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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 사진. 동영상

진도 동석산 늦가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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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동석산  늦가을 산행

(동석산,銅石山,전남 진도 지산, 219m)

차가운 바람이 가을빛을 밀어내지만,

늦가을 빛은 창밖에 그대로다.

떠나려는 가을이 아쉬워,

오늘(2020.11.11)은,

가을빛이 남아있는 따뜻한 남해 땅끝,

진도 쪽으로 향한다.

떠나려는 가을을 애타게 붙잡고 싶은 마음은,

감성을 핑계 삼아,

계절 따라 나 또한 늙어 가는 간다는,

속마음을 애써 감추려는 것은 아닐까?

암턴,

원거리이지만,

옛 추억길을 가고 싶었다.

가을빛과 어우러진 암릉산이 자꾸 눈에 밟혀서...

동석산은 나지막하지만,

울룩불룩한 근육질의 암봉과,

깎아지른 절벽은,

여느 산 못지않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지금은 탐방객의 증가로,

안전시설이 갖추어 저,

웬만한 사람들도 오를 수 있지만,

예전에는 엄두도 못 낸 산이다.

그곳에 가을이면 꽃이 핀다.

험한 바위틈에 가장 늦게 피는 가을꽃...

그 꽃을 보기 위해,

나는 또 새벽잠을 잊고 달려갔다.

덤으로 진도 타워에서 일출도 보고...

암릉이 아름다운 금골산도 둘러보았다.

 

오늘의 이모저모

진도대교의 새벽 풍경

진도타워에서 바라본 새벽 여명

먼거리지만 새벽부터 설친 바람에

이렇게 멋진 여명을 보고....

불탄다 마치 가을빛처럼

그리고 내 마음처럼....ㅋ

짠~~~드디어 기다린던 일출

장엄한 일출을 본다

 

바닷 바람이 차갑지만

일출을 맞이하는 감동에 추운 것도 이내 잊는다

해가 다 떠 오를 때까지 바라본다

 

일출 후 진도타워 주변을 둘러본다

진도타워의 전경

광장 중앙에 국화로 장식한 포토죤의 풍광

타워 입구 쪽에서 바라본 풍광

일출 후 진도대교를 담아본다

명량해전의 울둘목

다리 밑으로 물살이 거세게 흐른다

세상은 변하였지만 물길은 그대로다

울둘목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 쪽을 당겨봄

당장 칼을 뽑을 것 같은 기세다

이제 이런 장군은 보기 힘들 것 같아 씁쓸해진다

진도만 쪽의 풍광

이 풍광을 끝으로 인근 동석산으로 향한다

동석산 들머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광

암릉 사이 사이로 가을 꽃이 피었다

종성교회를 지나 본격적인 암릉길을 오른다

 

첫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석산 사면의 풍광

멀리 좌측에 급치산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는 밧줄이나 네 발로 기어 올랐다

안전시설이 되어있으나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진다

초보자는 금물....

산행로에서 주차장 쪽을 당겨봄

주차해둔 애마가 보인다

 

흐르는 땀을 훔치며 철계단을 오른다

멀리 여래좌상이라는 곳을 당겨봄

그런데 가보면 실망함.ㅋ

 

가야할 암릉의 풍광

좌측 봉우리에 앞서 가는 산님의 모습도 보인다

나중에 산길에서 조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서울에서 오신 산님이었다

대단한 분이다 서울에서 혼자 이곳까지...

산행로 조망처에서 바라본 우람한 암봉의 풍광

그 뒤로 봉암저수와 앞산 부흥산 등이 조망된다

가야할 정상 쪽의 능선 풍광

짜릿한 암릉타기의 진맛은 반감되었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지나온 산행로를 내려다봄

조망처에서 세방낙조로 이어지는 암릉 능선을 바라봄

데크길을 내려서며 중앙 칼날 능선과

올라야 할 암봉을 바라봄

암벽의 쇠줄 고리를 잡고 오른다

동석산 사면의 가을 풍광

멀리 진도만, 동석산과 이어진 능선의 멋진 풍광

앞서 서울 산님이 암봉을 오르는 모습

 

암봉에서 바라본 동석산의 환상적인 가을 풍광

멀리 검망산과 지력산을 당겨봄

가운데 마을은 가치리 마을

암봉에서 바라본 풍광

아래 칼날 능선을 보니 어질어질해진다

암봉에서 정상 쪽을 배경으로

능선 너머로 이름 모르는 섬을 당겨봄

암봉에서 내려와 정상으로 이어지는

칼날 능선 절벽 밑의 산행로 풍광

앞서 서울 산님이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있다

정상 직전의 작은 암봉

여기 오른쪽에 천종사 뒷편으로 이어지는

원점회기 산행로가 있다

정상 쪽의 풍광

정상에서

정상 쪽의 억새와 어우러진 풍광

멀리 슬픔을 간직한 팽목항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바라본

세방낙조로 이어지는 산행로 풍광

나는 여기서 원점회기 한다

정상 직전 작은 암봉 사이로 원점회기 산행로가 열려있다

하산로의 풍광 조금 가파르고 암릉을 타지만

조심하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아래 천종사와 들머리가 보인다

하산로에서 바라본 칼날 능선 쪽의 풍광

천종사와 동석산 능선의 풍광

천종사 코스 들머리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풍광

정말 멋지다

떠나기 아쉬워 아름다운 동석산 가을 풍광을

가슴에 담으며 인근 금골산으로 향한다

미스트롯 송가인 생가 마을 앞 백일홍 꽃밭의 풍광

 

진도 금골산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금골 금성초등학교 뒷산으로

진도의 '금수강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해발은 불과 193m 이지만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로 우뚝 솟은 기이한 산이다

옛 사찰은 사라지고

금성초등학교 서편에

보물 제 59호인 오층 석탑이 있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광

오층 석탑과 금골산의 풍광

해언사로 이어지는 들머리 풍광

길 양쪽에 황금빛 유자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정상 부근의 기암을 당겨봄

마치 악어 머리같이 생겼다

산행로에서 정상 암봉을 올려다봄

해언사 풍광

첫 데크길을 만나고....

이제 부터는 멋진 조망이 확 터인다

추수가 끝난 농경지의 풍광

멀리 산책로의 하트 모양을 닮은 바위를 당겨본다

두 번째 데크길을 만나고...

좌측 작은 금골 전망대 쪽의 풍광

사면의 암릉과 멀리 진도 해안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 오름길의 산행로 풍광

정상의 체육시설

대한민국 참 부자다!!! ㅋ

 

정상 조망처에서 진도대교 쪽을 바라봄

S라인의 도로를 당겨봄

멀리 아름다운 능선과 암봉을 당겨봄

금골상 정상 풍광

정상 조망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

정상에서 내려다본 들머리 쪽 풍광

금골산 정상에서의 인생샷을 끝으로

진도 가을여정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Yesterday / 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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