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여산(月 如 山, 863m 거창 신원 구사)의 봄 산행
꽃이 피고 연록 새잎이 살가운 봄이지만
미세먼지에다 잦은 비로 산행을 미루다,
오늘(2015. 4. 17)은 거창 신원면 구사리에 있는 월여산으로 향한다.
월여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원래는 삼봉산이라 하였는데
속설에 유래 월여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산행로 초입에는 다소 급경사이나 울창한 소나무 숲과,
발걸음 옮길때마다 바스락거리는 마사토 흙길에 오히려 기분이 상쾌해진다.
산행로 곳곳의 암릉타는 재미도 쏠쏠하고,
산정에서 사방팔방 툭터진 전망은 시원하기 그지없었다.
지리산천왕봉,황매산. 덕유산, 가야산, 우두봉,오도산등,
주위 산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옅은 미세먼지로 주변 산그리매를 제대로 담지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산행로 곳곳에 선분홍색 진달래꽃이 만개하여 기분좋은 산행이 되었다.
5월 철쭉이 피면 월여산 철쭉군락지는 장관을 연출할 것 같다.
산행코스
신기마을 주차장~원만저수지~정자나무~칠형제바위~
거창추모공원 갈림길~하산길 갈림길~정상~
제 2봉~제 3봉~진달래 철쭉평원~지리재~월여산장~신기마을 주차장
(소요시간 약 4시간30분 원점회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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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선으로 원점회기
오늘의 이모저모
흐르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