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모산재 트레킹

황매산 모산재 트레킹

사정없이 퍼붓는 뜨거운 열기에,
재난 문자가 시시때때로 뜨지만,
뜨거운 도심을 떠나 산정에 가면,
어쩌면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꽃마실이 어중간한 시기라,
실로 오랜만에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행 채비를 하고,
가까운 황매산 모산재로 향한다.
산행로에 들어서자,
골짜기의 시원한 바람과,
산마루의 기암들이 푸른 하늘에 꽂힌 듯,

무아선경(無我仙境)이다.
뜨겁게 달구어진 바윗길을,
네발로 기어오르며,
한 걸음 한걸음 떼어 놓았다.
이윽고 눈에 익숙한,
산정(山頂)에 서서,
사방팔방 눈을 돌려보니,
산자락 하나하나에 다독거린,
신의 손을 느낄 수 있었다.

하늘에서는 뜨거운 열기를 퍼붓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장엄하고 수려한 풍광에,
그저 무작정 기쁘다.
이 기막힌 풍광을 즐기기 위한,
나의 세월은 얼마나 남았을까?
암릉 능선을 겁 없이 탔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혼자 실없이 웃어본다.
2024.8.26. 모산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황매산 모산재는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이며,

각양각색의 형태를 한 바위와,

그 바위틈을 헤집고 살아가는,
소나무의 모습이,

한 폭의 한국화를 연상케 한다.

모산재의 압권인 돛대바위 직벽과

암릉 능선을 오르내리는 스릴은,

모산재 산행의 백미라 하겠다.

합천 8경 중 8경에 해당하며

돛대바위, 순결바위 등
기암괴석이 수려한 바위산이다
(경남 합천군 가회면 일원)

트레킹 코스

주차장~직벽데크~돛대바위~모산재 정상~

순결바위~간이매점 갈림길~영암사~영암사지~주차장

(소요시간 약 3시간 원점회기)

트레킹 지도

청색선으로 원점회기

모산재 주차장에 주차하고
모산재 들머리에 들어서면서...

산행로 암릉길에서
돛대바위 쪽을 올려다봄

암릉길 조망처 쪽의 풍광

순결바위 암릉 능선을 당겨 담아봄

자주 보지만 볼 때마다 감동한다 ㅋ

땀을 훔치며 힘겹게 올라선
기암 조망처 풍광
그래도 그늘에는 바람이 시원하다 ㅋ

데크길을 오르고...
나보다 앞선 산님 한분이 보인다 ㅋ

데크길을 오르면
한 폭의 산수화가 눈 앞에 펼쳐진다

다시 올라야할 돛대바위 능선을 올려봄

석문을 담아보고...

지나온 거대한 기암을 담아봄

이곳에서 산님의 도움으로 유일하게 한 컷

그런데 다리가 잘렸다 ㅋ

다시 암릉 경사로를 오르고...

또 오르고...

멀리 새바위를 당겨 담아봄

암릉길 조망처에서

지나온 산행로와
멀리 영암사 쪽을 내려다봄

멀리 허굴산을 당겨봄

돛대바위 직벽 직전
가을빛의 단풍을 당겨 담아봄

스릴있는 직벽 데크 계단을 힘겹게 오른다

지나온 직벽 데크 계단길을 내려다봄

맞은편 병풍바위 쪽을 담고...
그 뒤로 모산재 정상이 보인다

맞은편 순결바위 능선의 멋진 풍광

모산재의 핫 스폿 돛대바위를 담고...

가야할 암릉 능선을 올려다봄

멀리 암릉길 말머리 바위를 당겨보고...

건너편 능선의 말머리 바위를 당겨봄

대기저수지와 마을 쪽을 담고...

다른 각도에서 담아본 말머리바위 풍광

지나온 돛대바위 쪽을 당겨봄
좌측에는 순결바위 쪽 능선이 멋지게 펼쳐진다

정상 쪽 안부의 기암 풍광

마치 사람의 모습을 닮았다 ㅋ

너른 암릉 안부에서
부암산. 감암산. 누룩덤 쪽을 담아봄

멀리 황매산과

맞은편 모산재 정상 쪽을 당겨봄

기암 조망처에서 바라본 암릉 골짜기와

멀리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쪽이 조망된다

모산재와 황매산으로 이어지는
철쭉길을 지나고....

정상 직전 안부에서
철쭉 능선과 황매산을 바라봄

황매산의 장쾌한 능선을 담아보고...

모산재 정상을 담아본다

영암사로 이어지는 능선의 기암

지나왔던 돛대바위와
직벽 데크 계단을 당겨봄

능선 조망처에서
가야할 암릉길을 당겨봄

암릉길의 스님바위를 당겨보고...

경사가 있는 암릉길이 멋지게 펼쳐진다

암릉길 조망처에서 내려다본
순결바위 암릉길 능선의 풍광

갖가지 형상의 기암괴석의 풍광

경사로의 기암 풍광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담아봄

순결바위 능선을 당겨보고...

암릉 끝의 부부소나무를 담고....

순결바위를 담아봄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바위틈 끝은
천길 낭떠러지라
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 풍광
절벽 아래 영암사가 보인다

맞은편 황매산 장군봉과
법연사 쪽을 담아봄

물고기를 닮은 하산로 기암

산행로에서 영암사를 내려다보고...

거치른 급 경사 산행로를 지나...

솔향기 가득한 송림 숲을 지나고....

영암사 극락보전 풍광을 끝으로
오늘 모산재 트레킹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