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장 탐방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장 탐방바다 향기 그윽한,꽃피는 섬 병풍도를 나와,장성 황룡강변의,꽃길 축제장으로 향한다.이곳 축제는 이미 끝나고,봄꽃들도 절정기를 지나,끝물 상태였지만,여전히 온갖 우아함을 지닌,버들마편초를 보기 위함이었다.축제장에 들어서자,벌써 꽃씨가 되어버린,꽃길 사이로,보랏빛 버들마편초가,농염한 자태로 나를 반긴다.오월의 따사로운 한낮은,은빛 열기를 퍼붓고 있지만,노년은 아무 두려움 없이,뜨거운 열기를 퍼마시며,낭만과 사랑의 속삭임이 베여있는,눈부신 공간에 몸을 맡긴다.이렇게 즐거울 때는,낮이 길어 너무 좋다.계절은 짙은 초록색을 뿌리며,백열의 여름을 앞세우고 있지만,갖가지 꽃들이 뿜어내는 향기와,눈부시게 고운 꽃길에서,감성의 빛깔을 곱게 물들이고,가슴 뻥 뚫리는 기쁨의 쉼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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