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산(金鰲山,323m)겨울나들이
절기상 입춘이 지났는데도 겨울은 떠나지 않으려고 막바지 안간힘을 쓴다.
연이틀 반짝 추위에다 어젯밤에는 눈바람이 몰아쳤다.
그 눈바람 덕에 오늘(2016. 2. 17)은 쾌청한 날씨다.
원거리 산행하기엔 좀 늦은 시간이라,
드라이브겸 가까운 여수 금오산으로 향한다.
사천~광양간 고속도로를 달리자 차창밖으로 보이는
지리산 능선과 백운산 능선이 하얀 눈을 덮어쓰고 있다.
마음은 당장 그곳으로 향하고 싶었지만,
눈으로만 담고 여수로 향한다.
이순신대교를 지나자 아름답게 펼쳐지는 여수만
그리고 금오산 능선에서의 툭터진 조망,
양지쪽엔 새싹이 움트는 소리,
성급한 아이들의 꽃망울까지...
그렇게 겨울속에 봄은 오고 있었다!
오늘 금오산 나들이는 향일암 들머리 코스를 버리고
율림치 고개에서 금오산 경유, 금오봉 능선을 왕복하면서
오랫만에 봄날씨 같은 따뜻한 날씨속에
남도의 시원한 풍광을 여유롭게 즐기며 힐링한 하루였다!
오늘의 이모저모
(스마트폰으로 보시는 분은 사진 맨 밑의 음악바를 누르시고 감상하세요)
이순신 대교를 지나면서
율림치 고개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산행 시작
오늘 많은 산악회 팀들이 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있었다
금오산 들머리
능선 전망대
금오산 정상
산행로 기암봉 전망대
기암봉 전망대에서 가야할 향일암쪽 금오봉 능선을 바라봄
기암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광
우측 멀리 남해 망운산등이 조망된다
자나온 능선
능선 사면에서 바라본 풍광
멀리 고흥 팔영산이 조망 되었으나 사진상은 보이지 않음
금오도, 대횡간도등 아름다운 섬들을 당겨봄
또 다른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지나온 기암봉 전망대
망망대해(茫茫大海)가 펼쳐지는 능선전망대
고흥 나로도 쪽의 아름다운 풍광을 당겨본다
우측으로 조금 옮겨서 바라본 풍광
다시 화태도쪽을 바라봄
산행로의 암봉 전망대
거북바위를 담기위해 암릉길 경사로를 내려서면서
암릉길에서 능선 사면과 바다풍광을 담아봄
거북이가 향일암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기어 오르는 형상의 거북바위
올해는 신년초부터 고성 거류산의 거북바위와
금오산 거북바위를 잇달아 보게되여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ㅋ
거북바위를 당겨봄
암봉전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마을쪽을 당겨봄
요기서 한컷
여수 반대편 남해 설흘산쪽을 당겨봄
옥빛같은 바다... 정말 넘 깨끗하다
남해 금산쪽을 당겨봄
지나온 능선을 바라봄
암봉전망대에서 가야할 향일암쪽 금오봉 능선을 바라봄
금오봉 정상부를 당겨봄
금오봉 정상부로 이어지는 철계단쪽을 당겨봄
금오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광
향일암쪽을 내려다봄
암봉에서 내려다본 풍광
또 다른 기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광
향일암 들머리쪽을 당겨봄
이순신 대교를 끝으로
오늘 여수 금오산 나들이 여정을 잘 마무리 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Sympathy(연민의 정) / Paul Mauriat
'일상(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양 매화 축제장(홍쌍리 청매실 농원) 봄나들이 (0) | 2016.03.22 |
---|---|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탐방 (0) | 2016.03.12 |
병신년(丙申年) 상족암(경남 고성 하이) 해맞이 (0) | 2016.01.02 |
Adideu 2015!!! (진양호 해넘이) (0) | 2016.01.02 |
남해 보물섬(금왕사,금산, 망운산) 가을 소풍 (0) | 2015.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