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이색 등대(燈臺)
부산 기장 이색 등대(燈臺) 이른 아침에는, 묵은 겨울의 냉기가 흐르고, 한낮의 햇살이 쏟아질 때는, 봄의 숨결이 느껴진다. 티끌 같은 오늘 하루가 쌓여, 인생이 되는 날 오늘(2023.2.8)은, 아름다운 바다와 일출 명소로 핫플한, 부산 기장의, 겨울바다로 향하였다. 굽이굽이 해안선 따라 펼쳐지는, 어촌마을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곳 조용한 포구를 품은, 이색 등대를 담아보았다. 빨강, 하양 옷을 입고, 먼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등대, 바닷가에서 등대를 보면, 꼭 그 앞까지 가보고 싶어 진다. 등대는, 바다만큼이나 낭만적이기 때문이다. 어둠을 가르는 한 줄기 빛은, 내 안의 감성을 끄집어낸다. 등대와 당신 등대는, 거친 파도를 맞으며, 심장의 불씨를 꺼내, 오고 가는 뱃머리를 비추며, 길 잃은 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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