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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순천 금둔사 납월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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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금둔사 납월매 탐방

한파에 짓눌리던 찬 매화가,
사방에서 꽃망울을 터뜨린다.
탐매마을 홍매화에 이어,
금둔사 납월매를 찾았다.

하지만,
설중매라 불리며,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납월매는,
혹독한 지난겨울의 후유증에,
이제야 꽃봉오리가 맺혔다.
아무래도 다음 주 이후라야
만개할 것 같다.
그지없이 서운하였지만,
작년의 고운 추억을 떠 올리며,
 내 소중한 사람과,
새로운 희망의 봄,
설익은 봄빛을 보듬으며,
기쁜 마음으로,
순천의 매화명소 탐방을 마무리하였다.
2025.3.7. 순천 금둔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순천 탐매마을에 이어 찾은
금전산(金錢山.해발 668m) 기슭에,

자리 잡은 금둔사는,
유서 깊은 천년고찰이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찰이다

그래서 그런지,
무명으로 은둔한 고수처럼,
이곳 매화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아름다움은 가히 최고라 전해진다.
금둔사 납월홍매는
음력 섣달을 뜻하는 
'납월'과 붉을 매화의 '홍매'를 일겉는 말로,
눈 속에 피는 매화라 하여,
'설중매'로도 불린다고 한다.
인근에 낙안읍성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감성 여행이 될 것 같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산 14 )

금둔사 일주문 쪽의 풍광

일주문 옆에 3~5대 주차 가능하다

선암사 승선교 닮은 다리 입구에서
대웅전 쪽을 바라봄

다리에서 흔적을 남기고...

금둔사 뜰에서 경건하게 경배하며
대웅전 쪽을 담아본다

앗! 이럴수가
납월매는 초록빛 꽃망울만 맺혀있다
아무래도 다음 주라야 만개할 것 같다 ㅋ

납월매 탐방을 염두에 둔 분들을 위해
3.7일 납월매 개화 상태를 올려본다

너무나 아쉬워 이해를 돕기 위해
2024.2.24 담은
납월매의 멋진 풍광을 떠 올리며
서운함을 달랜다 ㅋ

이상 작년의 고운 추억을 담아보았다 ㅋ



대웅전 뒤로 금전산 능선이 조망된다

작년에는 대웅전 옆에도 이런 풍광이었다

선방 주변에도 꽃은 아직이다

작년의 풍광

선방 돌담장에서 흔적을 남기고....

산신각 주변에도
초록빛 꽃망울만 보이고
꽃이 보이지 않는다

작년의 산신각 주변의 납월매 풍광

대웅전 옆 홍매도 이런 풍광이다

작년에 담았던 풍광

대웅전 옆 금둔사 삼층 석탑(보물 제945호)을 담고...

석불비상(보물 제946호)을 담고...

대웅전 옆에 다른 곳보다  일찍 핀
청초하고 고결한 납월매를 끝으로
순천 매화명소 탐방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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