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 황금빛 유채꽃길을 달리다
남해 보물섬 황금빛 유채꽃길을 달리다영원히 푸른 바다를 품고,해풍을 맞으며,억척스럽게 꽃을 피운,다랭이 유채꽃밭을 뒤로하고,연인들의 사랑어린 발자국 따라,또다시 보물섬의,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달린다.바닷길 길섶마다,동백꽃과 유채꽃들이 길을 연다.하지만,잿빛 하늘에 싸느다란 바람이,뜬금없이 잉잉대고 비까지 뿌려댄다.세찬 바닷바람에,으슬으슬 추위가 내 몸을 감싸지만,기어코 내 안을 밝히는 봄꽃을 찾아,꽃길을 걷고 또 걸었다.길섶에 핀 봄꽃은,눈길을 마주쳐야 꽃이기 때문이다.짧은 봄이라 더 그렇다.2025.4.13. 남해 해안로에서...山生 김 종명남해 남면. 서면 해안로의 이모저모다랭이마을 탐방 후파란 하늘이 열리는가 하면금세 잿빛으로 변하여세찬 바람과 함께 비까지 뿌려대다언제 그랬냐며 또 하늘이 잠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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