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롤송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크리스마스트리의,불빛이 반짝거리고,도심 거리에,캐럴송이 울려 퍼지면,그냥 듣기만 하여도 절로 흥이 나고,기분이 좋아진다,크리스마스트리의,반짝거리는 전구 빛을 따라,밤거리와 골목을 누비든,내 기억 속의 청춘은 그대로이지만,이제는 희미한 추억만 남았다. 크리스마스의 낭만도,세월을 비껴갈 수 없는가 보다.며칠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성탄의 종소리가,온 누리의 축복으로 울려 퍼질 때,그리스도의 탄생 안에서,슬픈 이를 위로하고,미운 이를 용서하며,숨 쉬고 살아있는 모든 이들이,모두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풍전등화(風前燈火) 같은 세사(世事)에,이번 크리스마스는,모든 분들이 사랑과 사랑으로,벅찬 희망의 성탄절이 되었으면 합니다.2024.12.19. 山生 김 종명 拜上 모든 분  .. 더보기
해 저무는 길에서 / 山生 김 종명 해 저무는 길에서 / 山生 김 종명 길에서 시작하여, 길에서 끝나는 우리네 삶, 생명이 움트는 봄부터, 삭막한 이 겨울까지, 지루한 민생고에 신음하며, 뒤돌아 볼 새 없이, 앞만 보고 걸어온 길, 아! 벌써 올해가 저문다. 날아가는 구름에, 싸느다란 빛에, 며칠밤이 지나면 또 한 해가 저문다. 천지는 청명한데 세사는 암울하다. 지루한 코로나로, 산산조각이 난 소소한 일상, 수많은 탄식, 시간은 흘러서 아픔을 넘어, 애써 인내하며 감당하려 하나, 정작 그 길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앞에 보이는 길은, 늘 걸었던 길이지만, 안개 낀 길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길에서, 한겨울 추위에 떨며 서있다. 금방 지려하는 태양, 오늘도 어김없이 서산으로 해가 저문다. 석양은, 차가운 겨울바람에 일렁이며, 불꽃처럼 흩어지..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