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쑥섬 수국 탐방
가로등 불빛과 별빛만이 흐르는,
캄캄한 새벽,
세상은 단잠에 빠져있지만.
마실에 중독된 노년은 청승을 떨며,
얼기설기 뒤엉킨 세상을 나와,
꽃마실을 떠난다.
싱그러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안개 속을 헤치며,
다도해의 보석 같은 꽃섬,
쑥섬으로 들어간다.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
그 바다 위에,
꽃 향연이 펼쳐진다.
마치 원시림 같은 때 묻지 않은 숲길,
해안 절벽의 기암과 갯바위가,
푸른 바다 위로 그림 같이 펼쳐지고,
울퉁 불퉁한 마을 돌담길과,
붉은색 지붕은,
마치 지붕 없는 미술관 같았다.
풍성한 수국과 어우러진
일망무제의 그림 같은 풍광은,
짙은 안개로 못 담았지만,
꽃은 나의 주위를 감싸고,
나는 눈부신 꽃길을 돌고 돌며,
잡다한 회상과 상념들을,
잔잔한 바다에 은밀히 수장하고.
새삼스레 또 젊어지려 하였다.
2025.6.18. 고흥 쑥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작년에는 6.13일,
수국이 절정일 때 탐방하였는데
올해는 꽃 상태거 별로였다
쑥섬은 이제 유명세를 타면서
평일에도 탐방객이 붐비고
쑥섬을 오가는 배도 두척으로 늘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이
탐방에 수월하며
수국은 다음 주말까지 볼만하겠다
~입장료 있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불가~
# 사정상 사진 설명없이 올리니
널리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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