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동송림공원

하동 송림공원 꽃무릇 절정 하동 송림공원 꽃무릇 절정 사천 쪽의 꽃무릇 탐방을 마치고, 남해 고속도로 경유 하동으로 향하자, 잿빛 하늘이 걷어지고,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 열린다. 얼굴에 스치는 바람은, 영락없는 가을바람이었지만, 쏟아지는 햇빛은 무척 따가웠다. 눈에 익은 하동포구에 들어서자, 지리산 계곡을 휘돌아 광양과 하동을 잇는 섬진교 아래로, 섬진강의 고운 물살이 흐르고, 그 강변에는 반짝이는 흰모래와 천년의 여운을 지닌, 푸른 소나무 숲이 나를 반긴다. 이를 두고 백사청송(白沙靑松)이라 하였든가? 그곳 하동송림공원 소나무 숲에, 붉디붉은 꽃무릇이 활짝 피었다. 잠시 발품을 팔면, 황금들판과 가을꽃을 공짜로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마실인가? 영원히 푸른 소나무 숲과,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꽃무릇, 이게 바로 .. 더보기
하동 동정호와 송림공원의 아름다운 풍광 하동 동정호와 송림공원의 아름다운 풍광 뜨거운 여름도 사계(四季)의 법칙에는, 별 재간이 없는가 보다. 조석에는 가을 기운이 느껴지지만, 한낮의 여름은 안간힘으로 불볕을 쏟아낸다. 하지만 섬진강을 휘도는 바람은, 영락없는 신선한 초가을 바람이었다. 초록이 지친 공간 사이로 가을 향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2021.8.12)은, 요즘 젊은이들의 인스타 인정 샷 명소로 손꼽히는, 지리산 자락의 하동 평사리 동정호로 향한다. 소문대로 동정호는, 섬진강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절경이, 평사리 푸른 들판과 어우러져, 사계절 찾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급부상할 것 같았다. 오늘의 이모저모 하동 동정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305-2) 악양 평사리 동정호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멀리 지리산 성제(형제)봉 능선.. 더보기
하동 송림공원 꽃무릇. 북천 코스모스에 빠지다!!! 하동 송림공원 꽃무릇. 북천 코스모스에 빠지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날. 오늘(2020.9.26)도 어김없이, 가을빛 따라 하동 쪽으로 길을 나선다. 큰길에서 살짝 벗어나면, 소리 없이 변하는 계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록이 지친 공간 사이로, 가을빛이 쏟아진다. 내 몸 성하여 자연을 즐기고, 계절의 변화 속에 동화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소소한 행복이지 싶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변의 아름드리 푸른 소나무, 반짝이는 흰모래, 이를 두고 백사청송(白沙靑松)이라 하였든가? 백사청송과 어우러진 선홍빛 꽃무릇. 그리고 잠시 발품을 팔면,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황금빛 들녘에서, 산들바람 따라 춤춘다. 이게 바로 천상의 화원이 아니겠는가? 내가 서있고 앉은 이 자리가, 곧 나의 뜰이요 정원이 된다. 가을..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