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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의성 산수유꽃피는 마을 탐방 의성 산수유꽃피는 마을 탐방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칠흑 같은 새벽, 세상은 모두 잠들어 있지만, 선잠에서 깨어난 노년은, 비가 오기나 말기나, 봄꽃 마중을 위해, 원거리인 의성 산수유 마을로 향해, 청승을 떨며 길을 나선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어두 캄캄한 길을 뚫고, 합천을 경유 고령을 지나자, 내리던 비가 그치고, 차창밖으로 여명이 밝아오자, 산야는 사방에 연둣빛이 번지고, 가는 길마다 봄꽃이 가득하다. 이윽고 도착한, 고즈넉한 산골마을은, 온통 노란색으로 곱게 물든 채, 나그네를 반긴다. 때마침 잿빛 하늘이 걷히고, 잠시 봄햇살이 드러내자, 생명수를 머금은 산수유 꽃잎들이, 눈부신 머리칼을 휘날리며, 청순한 모습으로 다가와, 내 가슴은 콩닥콩닥 뛰었다. 산수유가 그린 수채화 속에 잠기면서, 나는.. 더보기
구례 산수유와 목련의 유혹에 빠지다! 구례 산수유와 목련의 유혹에 빠지다! 봄이 되니 살맛이 난다.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눈부신 봄빛이, 기쁨과 벅찬 감동으로, 내 심장을 뜨겁게 하여, 내 몸에 새로운 피가 도는 것 같다. 봄바람이라도 난 것일까? 사무치는 그리움에, 또 구례 산수유마을을 찾아, 가슴을 적셔 본다. 아름다운 봄빛에... 2024.3.22. 구례 산수유마을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구례 산동마을은 산수유로 수많은 탐방객들이 줄을 지어 찾는 인기 있는 마을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마을이 오히려 옹골차고 유유자적 오롯이 봄빛을 즐길 수 있다 유수한 산수유 마을 중 부지런한 발품 끝에 찾은 내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마을이다 (구례군 산동면 토치마을) 지리산 일주도로인 19번 국도에서 바라본 외산마을 쪽의.. 더보기
구례 수달생태공원 홍매 탐방 구례 수달생태공원 홍매 탐방 지리산과, 물 맑은 섬진강을 품고 있는, 구례는, 봄이면 화엄사의 흑매, 산동마을의 산수유, 섬진강 삼백리 벚꽃길과, 운조루, 사성암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여, 사계절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천연기념물이며 멸종 위기종인, 수달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내년에 정식 오픈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 오를 것 같다. 이곳의 홍매화 사진들이, 이미 SNS상 널리 알려지고, 절정기를 지났지만, 산수유 축제장을 둘러보고, 뒤늦게 수달 생태공원의 홍매와, 주변 풍광을 둘러보았다. 2024.3.13. 구례 수달생태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수달생태공원의 이모저모 수달(水獺) 생태공원은 현재는 임시개원으로 무료이나 24년경 정식오픈하면 유료로 전환한다고 한다 현재 임시 개원 중.. 더보기
구례 산수유축제장 탐방 구례 산수유축제장 탐방 막바지 꽃샘추위 속에서도 봄의 신선한 향기는, 나의 손과 산수유 꽃송이에, 방울져 떨어지고, 산골마을에 샛노란빛이 일렁댄다. 춘삼월에 막 피어난, 산수유 꽃은, 힘차게 나의 영혼을 동요시킨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번져가는 노란빛 산수유, 지금 산동마을은, 온통 노란색으로 칠해졌다. 2024.3.8. 구례 산동마을에서... 구례 산수유 축제장 이모저모 축제기간: 3.9~3.17간 산동면 산수유 군락지 일원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산동면 상위마을~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333-5) 상위마을 주차장 풍광 축제는 내일이고 평일이지만 이곳 주차장은 만차 상태였다 축제 기간중에는 도로 한쪽에 주차 가능하고 일방 통행하므로 주차하기 편리할 것이다 먼저 상위마을 이.. 더보기
구례 산수유의 붉디붉은 매혹에 빠지다! 구례 산수유의 붉디붉은 매혹에 빠지다! 남원의 숨어있는, 인생 샷 명소를 둘러보며, 내 안의 감성이 샘솟아, 나의 시계는 거꾸로 가는 것 같다.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지리산 능선 고개를 넘어, 구례 산동마을로 향한다. 봄에 가장 먼저 노란꽃이 피는 곳, 산수유 마을이다. 봄에는, 자잘한 노란 알갱이들이 모여, 탐스런 노란 꽃을 피워, 기쁨과 희망을 주고, 가을에는, 가지마다 붉디붉은 열매가 달려, 고혹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곱디 고운 붉은 살결에, 금방 내 심장이 뜨거워 지면서. 붉게타는 청춘의 상징에, 노년은 속으로 외친다! 아직 늙지 않았고, 사랑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2023.12.3. 산동 산수유 마을에서... 山生 김 종명 산수유 마을의 이모저모 지리산 자락과 견두산 능선을 가로지르는.. 더보기
구례 산수유 노란꽃 세상에 또 빠지다! 구례 산수유 노란꽃 세상에 또 빠지다! 일기 예보와 달리, 쾌청한 날씨다. 얼른 봄꽃 마실 준비를 하고, 지난주 못 둘러보았던, 구례 산수유 시배지로 향한다. 산수유 축제장 쪽과 달리, 개척마을과 한천마을 등은, 탐방객들이 한적하고, 오래된 산수유나무들이 많아 유유자적 노란빛과 어우러진 정겨운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번져가는 노란빛 산수유, 노란빛이 하늘과 더불어, 저수지에 비추고, 산수유 줄지은 저수지는, 거울처럼 해맑다. 돌담길 따라 노란빛이 일렁댄다. 봄의 신선한 향기는, 나의 손과 산수유 꽃송이에, 방울져 떨어지고, 춘삼월에 막 피어난 산수유 꽃은, 힘차게 나의 영혼을 동요시킨다. 참 고운 봄빛에 가슴 설레며, 나는 또 하루의 왕이 되었다! 2023.3.15.구례 현.. 더보기
구례 산수유 마을은 온통 노란색이다! 구례 산수유 마을은 온통 노란색이다! 광양 매화 축제장에서, 구례 산수유 축제장으로 향하는 국도변과 마을 곳곳은, 그야말로 노란 꽃 세상이었다. 며칠새 산수유가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축제 시작 하루 전이었지만,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상춘객들의 차량으로 넘쳐났고, 축제장 곳곳에는, 노점상과 상춘객이 붐비고, 각설이의 흥겨운 노래까지, 사방으로 울려퍼져, 진정한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눈 앞에 펼쳐지는 노란꽃 세상에, 우리는 넋을 잃고 말았다. 구례 산수유 축제장은, 홍쌍리 매화 축제장과 달리, 도로 한쪽에 주차가 허용되고, 산수유 탐방지가 분산되여, 유유자적 환상적인 노란 꽃 세상에 빠졌다. 2023.3.10. 구례 산동 마을에서... 山生 김 종명 산수유 축제장의 이모저모.. 더보기
온통 노란색으로 색칠한 구례 산수유 온통 노란색으로 색칠한 구례 산수유 (구례군 산동면 일원) 봄날의 산들바람은, 내 콧등과 볼을 비비고,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은 은은한 향기와 화사한 자태로 새로운 봄을 알린다. 이른 아침부터 홍쌍리 매실농원의, 환상적인 봄 풍광에 혼절하였던 마음을 추스르고 지리산 자락에 봄소식을 알리며 온 마을을 노랗게 물들이는 구례 산동 마을로 향한다. 구례 남원 간 19번 국도에 들어서자, 지천이 노란 색으로 물들었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잎도 없이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 뜨린 산수유, 새 생명이 움트는 봄날에, 내가 가장 아름답다고 뽐내며, 황금빛 왕관을 쓰고 있었다. 영원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제쳐두고라도, 온통 노란색으로 칠한 봄빛에 우리가 느낀 봄은 그리운 사랑을 만난 것 같았다. (2022.3..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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