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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남해 응봉산. 설흘산 트레킹 남해 응봉산. 설흘산 트레킹 한파가 물러가면서, 한낮에는 날씨가 제법 따사하여, 햇살에 기대어 보지만, 정작 얼굴에 스치는 바람은, 영락없이 매서운 겨울바람이다. 미세먼지가 마음에 걸리지만, 봄볕이 먼저 찾아오는, 남해의 보물섬, 다랭이 마을을 오롯이 품고 있는, 응봉산, 설흘산으로 향한다. 이곳 산정에 서면, 가슴이 작아 다 품지 못하는, 쪽빛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가파르고 척박한 땅을, 억척스럽게 한층 한층 쌓아 만든, 다랭이 논과 그 속에서 생활하였던 마을 주민들의 생활상이 감동을 준다. 봄은 먼발치에서 나를 비웃고, 조망마저 미세 먼지로 막혔지만, 나뭇잎들이 무늬를 깔고, 곳곳의 암릉은 묘한 스릴과 쾌감을 선사한다. 오솔길을 지나는 발바닥의 감촉, 언제나 같은 풍경이면서도, 그시 그시 의미를.. 더보기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무주 적상산의 붉은 단풍에, 뜨거워진 가슴으로, 청풍명월(淸風明)로 일컬어지는, 영동과 금산 사이로 흐르는, 물 맑은 금강 상류를 따라,, 월영산 출렁다리로 향한다. 낯선 곳의 여행은, 늘 설렘과 새로움이 시작된다. 가을빛으로 물든, 산과 강이 마주한 그림 같은 풍광, 천 길 강바닥이 훤히 보이는, 아찔한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온몸으로 스릴을 느끼고, 쏟아지는 가을빛 따라, 내 마음도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2022.10.24.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에서... 山生 김 종명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이곳은 금강 상류인, 영동군과 금산군의 경계 지점으로, 금강이 흐르는, 부엉산과 월영산을 잇는, 275m 길이의 무주탑 다리를 지난 4월에 개통,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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