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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황매산 억새의 은빛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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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억새의 은빛 물결

연휴 둘째 날 늦은 오후
오늘(2021.10.2)은,
사는 곳 가리지 않고,
척박한 황매평전에서,

잡초처럼 태어나,
새 하얀 눈꽃을 피운,
은빛 억새를 보기 위해,
산청 황매산으로 향한다.
늘 백발이 되어서야 찾아온다며,
억새의 서글픈 탄식이 귓가에 맴돌아,
발걸음을 옮겼다.
황매산 억새는 그새,
어른 키만큼이나 훌쩍 자라,
소슬바람에
은빛 머리칼을 휘날리고 있었고.
풀 숲과 길섶에는,
청순한 구절초가 활짝 피었다.


금빛 햇살 아래,
비단결 같은 억새가,
긴 허리를 흔들어대며,
은빛을 내 뿜는다.
새 하얀 눈꽃길,
동화 속 풍경에 빠지며,
나는 또,
공짜로 십 년은 젊어졌다.
2022.10.2. 황매평전 억새밭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늦은 오후지만 연휴 둘째 날이라
합천 쪽은 탐방객들이
넘쳐날 것으로 짐작되어
접근하기 편하고 간섭이 없으며
주차료가 없는
산청 미리내파크로 향한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주차장 주소: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2 황매산 미리내파크)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황매산 쪽의 멋진 풍광
정상 부근에는 가을빛이 짙어가고
푸른 하늘이 자꾸 높아져 간다 ㅋ

주차장 입구 쪽에서 황매정 쪽을 올려다봄
이때만 해도 멋진 가을 풍광이라
황홀한 일몰 기대에
가슴이 짜릿하였는데
가을 햇살의
숨바꼭질로 물거품이 되었다 ㅋ

황매정 쪽을 당겨봄

미리내파크 대크탐방로와
정상 능선의 베틀봉 쪽을 당겨봄

정상으로 이어지는 무장애 탐방로 풍광
주차장에서 약 20분이면 정상 능선에 도착한다

탐방로에서 멋진 소나무 쪽을 올려다 본 풍광
산청 쪽 황매산은
걷는 동안 장쾌한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고
황매산과 어우러진 멋진 소나무 등
그 풍광이 수려하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면
눈 앞에 황매산이 펼쳐지고
능선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베틀봉 쪽 기암을 당겨보니
주변에 벌써 단풍으로 물든다

정상 쪽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길섶에는
청초한 구절초가 허드레 지게 피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ㅋ

탐방로에서 황매정과 황매산 쪽을 바라봄

청초하고 우아한 모습에
괜히 가슴이 설렌다 ㅋ

멋진 탐방로를 돌고 돌아
능선에 올라서 보니
그새 억새가 훌쩍 자라
은빛 머리카락을 휘날리고 있었다

정상 쪽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에
수많은 탐방객들이 내려온다

억새는 역광으로 담아야 아름다운데
그게 그리 쉽지 않다
그저 보고 즐기는 수밖에...ㅋ

황매평전과 멀리 철쭉 능선을 바라봄
늦은 오후라
은빛은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 ㅋ

능선 탐방로에서 황매산 쪽을 바라봄

능선 억새 탐방로의 멋진 풍광

이곳에는

황매정~정상간 등산로 재 정비 공사중이었다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 탐방로를 당겨봄

더 당겨봄
연휴라 수많은 탐방객들이 붐빈다

멋지게 핀 억새와 황매산 쪽의 풍광

억새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ㅋ

작년에는 둘이 와서
이런 멋진 풍광을 담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혼자라서 그런지
날씨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ㅋㅋ

햇살이 숨바꼭질을 하며 애를 태우지만
멋지게 핀 억새를 자꾸 담는다 

지리산 천왕봉과 어우러진 풍광

햇살이 쏟이질 때의 억새 풍광

 

한참을 기다려 햇살이 쏟아질 때 담아본
황매평전의 하얀 눈꽃 장관

황매정 쪽의 풍광
부근에 중장비 등으로 공사가 한창이었다

아곳에서 일몰을 볼 심산이있으나
주변 공사와 날씨 변수로 물거품이 되었다 ㅋ

은빛 대신 황금빛의 억새를 담는다

이젠 산청 능선 쪽에서
합천 탐방로로 향한다
황매산  핫스팟인 탐방로를 당겨봄

중간 억새 탐방로에서 당겨본 풍광

탐방로에서 철쭉 능선을 당겨봄

탐방로에서 바라본 베틀봉 전망대 쪽 풍광
마치 하얀 눈이 살포시 내린 것 같은 풍광이다

 

멀리 나무가 서 있는 언덕 쪽을 당겨봄
정말 환상적이다 ㅋ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밭을 당겨봄

황매평전과 장쾌한 황매산 능선의 풍광

지나온 억새 탐방로를 당겨봄

황매산 오토캠핑장 쪽을 당겨봄
벌써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다
멀리 악견산 등이 미세먼지로 흐릿하다

억새 탐방로에서

베틀봉 전망대 쪽으로 올려다봄

 

그리고 동화 속 같은 풍광을 당겨봄

정말 멋지다!
눈에 넣는 순간 가슴이 확 트인다 ㅋ

이제 본격작인 억새밭 속으로 들어간다

 

 

 

 

 

짜~안! 은빛 억새의 세상이 펼쳐진다

역광으로 은빛을 담아본다

이쪽 억새 탐방로는
아는 사람만 다니는 산책로라 한적하다

능선 탐방로와 합류 베틀봉 전망대 쪽을 바라봄

계단 탐방로를 당겨보니
탐방객들이 빼곡하다

전망대 쪽을 더 당겨보니
억새가 정말 환상적이다

계단 탐방로에서
황매산 정상 쪽을 날으는 헬기를 당겨봄

척박한 계단 길섶에
청초하게 핀 구절초를 담아봄

전망대에서 바라본
황매산과 황매평전의 아름다운 풍광

멀리 철쭉 능선과
전망대 아래 계단 쪽의 풍광
 계단에 앉아 쉬면서 풍광에 빠진
살가운 모자(母子)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내가 가야할 베틀봉 쪽의 풍광
날씨만 좋았드라면
이곳의 조망이 압권인데 조금 아쉽다

하얀 꽃이 물결치는 억새 평전을 당겨봄

지나온 전망대 쪽을 담아봄

가야할 산청, 합천 능선 경계 탐방로와

황매산 쪽의 풍광

황매정 쪽의 공사 모습을 당겨봄

지나온 베틀봉 쪽의 풍광 

탐방로에서 바라본 황매산 쪽의 풍광

지리산 쪽으로 바라보니
오늘 일몰은 물건너 갔다 ㅋ
그래도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을 담아봄

지리산 천왕봉을 당겨봄

황매정과 황매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얄미운 가을 하늘을 당겨보고...ㅋ

하산로에서 미리내 주차장 쪽을 당겨봄

일몰과 시원한 풍광이 너무 아쉬워
지리산과 필봉 왕산을 담아봄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탐방로 풍광

가을빛이 내려 앉은 황매산 쪽을 올려다 보고...

단풍이 곱게 물든 주차장 풍광도 담고....

보기만 하여도 배가 부르는
황금빛 들녘을 끝으로
오늘 황매산 억새
자투리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황매산 억새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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