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 황금빛 유채꽃길을 달리다
영원히 푸른 바다를 품고,
해풍을 맞으며,
억척스럽게 꽃을 피운,
다랭이 유채꽃밭을 뒤로하고,
연인들의 사랑어린 발자국 따라,
또다시 보물섬의,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달린다.
바닷길 길섶마다,
동백꽃과 유채꽃들이 길을 연다.
하지만,
잿빛 하늘에 싸느다란 바람이,
뜬금없이 잉잉대고 비까지 뿌려댄다.
세찬 바닷바람에,
으슬으슬 추위가 내 몸을 감싸지만,
기어코 내 안을 밝히는 봄꽃을 찾아,
꽃길을 걷고 또 걸었다.
길섶에 핀 봄꽃은,
눈길을 마주쳐야 꽃이기 때문이다.
짧은 봄이라 더 그렇다.
2025.4.13. 남해 해안로에서...
山生 김 종명
남해 남면. 서면 해안로의 이모저모
다랭이마을 탐방 후
파란 하늘이 열리는가 하면
금세 잿빛으로 변하여
세찬 바람과 함께 비까지 뿌려대다
언제 그랬냐며 또 하늘이 잠깐 열리는 등
변화무쌍한 날씨로
봄꽃 마실에 애를 먹었다
해안로를 달리다가
남해군 남면 평산리 1130-2
파인블리스 앞 도로변의
작은 유채꽃밭을 발견하고 잠시 정차
벤치 포토존에서 흔적을 남긴다 ㅋ
유채꽃 사이로 바다 쪽 어선을 당겨 담고...
남해군 남면 덕월리 456
덕월마을 벚꽃길과 유채꽃밭을 보고
노견에 정차하고
벚꽃길과 유채꽃 탐방에 나선다
벚꽃은 이미 끝물이라 아쉬웠다
유채꽃밭 입구에서 담아본 풍광
생각보다 유채꽃밭이 제법 넓었다
벚꽃길과 유채꽃밭을 담아봄
입구 유채꽃밭에서...
꽃길에서 덕월마을 쪽을 담아봄
꽃길에서 천황산 쪽을 담아봄
유채꽃밭 둑길에서
기억에 오래 남을 만큼 흔적을 남긴다 ㅋ
당겨 담고...
또 담아본다
멀리 벚꽃길과 유채꽃밭과 어우러진
마을 주택을 당겨 담아본다
유채꽃밭 둑길에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ㅋ
황금 물결이 일렁대는 꽃밭을 담고...
유채꽃밭을 나선다
맞은편에 아난티 남해 쪽이 보인다
벚꽃은 끝물이지만 남은 꽃잎이
세찬 바람에 흩날려 꽃비가 된다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남해군 서면 서상리 1674-17
서상항의 무지갯빛 테트라포드를 배경으로...
이곳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정지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여수 신덕해수욕장에서 남해 서상리까지
90분이 걸리는 이동시간이
10분대로 대폭 줄어든다.
이에 따라 경남과 전남의
남해안 관광 벨트를 연결하여
해안지역 관광과 물류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항 쪽을 담고 또 길을 나선다
차 안에서 담아본
벚꽃과 동백꽃길의 풍광
먼저 핀 벚꽃과 동백꽃이
비바람에 한꺼번에 떨어져
세찬 바람에 쓸리고 밀리다가
길섶에 드러누웠다 ㅋ
한 송이씩 통째로 후드득 떨어진
동백꽃이 길섶마다 뒹굴고 있어
보기 안쓰러웠다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 162-3
바닷속의 외딴집 풍광
방 안에서 낚시를 하여도 되겠다 ㅋ
남해군 고현면 포상리 986-5
고현 천동리 대사천 제방의 소공원 풍광
유채꽃밭과 둑길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그네 벤치 포토존에서...
양 조형물을 배경으로...
유채꽃밭 입구의 포토존에서...
대사천 제방을 이어주는 다리를 담고...
유체꽃밭 옆으로 돌탑과 조경수 풍광
뒤따라 오는 옆지기를 당겨 담고...
돌탑 포토존에서...
곳곳에 야간 조명시설이 되어 있었다
유채꽃밭의 풍광
눈부신 유채꽃밭에서...
제방 탐방로의 우리 집 귀염둥이를 당겨봄
공원전망대에서 내려다봄
꽃길에서 그네 벤치 쪽을 당겨보고...
꽃길에서 전망대 계단 쪽을 당겨 담고...
멀리 꽃길의 옆지기를 당겨 담아봄
이 풍광을 끝으로
남해 다랭이마을 탐방 여정을 마무리하고
무타랗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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