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국화향연에 빠지다!
(전남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85)
미친 날씨가 가을꽃을 낙화시킨다고,
애꿎은 원망을 하면서도,
오늘도 가을빛을 찾아 무등산이 품고 있는,
전남 화순 국화 축제장으로 향한다.
산야(山野)는 점점 단풍으로 짙게 물들어 간다.
국화꽃이 피었네.
청초하고 고귀한 모습이,
나의 여인처럼 곱게 피었네.
국화꽃을 몇 번인가 보았는데도,
정신없이 꽃밭을 쏘다닌다.
그렇다!
내가 꽃송이 속에 빠진,
한 마리 나비가 된 것이다.
사랑의 빛깔이 곱게 물들며,
꽃송이 가득한 공원 언덕,
오색 가을꽃들의 고운 모습에,
내 마음도 진분홍색으로 물든다.
이렇게 가을 꽃마실이 즐거울 땐,
짧은 낮이 원망스럽다.
사흘이 멀다 않고 정신없이 쏘다니는,
가을 꽃마실...
이러다가 백수가 과로사 하였다는,
우스꽝스러운 말이 생기겠다.
떨어진 국화 꽃잎 하나가,
바람에 흩날리며,
내 신발창에 붙어 따라 다닌다.
이 꽃이 질때면 가을은 가고,
나만 머물겠지...
2021.10.27. 화순 남산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국화향연 행사장 입구 풍광
인근 고인돌 시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사전 예약 확인, 발열체크 후 입장한다
(사전 예약제. 입장료, 주차무료. 화장실 있음. 반려견 동반금지)
오늘은 반려견 동반 금지로
어쩔 수 없이 나홀로 탐방에 나선다 ㅋ
입구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국화꽃밭의 풍광
꽃밭 탐방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로 일방통행만 허용한다
마치 거대한 무지개 빛이 드리워진 것 같다
멀리 정자 쪽을 당겨봄
해바라기와 입구 쪽 꽃밭의 풍광
운주사 석탑을 재현한 국화 석탑
이곳에는 동물 등 조형물에 국화가 덜 피었다
산책로에서 운주사 와불 조형물과 코스모스 꽃길을 담아봄
반갑소! 많이 보고 가소! ㅋ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멋진 국화 꽃밭의 풍광
노란 국화꽃과 어우러진 코스모스 꽃밭을 담아봄
닭 부부의 살가운 모습에 닭살이 돋네...ㅋㅋ.
멀리 산책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당겨봄
김삿갓과 화순 적벽의 풍광
국화향연 로고로 꾸며진 꽃밭에서 공원 언덕을 올려다봄
산책로의 앙증스런 초가집 풍광
아주 작은 집인데
가까이 다가가 담아보니 큰 집이 되었네 ㅋ
산책로에서 올려다본 환상적인 꽃밭의 풍광
버섯과 정자 쉼터 쪽을 담아봄
산책로 아랫 쪽의 꽃밭 풍광
하트 입구에서 바라본 풍광
운주사 원형 다층석탑을 재현한 조형물
하트로 꾸며진 국화꽃밭을 당겨봄
하트 국화 터널의 풍광
핑크뮬리 산책로에서 올려다본 풍광
국화향연 로고의 풍선이 돋보인다
핫한 핑크뮬리 산책로의 풍광
하트 포토존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밭의 풍광
지나온 핑크뮬리 산책로를 당겨봄
이래서 여심을 사로잡는구나 ㅋ
산책로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광
공원 언덕에 오색 국화꽃이 절정이었다
혼자보기 아까운 향기 그윽한 국화꽃 풍광
산책로에서 화순 읍내 쪽을 내려다봄
공원으로 이어지는 가로수가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다
지나온 산책로의 환상적인 풍광
하트 입구에서 바라본 억새 산책로 풍광
멀리 풍선 쪽을 당겨봄
마치 사람이 살고있는 듯한 초가집 쪽 풍광
집 앞 텃밭에 각종 채소가 심어저 있었다
딸기와 사과 초가집 조형물 쪽의 꽃밭 풍광
산책로에서 지나온 핑크뮬리 산책로를 내려다봄
공원 언덕의 꽃밭 풍광
눈부시게 고운 꽃밭에 넋이 나간다 ㅋ
산책로 주변의 풍광
그야말로 국화꽃의 별천지이다
멀리 지나온 산책로의 살가운 커플을 당겨봄
핑크뮬리와 국화꽃이 어우러저 한 폭의 그림 같다
중간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풍광
그냥 셔트만 누르면 모두 멋진 그림이 된다 ㅋ
사과 포토존 쪽의 풍광
공원 언덕에서 입구 쪽을 바라봄
지나온 산책로의 아름다운 풍광
정자 쉼터 쪽의 그림 같은 풍광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꽃밭의 풍광
맨 처음 지나온 산책로 쪽의 풍광
멀리 고운 코스모스를 당겨봄
지나온 꽃밭의 풍광
이 풍광을 끝으로 꽃밭 탐방을 마치고
공원 한켠의 국화분재 전시장을 둘러본다
수많은 국화분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하트 모양의 국화 분재를 담아봄
멋진 작품들이 즐비하지만 모두 담을 수 없어
이 작품만 담고 공원을 나선다
공원 도로 주변은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공원 입구 쪽의 가을빛을 끝으로
진주로 향하면서 인근 이서면 야사리로 향한다
화순 야사리 느티나무
(화순군 이서면 백아로 3114)
폐교된 동면중학교 이서분교 운동장에 있는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 정말 멋지게 생겼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인기 급부상 중이다
주변에 다른 건물 등을 피해 당겨 담아봄
참 멋진 풍광이다
여기서 흔적을 남기고...
뒷 쪽에서 또 담아본다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느티나무에서 약 200m 위 마을 입구에
천연기념물 303호인 수령 1.000년의 은행나무 풍광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되면 환상적일 것 같다
물염정 풍광
물염정은 조선 중종 때 풍기군수를 역임하였던
물염 송정순이 건립 송정순의 호를 따서 물염정(勿染亭)이라 하였다
물염이란 속세에 물들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물염정 밑에는 조선 후기 방랑 시인인 김삿갓 동상과
7폭의 시비 등이 조성되어 있었다
물염정 주변의 붉디붉은 단풍을 당겨봄
올해 처음 접하는 단풍이다 ㅋ
붉게 타오르는 가을빛
이제 산야는 점점 단풍으로 짙게 물들어간다
물염적벽의 풍광
창량적벽 전망대 풍광
전망대에서 창량적벽과 옹성산 쪽을 담아봄
창량 적벽을 당겨봄
더 당겨보니 적벽에 단풍이 들어
기막힌 풍광을 보여준다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 화순 꽃마실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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