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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 사진. 동영상

가야산 만물상 칠불봉(1.432m) 가을 단풍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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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만물상 칠불봉(1.432m) 가을 단풍산행

붉게 타오르는 산야(山野),

가을이 점점 뜨거워진다.

가을의 요정들이 산들바람이 불적마다,

농염한 몸짓으로 유혹을 한다.

매혹적인 요정들의 치마폭에 푹 빠져,

혼절(昏絶)하였던 기억이 생생한데,

내 어찌 그 유혹을 뿌리칠 재간이 있겠는가?

오늘(2020.10.23)은,

수려한 산세와 능선마다 불꽃처럼 핀 석화(石花),

단풍으로 유명한 영산(靈山) 가야산으로 향한다.

꼭두새벽 어둠을 뚫고,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하자,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애마를 주차하고,

늘거막에 주책인지 모르지만,

머리에 불빛을 달고 깜깜한 산을 오른다.

가야산 만물상에서 보는 일출의 감동,

그리고 일출과 함께 펼쳐지는 가을 빛...

세찬 바람이 휘몰아처도,

가을 빛 따라,

내 마음도 단풍으로 물들었다.

 

산행코스

백운동 주차장~상아덤~서성재~칠불봉~

서성재~용기골~백운동 주차장

(소요시간 7시간 원점회기)

 

산행지도

청색선으로 원점회기

 

오늘의 이모저모

이마에 불빛을 달고 산행로에서 바라본 여명

드디어 만물상 산상에서 일출을 본다

매서운 가을바람과 추운 날씨에

삼각대 없이 그냥 담아보지만 그래도 좋네.ㅋ

한번 더 보고 산행을 이어간다

일출 빛에 산행로마져 황금빛이다.ㅋ

단풍과 어우러진 일출 풍광

산 아래 사찰을 당겨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 산행이 시작된다

너무 추워 여기서 잠시

준비한 따뜻한 물 한 모금을 마시며 쉼을 한다

가파른 데크길을 오르지만

세찬 바람에 몸을 가눌 수가 없을 정도이다

무슨 가을 바람이 마치 태풍 같나?.ㅋ

예전에 금줄을 넘어 올랐던 동봉 능선 쪽의 풍광

산행로에서 건너편 비탐지역인

그리움 릿지 능선의 풍광

눈으로 보면 만산홍엽이다

하지만 가까이 가면

단풍이 모두 말랐거나 떨어져 별로다

올해 단풍은 먼 발치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가파른 암릉길의 풍광

산행로 기암 위에서

정말 그립고 그리운 그리움 릿지를 또 바라봄.

지금도 예전처럼 오를 수 있을까?

세월이 흐르다 보니 자신감이 점점 떨어진다.ㅋ

산행로 오름길의 풍광

산행로는 설악산 공룡능선 5km 보다 조금 짧지만(3km)

암릉길은 흡사하다

너무 반가운 기암

찾을 때마다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라

삶의 기를 여기서 또 받는다

만물상 남근바위를 지나고...

남근바위 쪽 산행로에서 바라본 멋진 가을 풍광

좌측 그리움 릿치 능선과 우측 만물상 상아덤 능선의 풍광

하지만 멀리서 보아 단풍이 절정이다

지나온 암릉 능선을 내려다봄

산행로의 만물상 명품 소나무

여기서 인생샷을 하는데

오늘은 강풍으로 그냥 지날 수 밖에 없네...

산행로에서 바라본 가야 할 상아덤 쪽의 가을 풍광

우측에 칠불봉 능선이 조망된다

산행로에서 칠불봉 능선을 당겨봄

세찬 바람에 약간 흔들렸네...ㅋ

가야 할 능선의 가을빛

요기서 보면 만산홍엽 가까이 가면 꽝...ㅋㅋ

그래서 뭉치는 힘이 대단하는 걸 실감한다

뭉치는 힘이 발산하는 칠불봉 능선 쪽의 가을빛

자꾸 올라 갈수록 초겨울 풍광이 보인다

지나온 암릉봉의 가을빛

저 소나무도 대단하다

바위 틈에 살았다가 뿌리가 드러나도록 되었는데

지금도 살아있다니 생명력이 대단하다

그리움 릿치 능선 사면의 풍광

가야산 만물상 상아덤 쪽의 풍광

아름다운 풍광을 당겨봄

그야말로 만산홍엽이라 하였던가...ㅋ

지나온 암릉길의 기암을 내려다봄

모진 풍파에도 마지막 남은 단풍의 자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였다...

멀리 가을 풍광이 어우러진 마을을 당겨봄

만물상에 오면 만나는 기암

바위에 오르르면 소나무를 밟고 올라가는

탐방객 때문에 소나무가 몸살을 한다

그래서 쪽지가 걸려있다

제발 올라가지 말라고....

정말 바람이 세차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무지 추웠다

양손으로 잡고 버티는 모습 상상이 되나요? ㅋ

이 인생샷은 뒤에 따라오던 산님 덕분이다

짜~안

가을의 찐한 풍광

멀리 가야할 암릉을 당겨봄

정말 멋지다 이래서 모두가 만물상을 좋아하나 보다

보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 풍광이다

가야산 정상 쪽의 풍광

가을빛이 흘러내리다

우짜노 저리 좋은 것을...

산행로의 명품 소나무도 담도

기암 위의 명품 소나무도 당겨본다

저 옆에 기암 조망처라 더 반갑다

지나온 만물상의 풍광

스님바위 쪽을 당겨봄

지나온 만물상 쪽 능선의 아름다운 풍광

멋진 기암과 그 사이 단풍을 당겨봄

상아덤으로 이어지는 산행로 풍광

멀리 기암봉의 풍광을 당겨봄

산행로에서 바라본 풍광

칠불봉 쪽을 당겨봄

 

지나온 능선의 풍광

사진 좌측의 하얀 물체는

국립공원에서 공사중인 장비를 놓은 것이다

 정상을 배경으로

단풍에 취했나? 하트도 날리고...ㅋ

뒤돌아 본 만물상 탐방로 입구 풍광

서성재의 풍광

낙엽만 수북하다

주변 공사로 어수선하다

이곳 단풍이 압권인데 벌써 초겨울 풍광이다

칠불봉으로 가면서 내려다 본 풍광

지나온 만물상 능선과 남산제일봉 능선 등이 조망된다

칠불봉 정상 쪽의 풍광

단풍이 끝나 횡한 모습이다

산행로의 암봉도 담고

데크길 고사목의 풍광

지나온 암봉도 담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가야산의 가을 풍광

지나온 가을 길을 내려다봄

눈부신 가을빛에 장쾌한 능선이 펼쳐진다

가야산 칠불봉 정상

여기 바람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서 있기 조차 힘든 바람이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좌측 동봉 쪽의 능선과 암릉길의 풍광

이제 용기골 주차장 쪽으로 하산하다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하산

산생로의 단풍

예전보다 못하다

그래도 하산하면서 담아본다

내려 갈수록 단풍이 예쁘다..

이쁜 요정들만 내려가면서 담아본다.ㅋㅋ

마음을 뺏긴 내가 어쩌겠는가?

그저 가슴에 담을 뿐....

용기골 산행로의 가을빛

노란색 붉은색 참 좋타..ㅋ

좀 붉은 요정도 당겨보고

산행로의 요정들도 당겨본다

멀리 숲 속의 요정들도 당겨보고..

이곳을 나서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 가야산 산행을 마무리 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Speak softl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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