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구재봉(亀在峰, 768m) 트레킹
연사흘 하늘에서 불볕이 쏟아진다.
숨 막히는 무더위지만,
하늘은 가을 하늘처럼,
청명한 하늘에,
하얀 구름이 춤을 추며.
나의 역마살을 부추긴다.
슬그머니 산행 채비를 하고,
오후 자투리 시간에,
하동 구재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구재봉은,
사계절 울창한 숲과,
아기자기한 산행로와 능선의 기암,
시원하게 툭 터지는,
수려한 섬진강과,
백운산, 지리산 등 장쾌한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지금 산야(山野)는,
짙은 녹음방초가 우거지고,
숲에는 매미 소리가 우렁차다.
노년은,
뜨거운 햇살이 흩날리는,
호젓한 여름 산길을 걸으며,
눈부신 한여름빛을 더듬었다.
2023.8.3. 하동 구재봉에서...
山生 김 종명
트레킹 코스
하늘 숲 주차장~데크삼거리(문암정, 구재봉)~
삼화실재(칠성봉, 구재봉 삼거리 안부)~상사바위~
정상~흔들바위~잇따른 기암~철계단~
다향정, 휴양관 삼거리~하늘 숲 주차장
(소요시간 약 3시간 유유자적 원점회기)
트레킹 지도
적색선으로 원점회기
오늘의 이모저모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하늘은 가을 하늘을 닮았다 ㅋ
멀리 동쪽 하늘의 뭉게구름이
나의 역마살을 부추겨
구름따라 문밖을 나선다 ㅋ
오후 자투리 시간에
구재봉으로 이동 중
중서마을 길에서 바라본
구재봉 쪽의 풍광
하늘의 구름이 너무 멋지다 ㅋ
구재봉 능선인
문암정이 있는 봉우리를 당겨봄
구재봉 휴양림 화장실 앞
간이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트레킹 시작
화장실을 지나고....
문암정, 정상 갈림길 풍광
나는 오른쪽 데크길로 향한다
급경사 데크길은
8부 능선까지 길게 이어지지만
숲길에다 바람이 불어와
너무 시원하다 ㅋ
데크 조망처에서
하산 능선길의 멋진 기암을 당겨봄
계곡 물소리, 새소리, 매미소리에
불현듯 여름 거지 겨울 부자 안 부럽다 는
옛말이 떠 오른다 ㅋ
하늘 숲길 갈림길 풍광
좌측은 문암정 쪽이고
우측이 정상 쪽이다
나중에 원점회기 장소이기도 하다
도심은 폭염이 쏟아지지만
여기는 시원한 숲 바람에
가마솥 더위를 잊는다 ㅋ
땀으로 온 몸이 젖을 즈음
능선 안부에 도착한다
좌측은 정상 우측은 칠성봉 쪽이다
산행로의 옆 기암에
기를 쓰며 오른다 ㅋ
기암 절벽에 올라 바라본
그림 같은 풍광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이 펼쳐지고
형제봉 아래 평사리 들판이 조망된다
우측은 칠성봉 능선이다
같은 장소에서
광양 백운산 능선을 바라본다
멋진 풍광에 가슴이 탁 터인다 ㅋ
정상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애서
바라본 기암 풍광
정상, 활공장 갈림길을 지나고...
정상 안부 기암을 올려다 보고...
산행로 기암을 담아봄
정상부 기암의 멋진 풍광
산행로에서 바라본
정상부 기암의 멋진 풍광
기암 주변의 풍광
너른 암반 전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기암과 지리산 능선의 풍광
멋진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ㅋ
멋진 기암을 당겨봄
멀리 지리산 천왕봉 정상은
구름에 묻혀있고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게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들머리 구재봉 휴양관과 가야 할 능선과
멀리 하동 쪽의 산그리메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정상 쪽 통신시설이 보이고...
정상석의 풍광
늘 생각하지만 정상석이 별로다 ㅋ
헬기장에서 지나온 정상 쪽을 담아봄
조심스레 내려서고...
흔들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양 백운산 쪽의 풍광
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흔들바위 쪽을 담아봄
여기서 잠시 쉬면서 흔적을 남긴다 ㅋ
산행로 옆 기암을 담아보고...
거대한 기암을 우회하고...
유유자적 산길을 오르내리며
급경사 철계단에 도착
이곳에서 땀을 훔치며 또 잠시 쉰다 ㅋ
철계단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광
앞의 능선은 문암정으로 이어지고
멀리 진주,하동. 사천 쪽과
섬진강이 조망된다
지나온 기암을 올려다봄
철계단이 없을 때는
밧줄을 타고 오르내렸다
지나온 철계단을 담아봄
문암정, 휴양관 갈림길 안부에 내려서고...
다향정. 휴양관 갈림길 데크길 풍광
좌측 휴양관 쪽으로 이동한다
지나온 데크길 풍광을 끝으로
오후 자투리 트레킹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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