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장 탐방
광양매화축제장 탐방 양춘가절(陽春佳節), 삼월의 아침 빛은 다정도 하지만.꽃샘추위는 차갑도 못해,눈보라를 일으킨다. 한 겹 한 겹 꽃망울을 툭툭 터트리던,청순하고 고결한 매화가, 그야말로 설중매가 되었다,꽃피는 춘삼월에 펼쳐진,설경의 진풍경,매화농원을 찾은 사람들 모두가 집에 돌아갈 것을 잊은 채,꽃길에는 웃음꽃만 피었다.덩달아 나 역시,희망과 기쁨이 샘솟는 꽃길에서새 생명의 기운을 받아, 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며, 봄빛을 더듬었다. 2025.3.18. 홍쌍리 청매실농원에서...오늘의 이모저모올해 광양매화축제는지난 3.16일에 꽃이 없이 끝났다변덕스러운 날씨 탓이다삼월 중순이지만곳곳에 느닷없이 폭설이 내려광양 매화축제장과 구례 산수유 축제장을 둘러보았다광양 매화는 홍매만 피었을 뿐청매화는 다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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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이끼계곡 변산바람꽃. 복수초 탐방
순천 이끼계곡 변산바람꽃. 복수초 탐방금세라도 봄인 것처럼, 가슴 설레는 것은, 차갑고 어두운 겨울에, 모든 것이 짓눌렀기 때문이리라. 얼음이 녹은 남도대교 아래, 섬진강은 흐르고, 골짜기로부터, 새 생명이 움트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진한 그리움으로 기다린 숱한 시간들... 잠 깨어난 산기슭, 골짜기 겨울바람이 옷에 불지만, 차가운 흙 틈새로 실낱같은 가느다란 허리에, 우윳빛 얼굴로, 변산 아씨가 씩씩하게 다가와, 내 가슴을 뜨겁게 한다. 산기슭 곳곳에서 시시각각, 봉오리를 터뜨리는 몸짓에, 나는 그만 넋을 잃고 말았네. 찬바람이 멎고, 따사로운 햇살이 빛날 때, 네 모습을 다시 보리니, 훈풍이 불 때까지 부디 잘 있거라! 2025.2.28. 순천 황전 이끼계곡에서... 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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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홍쌍리 청매실 농원 개화 현황
광양 홍쌍리 청매실 농원 개화 현황 연일 내리던 비가 그쳐 순천의 매화 명소 탐방을 마친 후 진주 귀갓길에 찾은 홍쌍리 매실농원, 정월의 바람은, 여전히 겨울바람으로, 새로운 봄을 시샘하지만, 섬진 강가의 얼음이 녹아내리자, 그 언덕에 핑크빛 홍매가 피고, 가지마다 꽃 봉오리가 매달려 있었다. 아직은 꽃도 채 피기도 전에, 홍쌍리 농원 곳곳에는, 내 맘과 같은, 성급한 사람 꽃만 피었더라. 2024.2.24. 홍쌍리 매실농원에서... 山生 김 종명 광양 매화마을의 이모저모 봄꽃 중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지만, 음력으로 정월이라 아직은 춥다 추위 속에서도 향을 팔지 않는다는 매화 그 고결하고 순결한 모습에, 매화를 혹독하리만큼 사랑한다’고 했던, 퇴계 이황의 매화 사랑을 알 수 었었다. 제23회 광양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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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마을은 온통 노란색이다!
구례 산수유 마을은 온통 노란색이다! 광양 매화 축제장에서, 구례 산수유 축제장으로 향하는 국도변과 마을 곳곳은, 그야말로 노란 꽃 세상이었다. 며칠새 산수유가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축제 시작 하루 전이었지만,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상춘객들의 차량으로 넘쳐났고, 축제장 곳곳에는, 노점상과 상춘객이 붐비고, 각설이의 흥겨운 노래까지, 사방으로 울려퍼져, 진정한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눈 앞에 펼쳐지는 노란꽃 세상에, 우리는 넋을 잃고 말았다. 구례 산수유 축제장은, 홍쌍리 매화 축제장과 달리, 도로 한쪽에 주차가 허용되고, 산수유 탐방지가 분산되여, 유유자적 환상적인 노란 꽃 세상에 빠졌다. 2023.3.10. 구례 산동 마을에서... 山生 김 종명 산수유 축제장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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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지금 절정이다!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지금 절정이다! 4년 만에 열리는 광양 매화축제 첫날, 주말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부터, 홍쌍리 청매실 농원으로 향한다. 오전 8시 30분 입구에 도착하였으나, 상부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입구부터 차량통제였다. 우여곡절 끝에, 상부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주변을 둘러보니, 꽃보다 상춘객들이 많았다. 홍쌍리 청매실농원의, 매화꽃 상태는 약 80% 개화 상태였지만, 오늘 26도를 웃도는, 초여름 같은 날씨로, 이번 주말에는 만개할 것 같았다. 붉디붉은 홍매와,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것 같은, 백매가 어우러져, 홍쌍리 농원을 비롯하여, 다압면 곳곳은 그야말로, 하얀 꽃세상이 되었다. 매화 탐방을 마치고, 구례 산수유 축제장으로 이동하자, 광양, 하동, 구례를 잇는 국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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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쌍리 청매실농원 매화축제장 탐방
홍쌍리 청매실농원 매화축제장 탐방 (전남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매년 봄이면 열리던 매화 축제가,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홍쌍리 청매실농원을 비롯하여, 광양 전역에서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라는 주제로, 광양 매화 축제를 연다. 홍쌍리 청매실농원은, 2월 말부터 산 언덕에, 선홍빛 물감을 뿌린 듯, 홍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가, 3월에 들어서면서, 연둣빛 청매화와 하얀 백매가, 하나둘씩 꽃을 피우면서,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룬다. 지금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홍매화는, 농원 팔각정 입구 쪽의, 청매실농원의 대표 포토존인, 매화가 새겨진 바위와 장독 담장, 영화 취화선 촬영지인 초가집 주변, 농원 언덕 데크 전망대, 쫓비산 언덕 쪽에 선홍빛으로 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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