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해지면 달 뜨고,달지면 해 뜨는,아주 단순한 하루가,벌써 열두 달을 채우면서,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다사다난(多事多難)하였던,2024년은,기쁨과 슬픔이 뒤엉켜, 회한(悔恨)만 남긴 채,삶의 뒤안길에 널브러지고,일몰 후의 저녁 안개처럼 다가옵니다.그동안 맑은 영혼의 울림으로,늘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시고,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심에,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보다,새해를 맞이한다는데 기쁨이 더 큽니다.내내 건강하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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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내리는 날에 / 山生 김 종명
단비 내리는 날에...단비가 내린다.긴 가뭄 끝에 내리는, 이 비는, 땅을 적시고,목마른 새 생명들에게,생명수를 건넨다.생명의 새로움은, 온 누리를 경이롭게 하여,산도,하늘도,강물도,여름에 든다.어쩌면 이 비가,아무도 못 본,노방초(路傍草)의,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2024.6.8. 단비가 내리는 날...山生 김 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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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울화통이 터진다! / 山生 김 종명
장맛비에 울화통이 터진다!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진다 싶었는데, 장대비가 미친 듯이 쏟아진다. 하늘은 온통 잿빛구름이 짓누르고, 먹빛 구름이 몰려다니면서, 물대포를 쏘아댄다. 오늘은 절기상, 가장 뜨겁고 무더워야 할, 대서(大署)인데도, 장맛비는, 절기도 잊은 채 미쳐 날뛰고 있어,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참혹한 현장에는, 고통과 슬픔이 곳곳에 넘쳐난다. 남의 일 같지 않은 수난에, 자꾸 울화(鬱火)가 치민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정치권의 작태는 더 가관(可觀)이라, 울화통이 더 치민다. 부디 날씨가 제정신을 찾고, 하루속히 피해가 복구되여, 고통과 슬픔에 빠진 수해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예전의 일상으로 속히 돌아 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다. 이런 내마음을 모르는 척, 하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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