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가 화사하게 핀 담장길 풍광
날씨가 좋으면 그냥 문밖을 나선다.
마실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은,
나의 삶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추억으로 남기 때문이다.
오늘(2021.6.29)은,
애달픈 그리움의 상징인 능소화를 찾아 나섰다.
기품 있는 주홍색 옷을 입고,
불볕이 쏟아지는 담장 밖으로 고개를 길게 내밀지만,
억 겹의 세월만 무심하게 흐르고,
담장 밖으로 핏빛 눈물만 뚝뚝 떨어져 내린다.
그래서일까?
그리움의 처절한 몸부림과 애절한 울음소리가,
담장 너머 내 가슴을 파고든다.
애잔한 소화의 설화(說話)가 가슴을 짓누르지만,
정작 담장 너머 고개를 내민 능소화는,
정갈한 기품으로 아름다운 꽃 세상을 연출하였다.
오늘의 이모저모
성철대종사 생가(겁외사) 능소화
(산청군 단성면 성철로 125)
지리산 겁외사 전경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라는 유명한 법어를 남긴 성철 스님
정진수도에만 전념하셨던 현시대의 선승으로
스님의 생가 복원과 불교성역화 사업으로 건립하였다
성철대종사 동상 쪽의 풍광
염주 조형물 사이로 성철대종사 동상을 담아봄
겁외사 대웅전과 성철대종사 동상을 배경으로 인생 샷
날씨가 더워 벌써 땀으로 젖었다 ㅋ
성철대종사 복원생가 전경
이곳 담장과 겁외사 곳곳에 능소화가 매년 아름답게 핀다
담장의 능소화 풍광 완전 절정이다!
담장 위에 곱게 핀 능소화를 당겨봄
그리움에 담장 너머로 고개를 길게 뺀 능소화를 당겨봄
멀리 매혹적인 능소화를 당겨봄
뜰안에서 벽해루 쪽을 바라봄
예쁜 능소화가 곳곳에서 반긴다 ㅋ
이렇게 이쁜데 왜 기다리게 하였을까? ㅋㅋ
하늘로 고개를 들고있는 능소화를 당겨봄
담장 끝의 능소화를 당겨봄
너무 좋아 연신 담는다 ㅋ
담장 전체를 담아본다
멀리 이쁜 능소화를 당겨봄
더 당겨보니 정말 멋지다 ㅋ
담장 위로 곱게 핀 능소화를 담아봄
이 풍광을 담고 겁외사 바깥 담장으로 향한다
담장마다 능소화가 활짝 피었다
정면에서 바라본 풍광
가까이 다가가 담아봄
측면에서 바라본 풍광
앙증스런 능소화를 당겨봄
담벽에 기댄 능소화를 끝으로 함양 개평한옥마을로 향한다
함양 개평한옥마을
(함양군 지곡면 개평길 59)
이곳에는 정여창 고택, 일두고택, 정병옥 고택 등
100년이 넘은 크고 작은 한옥 60여채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자리 잡고 있으며
대구 달성의 남평문씨 세거지 능소화 못지않게
능소화가 매년 아름답게 피는 곳이다
한옥마을 입구 고택향기 음식점 담장의 능소화
담장 맨끝의 능소화를 당겨보고 고택마을로 향한다
풍천노씨 대종가와 담장의 능소화
담장의 능소화를 담고 일두고택 쪽으로 이동한다
담장에 핀 능소화의 환상적인 풍광
(개평길 48 정순오 가옥 담장)
이곳이 가장 오래되고 많이 핀 곳이다
담장 쪽을 당겨봄
마을 길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정말 멋지다
담장이 높아 크게 담아봄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능소화 풍광
정말 환상적이다
담장 높은 곳의 능소화를 당겨봄
나두 흔적을 남기고...ㅋ
고즈넉한 한옥과 마을 주변의 풍광을 담아봄
담장을 넘어 담장 아래로 길게 늘어진 능소화 풍광
자꾸 눈이 간다 너무 좋아서...ㅋ
마을 건너편 멋진 소나무도 담아본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그리고 주홍빛 능소화 정말 멋지다
고택 마을 안길의 풍광
능소화 촬영 중 한옥 주인 정순오씨를 만나
친절한 배려로 집안을 둘러본다
고택은 집안 대대로 물려 받아 280년이 지났다고 한다
고택 정원에서 바라본 풍광 지금은 노부부만 살고 있다
꽃나무 등이 잘 가꾸어진 정원이지만
정작 능소화는 담장 너머로 피어
집안에서는 조금 밖에 보이지 않았다
고택 뜰에서 건너편 멋진 소나무를 당겨봄
고택에서 바라본 능소화
떠나기 아쉬워 또 담아본다
이 풍광을 끝으로
인근 일두고택으로 향한다
일두고택 쪽의 풍광
가로등과 어우러진 능소화를 당겨봄
코로나로 문이 잠겨 집안을 둘러보지 못하고 고택마을을 나선다
지나는 길에 잠겨있는 문 사이로
솔송주문화관의 정갈한 뜰을 담아봄
한옥마을 입구 쪽 주택 담장의 미국 능소화 풍광
이 풍광을 끝으로 능소화 탐방 마실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양쪽 모두 지금 능소화 꽃 상태는 절정이었다!
흐르는 곡
When I dream / Carol K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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