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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팔영산

고흥만 벚꽃길. 유채꽃밭 탐방 고흥만 벚꽃길. 유채꽃밭 탐방 순천 동천 튤립 꽃밭의, 여흥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인근 고흥만 방조제로 향한다. 순천에서 벌교를 경유, 정겨운 시골길을 달리자, 가로수 벚꽃들이, 은빛 꽃비를 쏟아낸다. 차창을 때리는 꽃비에, 봄꽃의 절정을 느낀다. 꽃이 필 때보다 질 때, 더 아름다운 것은, 생멸(生滅)의 미학이 그 속에 있다. 마지막 순간 불꽃으로 사그라드는, 일몰의 노을과 같이, 꽃은 한 편의 인생 드라마이기도 하다. 아무튼, 따사로운 봄바람에, 눈부신 봄꽃과, 그 꽃길에서, 세사의 번뇌를 잠시 내려놓고, 꽃처럼 환하게 웃던, 사람들이 더 아름다웠던, 봄꽃 마실이었다. 2023.4.1. 고흥만 방조제에서... 山生 김 종명 고흥만 벚꽃길의 이모저모 고흥은 대한민국 우주의 꿈이 실현된 나로우주센터와 함.. 더보기
고흥 쑥섬 수국이 풍성하게 피었다! 고흥 쑥섬 수국이 풍성하게 피었다! 가로등 불빛과 별빛만이 흐르는 새벽, 세상은 단잠에 빠져있지만. 마실에 중독된 노년은 청승을 떨며, 얼기설기 뒤엉킨 세상을 나와, 꽃마실을 떠난다. 오늘(2022.6.22)은, 다도해의 수많은 섬 중에 , 보석같이 빛나는 꽃섬, 고흥 쑥섬으로 향한다. 싱그러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나로도항으로 가는 도중, 고즈넉한 시골의 정겨운 풍광과 함께, 팔영산의 장쾌한 능선 사이로, 일출의 감흥에 빠지고, 쑥섬의 들머리인 나로도항에 도착하자, 손에 닿을 듯한 쑥섬이, 호수 같이 잔잔한 바다에 떠 있다. 배를 타자마자 5분도 채 안되어 도착한 쑥섬, 과연 소문대로 아름다운 꽃섬이었다. 갖가지 꽃으로 치장하면서, 짙은 화장을 한 여자처럼 농염하지 않고, 꽃 한 송이 한송이가, 청초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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