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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

양산 황산공원 국화축제 양산 황산공원 국화축제가을비가 그친 이른 아침,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양산 황산공원으로 향한다.코스모스, 댑싸리 등,가을꽃 명소로 자주 찾는 곳이지만,이곳 국화축제는 처음 접한다.축제장에 들어서자,광활한 낙동강 고수부지에,싱그러운 국화향이 은은하게 퍼지고,갖가지 형상의 국화조형물과,절정기를 지난,황화코스모스와, 댑싸리,강변 쪽의 은빛 억새와 어우러져,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었다.눈부시고 아름다운 그곳에서,나는 또 쉼표 하나 남겨 놓았다.2024.11.3. 양산 황산공원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 영남알프스가 품고 있는 양산은, 관광명소가 즐비하여 사계절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며 이번 국화축제는지난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중부광장 일원에서구간별로 놀이동산과 고전, 미로,가족테마존, 포토존 .. 더보기
정읍 구절초 절정(제2부) 정읍 구절초 절정(제2부)어제 정읍 구절초 정원에 갔다 와서,후기를 정리하던 어제 오후부터,마무리하는 오늘까지,연일 야속한 가을비가 내린다.모든 잎들이 꽃이 되고,갖가지 가을꽃들이 뿜어내는 향기로,감성의 빛깔을 곱게 물들이며.맛있게 익어가는 이 가을에,야속한 가을비는,가을꽃들을 마구 흔들어대며,무참하게 짓누르고,꽃길의 뜨거운 숨결마저,순식간에 차갑게 식힌다.어찌 되었던,세찬 비바람에 널브러질,가을꽃들을 생각하니,가슴이 마구 아려온다.이런 내 심정을 모르는 척,무정한 가을비는,하염없이 비를 뿌려댄다.2024.10.22. 가을비 내리는 날에...山生 김 종명구절초 가을꽃 정원의 이모저모구절초 언덕 아래넓은 가을꽃 정원도황화코스모스, 핑크코스모스,백일홍 등가을꽃들이 모두 절정이었다정원 입구에서 바라본 황화코스.. 더보기
정읍 구절초 절정(제 1부) 정읍 구절초 절정(제 1부)잇따른 비 소식과,갑자기 쌀쌀해지는 날씨에,행여 활짝 핀 가을꽃을,보지 못하면 마음이 아플까 봐,구절초 만개 소식에,흐린 날씨지만,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으로 향한다.순창을 경유구절초 정원에 들어서자파란 하늘이 열리고.정원이 온통 하얀 세상이다.하얀 눈꽃처럼 눈부신,자잘한 꽃송이들이,가슴을 마구 파고들고, 신선한 향기가 콧등을 비빈다.부드럽게 다가 선.청초한 꽃송이,숨 가쁘게 가을 언덕을 넘어며,우리는 벅찬 감동으로,눈부신 가을빛을 더듬었다.2024.10.21. 정읍 구절초 꽃밭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정읍 구절초 축제는 이미 끝났으나올해 날씨 탓으로,이제야 구절초가 만개하였다이곳은 구절초뿐만 아니라가우라, 백일홍, 코스모스, 댑싸리 등다양한 가을꽃들이 절정을 이루어가을.. 더보기
고령 어북실 꽃단지 탐방 고령 어북실 꽃단지 탐방경산에서 대구 앞산 순화도로와,달성을 경유하여 고령에 들어서자,내리던 비가 그쳐,잿빛 하늘에 늦은 시간이지만,가을꽃에 미련이 남아,어북실 꽃단지를 찾았다.비가 내리고 늦은 시간이지만,우리와 같은 마음인지, 꽃 보러 놀러 나온 사람들, 사랑 어린 눈길을 주고받으며, 가을꽃들의 유혹에 빠져,꽃길을 돌고 돌며 돌아갈 것을 잊는다.덩달아 우리도,어둑어둑해지는 저녁까지,자잘한 꽃들이 모여 만든 꽃바다에서, 깃털 같은 맑은 영혼을 찾았다.2024.10.19. 고령 어북실 꽃단지에서...山生 김 종명 어북실 꽃단지 이모저모이곳 꽃단지는 핑크뮬리, 코스모스, 백일홍 등. 꽃밭 면적이 엄청 넓고아스타국화, 댑싸리, 칸나, 강아지풀 등꽃 종류가 다양하여한마디로 가을꽃 종합세트이며벤치 쉼터는 물론 .. 더보기
의령 친수공원 가을꽃 절정 의령 친수공원 가을꽃 절정가을 가뭄으로 메마른 대지위에,가을 단비가 내렸다.초록에 지친 숲이 깨어나고,생명수를 마신 가을꽃들이,생기를 찾고 활짝 웃는다.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지지만,생명수를 머금은,가을꽃의 모습이 눈에 아련거려,의령 친수공원 가을꽃밭으로 달려 갔다.어제로 축제는 끝났지만,이곳 가을꽃들은 지금부터 절정이다.댑싸리,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에 이어,아스타국화도 만개하여,그야말로 가을꽃 바다가 되었다날씨 변수가 없으면,다음 주까지 볼만하겠다.2024.10.7. 의령 친수공원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이곳 공원 탐방은 오늘로 세 번째이다왜냐면 여느 꽃밭 보다 꽃밭 관리가 잘 되어다양한 빛깔의 온전한 가을꽃을오롯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주변에 함안 둑방의 가을꽃도수해로 침수 되었으나기적적으.. 더보기
울산 슬도 댑싸리. 팜파스 꽃밭 울산 슬도 댑싸리. 팜파스 꽃밭추석이 코 앞인데,벌써 떠나야 할 여름은배짱 좋게 절기를 역행하고연일 뜨거운 열기를 퍼 붓는다.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른 아침오늘은 울산 슬도에,댑싸리가 보기 좋게 익어 간다는반가운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내일부터 추석 연휴로,오후부터  귀성 정체가 불을 보듯 뻔하여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이,맛있게 익어가는,팜파스와 댑싸리 꽃밭을 둘러 보았다.슬도공원에 들어서자,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그곳 성끝마을 해변 작은 언덕배기에,큰 키를 뽐내며,황금빛 머리칼을 흩날리는,팜파스와,붉게 익어가는 댑싸리 꽃밭은,짜증나는 늦더위를 한 방에 날리고, 가을꽃에 목마른 나에게,감동과 기쁨을 주는 오아시스가 되었다.2024.9.13.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슬.. 더보기
의령 친수공원 댑싸리 탐방 의령 친수공원 댑싸리 탐방양지바른 들녘은 황금으로 빛나고,선선한 강바람이 옷에 분다.시골 들판과 강변은,조용하기 이를 데 없고,인기척 없는 곳에,한가한 거미가 줄을 치고,새롭게 필 가을꽃들만,질긴  뙤약볕 아래서,불꽃을 피우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머지않아 초록빛이 점점 사라지고,넓은 강변 꽃밭에는,핑크빛과 보랏빛 사이,하늘과 꽃 사이에,나비와 벌들이 날아들고,세사에 지친 사람들 모두가,가을빛 속으로 빠져드는,가을꽃 향연에 내 다시 오리라...2024.9.9. 의령 친수공원에서... 오늘의 이모저모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첫 승리를 한 곳이다.  이곳에 아름다운 수변 생태 공간을 만들어 댑싸리, 메밀꽃, 핑크 뮬리, 코스모스 등  꽃피는 공원을.. 더보기
의령 친수공원 가을꽃 엔딩 의령 친수공원 가을꽃 엔딩 양지바른 들녘은 황금으로 빛나고, 서늘한 강바람이 옷에 분다. 왁자지껄하였던 축제장은, 조용하기 이를 데 없고, 인기척 없는 곳에, 한가한 거미가 줄을 치고, 피고 지는 꽃들만, 넓은 꽃밭을 지키고 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 무색하게, 꽃들은 시들어 가면서도, 여전히 그윽한 향을 내뿜고, 끝내 가을꽃의 품격을 잃지 않았다. 꽃밭 이곳저곳을 돌고 돌며, 저녁 어스름이 드리울 때까지, 꽃길을 거닐었다. 꿈같은 시월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2023.10.20. 의령 친수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오후 자투리 시간에, 의령 친수공원 꽃단지의 댑싸리와 아스타국화가 눈에 아련거려 다시 찾았다 당초 짐작하였던 꽃밭의 풍광은 아니였으나 눈과 가슴에 담기에는 충분하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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