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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 사진. 동영상

장수 장안산 억새와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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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안산 억새와 단풍

고운 가을빛이,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데,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이른 아침에 비를 뿌리더니,
오후에는,
전형적인 가을 하늘로 변하였다.
언제 또 변할지 모르지만,
얼른 산행 채비를 하고,
은빛 억새와 가을 첫 단풍을 담기 위해,
접근하기 쉽고 산행 거리가 짧은,
장수 장안산으로 향한다.
함양을 지나자,

눈에 들어오는 주변 정상 능선들이
모두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다.
이윽고,
장안산 능선길에서 만나는
솜털처럼 곱고 아름다운,
눈부신 은빛 억새의 춤사위,
가을 숲은,
봄꽃에 뒤질세라,
곳곳에서 금홍 빛을 내뿜고,
하늘에는 깃털 같은 구름이 떠 있다.
자연이 만든 걸작,
눈부시고 상큼한 자연의 선물,
농염한 가을빛에 젖으며,
나는 또 하루의 왕이 되었다.
2022.10.22. 장안산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장수 장안산의 높이는 1.237m이나
최단 코스인 무룡고개가 940m이고
무룡고개~정상간 왕복 6Km 거리로
산행 초보자도 무난하게
산행할 수 있는 산이며,
억새와 설경으로 유명한
100대 명산이기도 하다
산행코스와 지도는
단일 왕복코스라 생략함
(주차장 주소: 전북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92-10)

무룡고개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들머리로 가면서 바라본 풍광
이곳에도 벌써 단풍이 피기 시작하였다

들머리 데크길의 풍광
이곳은 길 건너 영취산과 백운산의

산행로이기도 하다

초입 산행로는 산책로 수준의
부드러운 오솔길이다
가을빛이 살포시 내려 앉은
상큼한 산길을 기분 좋게 걷는다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지만
신선한 숲의 향기에 가슴이 탁 터인다 ㅋ

산행로에서 건너편 백운산 쪽을 당겨봄
정상부의 단풍이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다

산행로 쉼터의 풍광

정상과 무룡고개의 딱 절반거리이다 ㅋ
이곳 주변에 단풍이 좋아
붉은 단풍을 찾아 숲으로 내려간다

등로를 벗어난 곳에 곱게 핀 단풍의 풍광

초록이 오색으로 물드는 나뭇잎

이제 점점 가을이 짙어간다

성가신 가시덤불을 헤치고
숲 안에 숨은 단풍을 담아본다

그리고 당겨본다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나뭇잎
참 경이롭다 ㅋ

금홍빛 나뭇잎을 당겨보고...

산행로에서 가야할 정상 쪽을 바라봄

산봉우리를 몇개 넘어야 정상이 보인다 ㅋ

첫 번째 전망대 쪽의 풍광
바람에 은빛 물결이 일렁댄다

억새 군락지에서 백운산 쪽을 바라봄

전망대 밑 억새의 춤사위를 담아봄
멀리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이 조망된다
이곳에서 지리산 조망이 압권이다

천왕봉부터 반야봉까지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을 모두 담아본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
이젠 하늘을 가리던 먹구름이 물러가고
깃털 구름이 떠다닌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은빛 억새밭의 풍광

눈부신 억새밭을 당겨봄

억새 군락지 산행로의 풍광

오솔길을 오르내리며 마주한
제 2전망대 쪽의 가을 풍광 

단풍이 곱게 물들기는 하였지만
가뭄 때문인지 잎이 말랐다

억새 군락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가을 풍광

눈부신 억새 시원한 조망
하늘에는 깃털 같은 구름이 더해
자연이 만드는 걸작을 선보인다
이 기막힌 풍광을 담기 위해
늦은 오후지만 이곳에 왔다 ㅋ

백운산 쪽을 바라봄

너무 좋아 또 담아본다
기다림의 미학으로 담아본 풍광이다 ㅋ

세찬 바람에 흩날리는 은빛 억새의 장관

가야할 정상 쪽을 바라봄

눈부신 억새밭을 당겨봄

 지나온 제2전망대 쪽의 풍광

은빛 억새의 물결
이래서 가을이면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정상 쪽 조망처에서 지나온
산행로를 바라봄
멀리 남덕유산과 오동저수지가 조망된다

남덕유산 쪽을 당겨봄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을 당겨보고...

정말 환상적이다 ㅋ

가을빛이 곱게 내려 앉은 산행로를 이어간다

이곳도 단풍은 피었지만 잎들이 모두 말랐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억새 능선의 데크길 풍광

데크 계단 쪽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가을빛에 벅찬 감동에 빠진다 ㅋ

정상 직전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이런 멋진 그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정상석을 당겨 담고...
늦은 오후라 서둘러 하산을 한다

하산하면서 다시 담아본 풍광

억새 능선의 데크길의 탐방객을 담고....

춤추는 은빛 억새의 장관

산행로에서 제 1전망대 쪽 풍광을 담아봄

산행 옆 눈부신 단풍잎을 당겨보고...

오동저수지 풍광을 끝으로
왕복 3시간의
오후 자투리 산행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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