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양 다압면

광양 매화마을 매화(梅花) 절정 광양 매화마을 매화(梅花) 절정 (전남 광양시 다압면 일원) 긴 겨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봄볕에 한껏 터뜨린 매화, 이렇듯 봄의 서곡이 사방으로 울려 퍼졌지만, 봄은 늘 그래 왔드시 변덕스럽다. 춘삼월에 느닷없이 눈꽃을 뿌려대고, 새색시의 고운 자태를 시샘하듯, 차가운 바람으로 온몸을 때려댄다. 행여 곱디 고운 모습이 상하여, 다시 보지 못할까 하는 조바심에,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일주일 전에 다녀왔지만, 오늘은 마치 하얀 눈가루 뿌려놓은 듯, 사방이 눈부시게 빛나고, 그 향은 더 진하게 풍겼다. 매화꽃이 사방으로 번진 오솔길을, 느릿한 걸음으로 돌고 돌아, 한 폭의 그림 속에 빠졌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봄꽃의 향연, 내일 맑은 해가 빛날 때, 그리운 사람과 함께 거닐고 싶었.. 더보기
광양 홍쌍리 매화 지금 절정이다! 광양 홍쌍리 매화 지금 절정이다! 밤을 딛고 일어서는 새벽같이, 새로운 봄이 살며시 다가왔다. 삭막한 겨울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싱그러운 춘삼월의 향기가 곳곳에 넘쳐흐르고, 사방에 꽃을 피우는 봄빛의 수채화가, 내 몸과 영혼을 마구 흔든다, 오늘(2022.3.15)은, 매화의 명불허전(名不虛傳)인,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으로 향한다. 섬진강 산기슭에, 마치 하얀 눈가루를 뿌려놓은 듯, 새색시의 붉은 입술을 닮은 듯, 눈앞에 펼쳐지는, 청매와 홍매의 화사한 자태에, 그만 혼절하고 말았다. 누구의 간섭도 필요 없고, 누구의 시기도 없는, 꽃피고 새들만 지저대는, 춘 삼월 봄바람에, 내 가슴에도 봄이 싹튼 봄꽃 마실이었다. 온통 노란색으로 칠한 구례 산수유 마실 후기는 분량이 많아 나누어 올리기로 한다. 광양..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