방이었다. 대금산 진달래는 조금 늦었지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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