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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논산 돌고개 솟대마을 탐방 논산 돌고개 솟대마을 탐방 장마가 잠시 주춤한 틈에, 이른 아침 원거리 꽃마실에 나선다. 지난 6.24일 해바라기 축제가 끝났지만, 해바라기. 능소화, 솟대, 그리고 마을벽화로 아름다운, 논산 돌고개 솟대마을로 향한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비록 뜨겁고 무덥지만, 하늘이 열려있을 때, 꽃마실에 나선 것이다. 솟대마을에 들어서자, 과연 입소문대로,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은,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지붕 없는 미술관 같았다. 정겨운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그림 같은 풍광에 빠지고, 퍼붓는 열기를 겁 없이 퍼마시며, 내 정열의 불꽃을 섞은, 기분 좋은 꽃마실이었다. 2023.7.2. 논산 돌고개 솟대마을에서... 오늘의 이모저모 남자라면 한번쯤 이곳을 반드시 거처야 하는 곳 바로 육군훈련소가 .. 더보기
함양고택 능소화 탐방 함양고택 능소화 탐방 기약도 없는, 달콤한 사랑의 그리움이, 서러운 아픔으로 남아, 담장 밑으로, 핏빛 눈물만 뚝뚝 떨어지고, 한없는 그리움은, 빗물과 눈물이 한 몸이 되어, 담장 밖 개울 천에, 애처롭게 흘러간다. 2023. 6. 31. 함양고택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장맛비 속에, 장대 같은 소나기가 지나간 오후, 시골의 돌담장이나, 도심의 골목길 담장을 타고 다니는, 애달픈 그리움의 상징인, 주홍색 능소화를 찾아, 함양 고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에는, 한국의 전통 가옥인, 일두 고택, 노씨 고택 등, 수묵화 같은 한옥 체험 문화 마을로, 그곳 담장에 핀, 능소화를 보기 위함이었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함양군 지곡면 개평길 50-13) 한옥마을 입구.. 더보기
거창, 함양 여름꽃 명소 탐방 거창, 함양 여름꽃 명소 탐방 밤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비가 그친 오후 파란 하늘이 열렸다. 장마가 계속 된다는 날씨 예보에, 하늘이 열린 틈을 놓칠 수 없어, 얼른 마실 채비를 하고, 오늘(2022.6.24)은, 거창, 함양 쪽의 여름 꽃 명소를 찾아 나선다. 간밤에 내린 장맛비가, 뜨거웠던 대지를 식혀주고, 산기슭에서부터 하천까지, 쏟아진 빗물이 줄기차게 흐르고, 땅에는 불볕에 목말랐던 식물들이, 생명수를 벌컥벌컥 마시는 소리가, 사방에서 울려 퍼진다. 가는 곳마다 생기를 찾은 여름꽃들이 반긴다.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싱그러운 초록을 더듬고, 신선한 여름 꽃길에서 가슴을 적시며, 내 삶에 탄력을 더하고 내 영혼을 맑게 하였다. 이 후기를.. 더보기
주홍색 능소화가 핀 담장길 주홍색 능소화가 핀 담장길 장맛비 장대 같은 소나기가 지나간 오후, 도심의 골목길, 시골의 담장에도, 슬픈 러브스토리의 능소화가, 담장을 타고 다니며, 주홍빛 입술을 벌리고, 그리운 님을 애타게 부르지만, 정작 그리운 님은 오리무중(五里霧中)인 채, 담장 밑에는 핏빛 눈물방울만 뚝뚝 떨어진다. 오지 않는 님이나 장맛비 모두가 야속하고, 능소화 담장길을 찾아 나선, 나그네의 마음도 덩달아 우수(憂愁)에 젖는다. (2021.7.9 소낙비 그친 오후) 오늘의 이모저모 진주 반성면 어느 시골집 담장의 능소화 풍광 골목 쪽으로 길게 늘어뜨린 능소화를 당겨봄 장맛비를 견디고 활짝 핀 능소화가 그저 반갑기만 하다.ㅋ 이렇게 예쁘게 핀 꽃이 있지만 땅 바닥에는 낙화한 꽃이 수북하다 대문 앞의 능소화를 당겨봄 마치 담벼.. 더보기
사랑 그리고 끝없는 기다림 / 山生 김 종명 사랑 그리고 끝없는 기다림 철석같이 믿었던 꿈같은 사랑이, 다시는 이루지 못하게 된다니, 너무나 매정하고 야속하기만 하네. 서로가 다시 사랑해서 안 된다면, 고별(告別)이라는, 작은 기별(奇別)이라도 하였더라면, 담장 밖으로 기웃거리며, 억 겁의 세월 동안 단지 그리움만으로, 핏빛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리라... 애꿎은 담장을 타고 다니며, 우산도 없이 장대비에 흠뻑 젖고, 기약도 없는 달콤한 사랑의 그리움이, 서러운 아픔으로 남아, 빗물과 눈물이 한 몸이 되어, 담장 밖 개울 천에 애처럽게 흘러가네. 2021.7.5. 장맛비가 쏟아지는 날 담장의 능소화를 기리며... 山生 김 종명 배경 음악 A Time To Love / Damita Joe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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