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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해전

고성 봄꽃축제 유채꽃 절정 고성 봄꽃축제 유채꽃 절정 봄은 늘 그랬듯이, 한파로 봄꽃들을 벌벌 떨게 하더니, 반갑지 않은 중국의 황사까지 날아와, 사방을 뿌옇게 만들고, 숨쉬기조차 힘들게 한다. 봄꽃 마실 가기 어중간한 날, 오후 자투리 시간에, 나의 고향인, 가까운 고성 유채꽃 축제장으로 향한다. 이곳 축제는, 4.14부터 3일간 열리지만, 축제기간 번잡을 피해 미리 가보았다. 이곳 봄꽃 축제는, 계절따라 열리는 축제 중 하나로, 이번에는 유채꽃밭을 조성, 공룡포토존, 야간경관조명, 바람개비 탐방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채꽃은 활짝 피어 절정이었다. 늘 가슴에 품었던 나의 고향, 온갖 고난 속에서도, 티 없이 살았던 유년의 삶의 터전, 사무치게 그리운 얼굴들은 간데없고, 서글픈 추억만이, 나의 가슴을 파고든다. 송두.. 더보기
고성 거류산(巨流山, 570.5m, 경남 고성) 산행 고성 거류산(巨流山, 570.5m, 경남 고성) 산행 봄꽃 마실을 잔뜩 기대를 하며, 냉기가 사그라지기를 기다리지만, 이런 나를 비웃듯이, 하늘과 땅 사이에는 찬바람만 잉잉댄다. 그런대로 날씨가 좋아, 산행 채비를 하고, 오늘(2023.2.25)은, 내 삶이 고스란히 묻혀있는, 내 고향의 명산인 고성 거류산으로 향한다. 거류산은 무엇보다, 조망이 수려한 독보적인 산이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에, 짙은 솔 숲 사이로, 펼쳐지는 시원한 풍광이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실낱 같은 여린 봄바람을 맞으며, 옛 추억에 잠긴 자투리 산행이었다! 2023.2.25. 거류산에서... 山生 김종명 산행코스 엄홍길 기념관 주차장~문암산~484봉~거류산성~ 전망바위~정상~거북바위~문암산, 장의사 갈림길~ 엄홍길 기념.. 더보기
구절산(九節山, 559m, 경남 고성 동해)겨울 산행 구절산(九節山, 559m, 경남 고성 동해)겨울 산행 한파에다 폭설로, 서해의 순백의 세상과 달리, 남해 쪽은 눈이 내리지 않아 그나마 덜 춥다 설산 산행 이후 탄력이 붙었는지, 오늘(2021.1.10)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보고 싶어, 나의 고향에 있는 구절산으로 향한다. 구절산은, 산은 나지막하나 산정에 서면, 무엇보다 툭 터진 조망이 압권이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능선의 기암은 물론, 푸른 바다 풍광과 함께, 지리산을 비롯하여 주변의 산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더구나 근래에 폭포암 계곡에, 출렁다리가 생겨, 새로운 명소로 떠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 산행은, 무엇보다 고향에 묻어 두었던, 옛 추억을 떠 올리며, 호수처럼 잔잔한 당항만과,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의 그림 같은 풍광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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