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새벽부터 달려간,
황성공원의 소나무 숲에는,
진한 솔향기와,
보랏빛 물결이 일렁댄다.
맥문동(麥門冬)은,
추운 겨울에도 초록을 잃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봄가뭄의 목마름과,
긴 장마를 굿굿하게 버티면서,
뜨거운 여름 소나무 숲 아래,
보랏빛 향연을 펼쳤다.
기쁨의 연속이라는,
꽃말을 제쳐두고라도,
푸른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보랏빛 맥문동은,
그야말로 폭염 속의 오아시스였다.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솔 숲 아래 맥문동 꽃길을,
맨발로 걷는 모습은,
발에 닿는 시원한 감촉(感觸)과,
흙의 기분 좋은 질감(質感)을,
전신(全身)에 전하며,
자연과 일체감이 된다는 것에,
보는 것 만으로 동화되어,
보랏빛 꽃길을,
나도 덩달아 맨발로 걷는 것 같아,
찜통더위마져 잊은,
기분 좋은 꽃마실이 되었다.
꽃도 보고 힐링도 하였으니,
꽃말대로 기쁨의 연속이었다.
2023.8.7. 경주 황성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황성공원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멋스러운 소나무와
수 백 년 수령을 자랑하는
고목이 울창한 숲에
맥문동 꽃밭이 조성되어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맥문동 명소가 되었다
황성공원 맥문동은 지금 절정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경주시 원화로 431-12)
경주 시립도서관 주차장에서
바라본 황성공원 입구 풍광
입구부터 울창한 숲길이다
멋진 소나무 숲 아래
보랏빛 맥문동이 피었다
입구 쪽에는 아직 덜 핀 상태였다
멀리 솔 숲 맥문동 산책로를 당겨봄
이른 아침이지만
시민들이 줄을 이어
산책로를 맨발로 걷고 있었다
보랏빛 물결이 일렁대는
황토 산책로의 아름다운 풍광
눈에 넣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진다 ㅋ
너른 솔 숲 아래
자잘한 꽃송이가 모여
보랏빛 향연을 펼진다
환상적인 보랏빛 산책로에
수많은 시민들이 맨발로 걷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
나도 촬영을 접고 맨발로 걷고 싶었다 ㅋ
부드러운 곡선의 소나무와 어우러진
보랏빛 맥문동의 풍광
황토 산책로에서 바라본
보랏빛 꽃밭의 풍광
보랏빛에 빠져
이곳저곳 눈길 닿는 곳마다
연신 셔트를 눌러댄다 ㅋ
멀리 산책로 벤치 쉼터 쪽을 당겨봄
소나무 숲 아래는
마치 보랏빛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하다 ㅋ
꽃길 어디를 담아도
산책객들이 자연스럽게 담긴다 ㅋ
정말 맥문동 명소다운 풍광이다
그늘과 햇살이 퍼지는 풍광이
또 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솔향과 보랏빛 향기가
훈풍에 흩날린다
산책로 벤치 쉼터 쪽의 풍광
맥문동 꽃밭은
멋진 소나무로 더 빛을 발한다 ㅋ
지나온 꽃길의 풍광
어디를 보아도 온통 보랏빛이다
보랏빛의 황토 산책로 풍광
모두가 맨발로 걷는다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ㅋ
보랏빛으로 칠한
멋진 소나무 숲의 풍광
멀리 보랏빛 담기에 푹 빠져있는
탐방객을 당겨 담아봄
멋진 산책로의 탐방객들을 담아보고...
햇살이 퍼지는 보랏빛 꽃밭의 풍광
멀리 보랏빛의 멋진 산책로를 당겨봄
맨발로 유유자적 꽃길을 걷는 모습도 담고...
이곳에서 같은 블로그
아젤리아 부부와 반갑게 조우
주변의 여름꽃 정보를 얻고
핫스폿에서 촬영중인 모습을 담아본다 ㅋ
첨성대 해바라기 절정 정보를 얻고
첨성대로 이동하기 위하여
주변 꽃밭 풍경을 바쁘게 담는다 ㅋ
올해는 예년보다 더 풍성한 것 같다
당겨보니 정말 환상적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보랏빛에
그만 넋을 잃는다 ㅋ
무엇보다 솔 숲과 어우러져 더 아름답다
오래 더 기억하기 위해
연신 셔트를 누른다 ㅋ
멀리 인생샷을 담는 탐방객을 당겨보고...
아름다운 보랏빛 꽃길의
산책객을 담아본다
멋진 보랏빛 꽃길을 담고...
아직 달이 하늘에 걸려있는
소나무 숲을 올려다 보고
인근 해바라기 꽃밭으로 이동한다
경주의 핫한 로드 100카페와
바실라카페 해바라기 후기는 다음에...
'일상(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이 지나간 사천 바닷길 마실 (20) | 2023.08.11 |
---|---|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12) | 2023.08.10 |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 절정 (10) | 2023.08.08 |
하동 구재봉(亀在峰, 768m) 트레킹 (16) | 2023.08.03 |
통영 천암산. 여항산 북포루 트레킹 (6) | 2023.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